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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5 - 오바댜의 헌신

말씀따라가기 2022. 12. 10. 15:22

이세벨이 {주}의 대언자들을 끊어 버릴 때에

오바댜가 대언자 백 명을 데려다가 그들을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그들에게 빵과 물을 먹였더라 (왕상18:4-하단박스)

 

오바댜는 대언자들을 숨겨주고 먹을 것을 주었습니다 (왕상18:4).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리없이 묵묵히 주의 일을 하는 헌신자들이 있습니다.

주님은 주님을 섬기는 사람들을 곳곳에 두시고, 깊은 위로와 힘을 주십니다.

드러나지 않게 주를 섬기는 사람들을 주님이 기억하십니다.

 

1. 숨은 일꾼 오바댜

아합이 통치하던 시대, 하나님의 대언자로 크게 주목받던 사람은 엘리야 였습니다.

큰 능력과 이적을 통해 주님을 선포하는 엘리야 같은 대언자가 있는 반면,

드러나지 않는 일꾼, 숨은 일꾼들이 곳곳에서 주님의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바댜는 아합의 집을 다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아합은 악한 왕이었고, 왕비 이세벨은 주의 대언자를 죽였지만,

자기 집을 다스리는 오바댜가 하나님의 일꾼이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런 곳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누가 감히 생각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곳에 주의 사람을 숨겨놓으시고,

성도들의 필요를 공급하고 돕는 손길을 예비하십니다.

 

2. 아합의 신하로써 주를 섬긴 오바댜

성경은 오바댜에 대해 주를 크게 두려워한 사람이라고 증거합니다 (왕상18:3).

오바댜는 어릴 적부터 주를 두려워한 사람입니다 (왕상18:12).

 

그의 직업은 ‘아합의 집을 다스리는 자’입니다 (왕상18:3).

요즘으로 말하면 ‘대통령 비서실장’ 정도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눈에 보기에는,

악한 아합왕을 섬기면서 동시에 주를 섬긴 타협주의자로 보였을 것입니다.

‘두 주인을 섬기는 자’라는 평을 받으며 비판을 받을 위치에 있었습니다.

 

“왜 타협하며 사느냐? 당장 거기서 나와라”는 권면을 받을 만한 상황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우상 숭배자인 세상의 왕을 섬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바댜는 왕의 비위를 맞추며 권력을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었지만

주님을 두려워하고 주의 사람들을 돌보는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역경 속에서 주님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왕에게 충성하는 직업을 가졌지만,

배교와 우상 숭배의 영향을 받지 않고 묵묵히 주님과 동행했습니다.

 

어떤 환경이든지 주님의 인도에 의해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머물며

그 위치에서 주님을 섬긴 사람입니다.

 

3. 오바댜와 비슷한 환경의 헌신자들

우상숭배를 하며 주님을 대적하는 왕을 위해 일한 오바댜와 비슷한 환경에서 주님을 섬긴 사람들이 또 있습니다.

 

요셉은 파라오의 궁에서 총리를 했고,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왕의 자문관을 했습니다.

모르드게, 느헤미야는 이방 왕국에서 왕을 섬기는 충신들이었습니다.

 

자신의 나라를 대적하는 이방나라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왕을 섬기며

신하로써 충성을 다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신하의 임무를 다하면서도 주님을 섬겼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주님을 부인하지 않고,

자신의 목숨을 걸고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역경 가운데서 자신의 신앙을 지키며 주를 두려워하며 살았습니다.

 

4. 주의 대언자들을 섬긴 오바댜

오바댜는 자신의 지위와 특권을 하나님의 사람들을 섬기는데 사용했습니다.

대언자 백 명을 데려다가 그들을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그들에게 빵과 물을 먹였습니다 (왕상18:4).

 

왕비 이세벨이 주의 대언자들을 끊어 버리는 상황에서,

왕의 신하가 대언자들을 몰래 돕고 있다는 사실이 발각될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는 큰 위험을 무릎쓰고 주의 대언자들을 돌봤습니다.

그는 자신의 생명을 걸고 자신의 재능, 소유, 시간을 주님께 드렸습니다.

주님이 주신 것들을 올바르게 사용했습니다.

 

오바댜는 엘리야의 사역을 돕는 동역자이기도 합니다.

아합과 엘리야가 자연스럽게 만나도록 도왔습니다.

갈멜산의 대결에서도 차질이 없도록 뒤에서 준비했습니다.

 

주님은 엘리야를 그릿 시냇가와 시돈땅에 둠과 동시에

오바댜를 아합의 왕궁에 둠으로

주님의 일을 동시에 수행하게 하셨습니다.

 

5. 연약함을 가진 오바댜

오바댜는 엘리야를 만났을 때 얼굴을 대고 엎드릴 만큼 엘리야에게 각별한 존경과 애정을 표한 사람입니다 (왕상18:7).

 

그러나 엘리야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엘리야가 “... 네 주에게 고하기를 보소서, 엘리야가 여기 있나이다 하라” 고 했지만 (왕상18:8),

그는 “... 내가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당신이 당신의 종을 아합의 손에 넘겨주어 죽게 하려 하시나이까?” 하며 두려워했습니다 (왕상18:9).

아합 왕이 자기를 죽일 것이라는 말을 세 번이나 반복했습니다 (왕상18:9, 12, 14).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명을 건지기 위해

“이세벨이 주의 대언자들을 죽일 때에 내가 주의 대언자들 중에서 백명을 취하여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빵과 물로 먹인 일을 내 주께서 듣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며 숨을 선행을 공개했습니다 (왕상18:13).

 

주의 대언자 100명을 도왔지만 엘리야 한 사람에게는 순종하지 못하는 연약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육신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연약함,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주님은 믿음에 맞게 있어야 할 곳에 보내시고, 합당하게 사용하십니다.

 

[관련구절]

- 오바댜는 아합의 집을 다스리는 자

* 왕상18:3 아합이 자기 집을 다스리는 자 오바댜를 부르니라. (이제 오바댜는 크게 {주}를 두려워하였더라.

 

- 오바댜가 주의 대언자들을 숨겨주고 먹임

* 왕상18:4 이세벨이 {주}의 대언자들을 끊어 버릴 때에 오바댜가 대언자 백 명을 데려다가 그들을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그들에게 빵과 물을 먹였더라.)

 

- 오바댜가 엘리야에게 불순종

* 왕상18:7- 9 보라, 오바댜가 길에 있을 때에 엘리야가 그를 만나매 그가 그를 알아보고는 얼굴을 대고 엎드려 이르되, 당신이 내 주 그 엘리야이시니이까? 하니

 

/ 그가 대답하되, 그러하다. 가서 네 주에게 고하기를, 보소서, 엘리야가 여기 있나이다, 하라, 하매

/ 그가 이르되,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당신이 당신의 종을 아합의 손에 넘겨주어 죽게 하려 하시나이까?

 

- 어려서부터 주를 두려워한 오바댜

* 왕상18:12 내가 당신을 떠나간 뒤에 곧바로 {주}의 [영]께서 내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당신을 데려가시리니 그런즉 내가 가서 아합에게 고하였다가 그가 당신을 찾지 못하면 나를 죽이리이다. 오직 당신의 종 나는 어려서부터 {주}를 두려워하나이다.

 

- 자신의 선행을 자신의 입으로 말하는 오바댜

* 왕상18:13-14 이세벨이 {주}의 대언자들을 죽일 때에 내가 {주}의 대언자들 중에서 백 명을 취하여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그들에게 빵과 물을 먹인 일 즉 내가 행한 일을 내 주께서 듣지 아니하였나이까?

 

/ 이제 당신이 이르시되, 가서 네 주에게 고하기를, 보소서, 엘리야가 여기 있나이다, 하라, 하시나니 그리하면 그가 나를 죽이리이다, 하매

 

[성경비교] 왕상18;4

1. For it was [so], when Jezebel cut off the prophets of the LORD (왜냐하면 이세벨이 {주}의 대언자들을 끊어 버릴 때에)

: While Jezebel was killing off the LORD'S prophets (이세벨이 주의 대언자들을 죽이고있는 동안)

 

LORD에 대한 한글 번역의 차이

LORD는 구약의 LORD 하나님과 신약의 LORD 예수님을 일치시키는 단어이므로, ‘주’라고 번역해야 합니다.

 

개역, 개정은 ‘여호와’라고 번역했습니다.

 

2. that Obadiah took an hundred prophets, and hid them by fifty in a cave, (오바댜가 대언자 백 명을 데려다가 그들을 오십 명씩 굴에 숨겼다)

: Obadiah had taken a hundred prophets and hidden them in two caves, fifty in each (오바댜는 백 명의 대언자들을 데리고 두 동굴에서 각각 50 명을 감추었다)

 

3. and fed them with bread and water. (그리고, 빵과 물로 그들을 먹였다)

: and had supplied them with food and water (그리고 그들에게 식량과 물을 공급했다)

 

열왕기상18:4 대언자들을 숨기고 먹인 오바댜
흠정역, 한킹, 권위역 / KJV 개역성경·개역개정판 / NIV

이세벨이 {}의 대언자들을 끊어 버릴 때에 오바댜가 대언자 백 명을 데려다가 그들을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그들에게 빵과 물을 먹였더라.) (흠정역)

이세벨이 선지자들을 멸했을 때 오바댜가 선지자 일백 명을 데려다가 한 굴에 오십 명씩 숨기고 빵과 물로 그들을 먹였더라.) (한킹)

왜냐하면 이세벨이 {}의 말씀전달자들을 죽여 끊어 버렸을 때에 다음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곧 오바댜가 말씀전달자 백 명을 데려다가, 그들을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그들에게 빵과 물을 먹였기 때문이었다) (한국어 권위역)

이세벨이 여호와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일백 인을 가져 오십 인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었더라 (개역)


이세벨이 여호와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백 명을 가지고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더라 (개정)
  
  
 
  
 

For it was [so], when Jezebel cut off the prophets of the LORD, that Obadiah took an hundred prophets, and hid them by fifty in a cave, and fed them with bread and water.) (KJV)


While Jezebel was killing off the LORD'S prophets, Obadiah had taken a hundred prophets and hidden them in two caves, fifty in each, and had supplied them with food and water.)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