출15:9 - 욕망과 담대함의 차이
... 내가 쫓아가서 따라잡고 노략물을 나누리라.
그들을 덮쳐 내 욕망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출15:9-하단박스)
파라오는 “내가 ... 하리라” 했지만 (출15:9),
그것은 착각이었습니다.
쫒아가서 따라잡고 노략물도 차지하고 욕망도 채우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그것은 담대함이 아니라 교만이며,
멸망으로 가는 지름길이었습니다.
1. 착각하는 담대함 “내가...”
파라오는 하나님의 백성을 보낸 후에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그는 “내가 쫒아가서... 내 욕망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했지만 (출15:9),
결국 참패를 당했습니다.
이 구절에 ‘내가’ 또는 ‘내’라는 말이 5번 나옵니다.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을 맺습니다.
사탄이 된 루시퍼도
“내가 하늘로 올라가 내가 하나님의 별들 위로 내 왕좌를 높이리라. 또 내가 북쪽의 옆면들에 있는 회중의 산 위에 앉으리라.
내가 구름들이 있는 높은 곳 위로 올라가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와 같이 되리라” 하며 (사14:13-14),
‘내가’ 라는 말을 5번, ‘내’ 라는 말을 1번 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 역시
“이 큰 바빌론은 내가 내 권능의 힘으로 건설하여 왕국의 집으로 삼고 내 위엄의 존귀로 삼은 것이 아니냐?” 하며 야망을 드러냈습니다 (단4:30).
그는 “내가...” 하다가 7년간 들에서 풀을 뜯어 먹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내가” 중심이 되는 사고는 담대함이 아닙니다.
교만의 징조입니다.
사탄은 인간의 자아를 자극하여 교만하게 만들고 결국 범죄함으로 멸망당하게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담대함이 사탄의 속임수입니다.
2. 승리하는 자의 담대함
예수님은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오직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뜻대로...” 라고 하셨습니다 (요5:30).
주님은 승리의 비결이 자아의 추구나 자기 완성의 삶이 아니라
한분 하나님을 의뢰하고, 그 안에 거하는 삶이라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요15:5),
그리스도를 통해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빌4:13).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담대함이요,
승리하는 자의 담대함입니다.
자아는 교만의 원천이며, 불순종과 반역의 원천입니다.
어느 누구도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 자아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3. 담대함의 비결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원하면서도 구원자를 원치 않는 오류를 범합니다.
천국은 가고 싶지만, 천국을 가게 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합니다.
승리를 원하면서,
승리를 주시는 분을 찾지 않습니다.
많은 일을 하면서,
힘 주시는 분을 무시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경우
주님을 위해 뭔가를 하려고 하면서
정녕 주님을 생각하고, 묵상하는 시간을 외면하거나,
일에는 시간을 쏟으면서 기도와 찬양을 소홀히 하거나,
행함은 열심히 하면서 마음을 새롭게 하지는 않는... 이런 오류를 범합니다.
마음이 지치고 낙심될 때 주님이 내게 베푸신 일들을 돌아보며
찬양을 하는 일은 영적인 힘을 회복하는 방법입니다.
주께 노래하며, 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시104:33)
그것이 우리의 힘이며, 담대함의 비결입니다.
“내가...하리라”가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가 비결입니다.
주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 수 있습니다 (약4:15).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할 수 있습니다 (히6:3).
우리의 담대함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를 통해야 자아가 정복되고,
주님의 권능이 머물게 됩니다.
[관련구절]
- 파라오 “내가 ... 하리라”
* 출15:9 그 원수가 말하기를, 내가 쫓아가서 따라잡고 노략물을 나누리라. 그들을 덮쳐 내 욕망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 루시퍼 “내가 ...하리라”
* 사14:13-14 네가 네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내가 하늘로 올라가 내가 하나님의 별들 위로 내 왕좌를 높이리라. 또 내가 북쪽의 옆면들에 있는 회중의 산 위에 앉으리라.
/ 내가 구름들이 있는 높은 곳 위로 올라가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와 같이 되리라, 하였도다.
- 느부갓네살 “내가 ...하리라”
* 단4:30 왕이 말하여 이르되, 이 큰 바빌론은 내가 내 권능의 힘으로 건설하여 왕국의 집으로 삼고 내 위엄의 존귀로 삼은 것이 아니냐? 하매
- 아버지의 뜻대로...
* 요5:30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나는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내가 내 뜻을 구하지 아니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구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 주님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요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고 내가 그 안에 거하면 바로 그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나니 나 없이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 빌4:13 나를 강하게 하시는 그리스도를 통해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 내 하나님을 찬양
* 시104:33 내가 사는 동안에 {주}께 노래하며 내가 생존하는 동안에 노래로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 주께서 원하시면...
* 약4:15 그런 까닭에 너희가 마땅히 말하기를, [주]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며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하여야 하나
- 주께서 허락하시면...
* 히6:3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
[성경비교] 출15:9
1. said (말했다) : boasted (자랑했다)
2. my lust shall be satisfied upon them (그들을 덮쳐 나의 욕망을 채우리라)
: I will gorge myself on them (내가 그들로 인해 채우리라)
3. shall : will
출애굽기15:9 내가... 하리라 | |
흠정역, 한킹, 권위역 / KJV | 개역성경·개역개정판 / NIV |
그 원수가 말하기를, 내가 쫓아가서 따라잡고 노략물을 나누리라. 그들을 덮쳐 내 욕망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흠정역) 대적들이 말하기를 '내가 추격하리라. 내가 따라잡으리라. 내가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 욕심을 그들 위에서 채우리라. 내가 칼을 빼어 내 손으로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한킹) 그 원수가 '내가 쫓아가서 따라잡고, 전리품을 나누겠다. 내가 그들을 덮쳐 내 욕망을 채우겠다. 내가 내 칼을 빼어, 내 손이 그들을 파멸시킬 것이다.' 라고 말 했습니다. (한국어 권위역) |
대적의 말이 내가 쫓아 미쳐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인하여 내 마음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개역) 원수가 말하기를 내가 뒤쫓아 따라잡아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내 욕망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개정) |
The enemy said, I will pursue, I will overtake, I will divide the spoil; my lust shall be satisfied upon them; I will draw my sword, my hand shall destroy them. (KJV) |
"The enemy boasted, 'I will pursue, I will overtake them. I will divide the spoils; I will gorge myself on them. I will draw my sword and my hand will destroy them.' (NI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