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자58 - 그들의 벌레

거기서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아니하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막9:48-하단박스)

 

1. 그들의 벌레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아니하는 곳, 불도 꺼지지 아니하는 곳이 있습니다 (막9:48).

 

그들의 벌레는 불 못에 던져진 사람들의 사체(carcasses)를 의미합니다.

즉 둘째 사망에 처한 몸을 말합니다.

성경은 불못에 던져져 불 속에 사는 죄인들의 몸을 ‘그들의 벌레’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불에 타면 죽고 소멸되지만,

뜨거운 지옥 불에 소멸되지 않는 것이 그들의 벌레입니다.

불속에서 고통받는 모습이 마치 벌레의 모습과 같기에 ‘그들의 벌레’입니다.

 

하늘나라에 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천사같이 되지만

지옥으로 내려간 사람은 벌레가 됩니다.

 

[영어 성경에 나온 ‘their worm’ 이란 단어를 개역, 개정 등은 ‘구더기’로 번역 했습니다.

‘벌레’로 번역을 하면 그 의미를 성경 자체에서 찾을 수 있지만,

구더기로 번역을 하면 그 의미를 찾을 수 없게 됩니다.]

 

2. 벌레인 사람

성경에는 사람을 벌레로 표현한 구절들이 있습니다.

 

하물며 벌레인 사람이야 어떠하겠느냐?

벌레인 사람의 아들이야 어떠하겠느냐?... (욥25:6).

 

너 벌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주} 곧 네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가 말하노라 (사41:14).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오니

사람들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멸시거리이니이다 (시22:6).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는 것을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오니...”라고 표현했습니다 (시22:6).

죄와 저주가 된 사람, 지옥에 가는 사람은 ‘벌레’ 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되기 전의 야곱은 ‘벌레’였습니다 (사41:14).

육신의 이스라엘은 ‘벌레’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의 사람은 ‘벌레’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한 사람도 ‘벌레’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벌레’입니다.

 

3. 벌레가 가는 곳

벌레는 가는 곳이 있습니다.

둘째 사랑으로 표현된 불 못이 벌레가 영원히 거할 곳입니다.

 

부활한 몸을 입고 그곳에 가지만,

그들은 사람이 아니라 ‘그들의 벌레’로 표현됩니다.

 

의인의 부활과 악인의 부활이 있는데,

악인의 부활에 해당하는 사람이 벌레입니다.

 

생명의 부활과 정죄의 부활이 있는데,

정죄의 부활에 해당하는 사람이 벌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사람은 부활 후 하나님의 형상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한 몸을 입습니다.

반면 믿지 않은 자는 부활 후 불 가운데 고통받는 벌레로 영원히 살게 됩니다.

 

이사야서는 범법한 사람들의 사체를 언급했는데,

“그들의 벌레는 죽지 아니하고 그들의 불은 꺼지지 아니한다”라고 했습니다 (사66:24).

그들은 모든 육체에게 가증함이 되는 벌레입니다.

 

벌레는 쓰레기 소각장에서 불타는 쓰레기처럼 불타는데

그 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사체에 붙은 불을 ‘그들의 불’이라 했으며,

그들의 불은 꺼지지 아니하고 불꽃 가운데 타게 됩니다.

 

지옥에 간 혼은 불꽃 가운데 고통을 받지만,

둘째 사망에 처해질 때는 그 몸에 불이 붙어버립니다.

 

지옥에는 사악한 자들, 하나님을 잊어버린 자들이 있습니다 (시9:17),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된 것으로 드러나지 않은 자는 불 호수에 던져집니다 (계20:15).

 

지옥은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해 예비된 곳이므로 (마25:41),

마귀에게 속한 사람들, 마귀의 자녀들이 그 곳으로 가게 됩니다.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않는 자들과 가증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을 일삼는 자들과 마법사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쟁이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호수에서 자기 몫을 받게 되는데, 이것이 둘째 사망입니다 (계21:8).

 

[관련구절]

- 그들의 벌레

* 막9:48 거기서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아니하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 벌레인 사람

* 욥25:6 하물며 벌레인 사람이야 어떠하겠느냐? 벌레인 사람의 아들이야 어떠하겠느냐? 하니라.

 

- 벌레 야곱

* 사41:14 너 벌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주} 곧 네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가 말하노라.

 

-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오니...

* 시22:6 그러나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오니 사람들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멸시거리이니이다.

 

- 그들의 벌레는 죽지 아니하고

* 사66:24 그들이 나아가서 내게 범법한 사람들의 사체들을 보리니 그들의 벌레는 죽지 아니하고 그들의 불은 꺼지지 아니할 것이요, 그들이 모든 육체에게 가증함이 되리라.

 

- 사악한 자들이 가는 지옥

* 시9:17 사악한 자들은 지옥으로 돌아가고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모든 민족들도 그리하되

 

- 불호수

* 계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된 것으로 드러나지 않은 자는 불 호수에 던져졌더라.

 

- 영존하는 불

* 마25:41 그때에 그가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도 이르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너희는 내게서 떠나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존하는 불에 들어가라.

 

- 불과 유황으로 타는 호수

* 계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않는 자들과 가증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을 일삼는 자들과 마법사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쟁이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호수에서 자기 몫을 받으리니 이것은 둘째 사망이니라.

 

[성경비교] 막9:48

* Where their worm dieth not,

(거기서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아니한다)

 

: where "'their worm does not die,

(거기서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아니한다)

 

이 구절은 죽지 않고, 불가운데서 영원히 고통받는 지옥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그들의 벌레’ 는 지옥에 간 그들의 혼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죄인의 혼을 벌레로 표현(욥25:6, 시22:6, 사41:4...) 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지옥에서는 벌레요, 하늘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지옥에 간 사람의 혼과 하늘나라에 간 사람의 혼이 이처럼 다릅니다.

 

욥은 죄인인 인간을 벌레로 표현했고 (욥25:6),

시22:6의 벌레는 죄로 인해 지옥에 가는 인간 대신 형벌 받는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을 표현한 말씀입니다.

또, 사41:4에서는 죄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을 지칭하는 ‘벌레’입니다.

 

마가복음9:48 그들의 벌레

거기서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아니하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흠정역)   그 곳에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한킹)   왜냐하면 거기에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어권위역)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개역)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개정)   지옥에서는 그들을 파먹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 (공동번역)

Where their worm dieth not, and the fire is not quenched. (KJV)   where "'their worm does not die, and the fire is not quenched.'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