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7:59 - 순교한 집사: 스데반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그가 하나님을 부르며 이르되,
[주] 예수님이여,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행7:59-하단박스)
이 기도는 스데반이 복음을 전하다 군중들의 돌을 맞고 죽으면서 한 기도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부르며 ‘주 예수님이여’ 라고 했습니다 (행7:59).
죽는 순간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수많은 군중 앞에서 증거한 것입니다.
그의 기도는 바로 응답되었고,
군중들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기도를 응답하신 사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스데반은 초대교회의 7명의 집사 중 한 명입니다 (행6:5-6).
믿음과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이었고,
교회의 온 무리가 기쁘게 여기고 택한 집사입니다.
그는 성도들의 추천과 사도들의 안수를 받고 집사로 임명되었습니다.
집사의 주요 직무는 헌금 등 교회의 행정을 돌보는 것인데,
스데반은 복음 증거나 사역을 능히 감당할 만큼 영적 능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1. 스데반은 영적 탁월함이 있었습니다
스데반은 믿음과 권능이 충만하여 큰 이적들과 기적들을 행했습니다 (행6:8).
복음 증거에 탁월함이 있었습니다.
그가 말할 때, 지혜와 영을 사용했으므로, 논쟁하는 자들이 그를 반박하지 못했습니다 (행6:9-10).
그는 말씀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었으며, 성경으로 성경을 풀어 그리스도를 증거했습니다 (행7장).
또,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대적자들 앞에서 그의 얼굴은 마치 천사의 얼굴과 같았습니다 (행6:15).
스테반의 증거를 듣고 유대인들은 마음이 상했고, 이를 갈았습니다 (행7:54).
2. 예수님이 하나님인 것을 증거했습니다
스데반이 하늘을 우러러보고,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님의 오른편에 서 계신 것을 증거했을 때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그를 내던지며 돌로 쳐서 죽였습니다 (행7:55-59).
이스라엘 군중이 돌로 칠 때
돌에 맞아 죽는 순간, “살려 주세요” 라고 하지 않고,
“내 영을 받으소서” 하며 죽음을 구했습니다.
스데반은 하나님을 부르며 “주 예수님이여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 라고 했습니다 (행7:59).
주님은 스데반의 기도를 들으시고, 바로 그의 영을 받으셨습니다.
주께서 그의 영을 거두셨기에 그가 죽게된 것입니다.
영을 다스리는 권능은 오직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그가 “주 예수님이여,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 라고 했으므로,
영을 받으시는 하나님이 곧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증거한 것입니다.
스데반은 죽는 순간 유대인들에게 공개적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증거했습니다.
3. 영을 거두시는 주님을 증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을 돌로 치면 즉사하는 것이 아니라 피를 흘리며 고통 속에 서서히 죽는다고 합니다.
스데반은 그런 과정없이 예수님께 자신의 영을 맡긴 후 바로 죽었습니다.
그의 죽음을 보면서 사람들은 즉석에서 스데반의 기도가 응답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주 예수님이여,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라는 기도,
즉 육체의 숨(영, 생명)을 거두어 달라는 그 기도가 즉시 응답됨을 본 것입니다.
예수님이 응답하신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4. 죽이는 자를 용서했습니다
스데반은 죽으면서도 죽인 사람들을 용서했고,
주님이 그들을 용서해 주기를 기도했습니다 (행7:55-60).
스데반은
“[주] 예수님이여,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 (행7:59),
“ [주]여, 이 죄를 저들의 책임으로 돌리지 마옵소서” (행7:60) 라는 기도를 하고 순교했습니다.
예수님도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들은 자기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시더라” 라는 기도를 하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눅23:34).
주님은 죽으면서까지 용서와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스데반 역시 주님의 마음을 품고 용서와 사랑을 실행하며 죽었습니다.
5. 스데반의 순교는 사도 바울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스데반으로 인하여 핍박이 일어난 것으로 봐서 (행11:19),
그는 복음 전파에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훗날 사도 바울은
“주의 순교자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나도 곁에 서서 그의 죽음에 동의하고 그를 죽인 자들의 옷을 지킨 것을 그들이 아나이다 (행22:20).” 라는 말을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순교자 스데반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곁에 서서 그가 증거한 그리스도에 대해 들었고, 그의 기도와 그의 죽음을 목격한 것입니다.
당시 사도 바울이 그의 죽음에 동의했지만, 스데반의 순교는 훗날 사도바울의 사역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관련구절]
- 순교시 스데반의 기도
* 행7: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그가 하나님을 부르며 이르되, [주] 예수님이여,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 스데반은 집사
* 행6:5-6
¶온 무리가 이 말을 기쁘게 여기고 믿음과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안디옥 출신의 유대교 개종자 니골라를 택하여
/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 믿음과 권능이 충만한 스데반
* 행6:8 스데반이 믿음과 권능이 충만하여 백성 가운데서 큰 이적들과 기적들을 행하니라.
- 스데반이 사용하는 지혜와 영
* 행6:9-10 ¶그때에 리베르티 사람과 구레네 사람과 알렉산드리아 사람과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자들의 회당이라 하는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 스데반과 논쟁을 벌였으나
‘ 그가 말할 때 사용하는 지혜와 영을 그들이 능히 반박하지 못하더라.
- 천사의 얼굴
* 행6:15 공회 안에 앉은 모든 사람이 똑바로 그를 바라보며 그의 얼굴이 마치 천사의 얼굴과 같음을 보았더라.
- 유대인들이 찔림 받음
* 행7:54 ¶그들이 이것들을 듣고 마음이 상하여 그를 향해 이를 갈거늘
- 돌에 맞아 순교한 스데반
* 행7:54-60
7:54 ¶그들이 이것들을 듣고 마음이 상하여 그를 향해 이를 갈거늘
7:55 그가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똑바로 하늘을 우러러보며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서 계신 것을 보고
7:56 이르되, 보라, 하늘들이 열리고 사람의 [아들]이 하나님의 오른편에 서 계신 것을 내가 보노라, 하매
7:57 이에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자기들의 귀를 막고 한 마음으로 그에게 달려들어
7:58 도시 밖으로 그를 내던지며 돌로 치니라. 또 증인들이 자기들의 옷을 사울이라 하는 젊은이의 발 앞에 두니라.
7: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그가 하나님을 부르며 이르되, [주] 예수님이여,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7:60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주]여, 이 죄를 저들의 책임으로 돌리지 마옵소서, 하더라. 이 말을 하고 그가 잠드니라.
- 죄인들을 용서하고 죽으신 그리스도
* 눅23:34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들은 자기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분의 옷을 나누어 제비를 뽑고
- 스데반으로 인하여 일어난 핍박
* 행11:19 ¶이제 스데반으로 인하여 일어난 핍박으로 말미암아 널리 흩어진 자들이 멀리 베니게와 키프로스와 안디옥까지 여행하며 오직 유대인들에게만 말씀을 선포하더라.
- 스데반의 죽음을 지켜본 사도 바울
* 행22:20 주의 순교자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나도 곁에 서서 그의 죽음에 동의하고 그를 죽인 자들의 옷을 지킨 것을 그들이 아나이다, 하니
[성경비교] 행7:59
1. And (그리고, 그런데, 그래서...) : While (~하는 동안)
And 는 앞 문장을 연결하는 접속사로 ‘그리고’의 의미가 있지만, 문맥에 따라는 ‘그러나’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한국어 권위역은 ‘그러나’로 번역했습니다.
2. stoned (돌로 쳤다: 과거형) : were stoning (돌로 치고 있었다: 과거 진행형)
3. calling upon (~에게 부탁하다, 요청하다, 부탁하다) : prayed (기도했다)
4. spirit 에 대한 한글 번역의 차이
KJV를 번역한 한글 성경들은 '영'으로 번역했습니다.
KJV는 영과 혼과 몸을 구별하고 있습니다.
거듭나는 것은 영이고,
구원받는 것은 혼이고,
부활하는 것은 몸입니다.
스데반은 '영'을 받아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영을 주관하는 분은 주님 입니다.
반면 개역, 개정은 '영혼'으로 번역했습니다.
사도행전7:59 스데반의 기도 “주 예수님이여,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 | |
흠정역, 한킹, 권위역 / KJV | 개역성경·개역개정판 / NIV |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그가 하나님을 부르며 이르되, [주] 예수님이여,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흠정역) 그들이 스테판을 돌로 치니, 그가 하나님을 부르며 말하기를 "주 예수여, 나의 영을 받아 주소서." 하고 (한킹) 그런데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고 있을 때에, 그가 [하나님]을 부르며, 말했다. "[주] [예수님], 내 영을 받아주소서." (한국어 권위역) |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개역)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개정) |
And they stoned Stephen, calling upon [God], and saying, Lord Jesus, receive my spirit. (KJV) |
While they were stoning him, Stephen prayed, "Lord Jesus, receive my spirit." (NI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