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76 - 예수님의 치욕을 짊어지고 그분께로 나아가자!
그런즉 우리가 그분의 치욕을 짊어지고
진영 밖에 계신 그분께로 나아가자 (히13:13-하단박스).
1. 예수님의 치욕을 짊어지고 그분께로 나아가자!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의 이름을 믿은 우리에게 그분께서 당하신 치욕을 짊어지게 하신 분입니다 (히13:13).
주님은 십자가에 죽으시면서 육체적인 고난을 받으실 뿐 아니라
사람들의 비난과 조롱과 모욕을 당하심으로 기꺼이 치욕을 감당하셨습니다.
치욕(恥辱)의 사전적 의미는 수치와 모욕입니다.
부끄러워 할 치(恥)와 욕되게 할 욕(辱)으로 구성된 단어입니다.
성경에서 치욕 (reproach)이란 단어가 처음 나온 구절은 창30:23입니다.
라헬에게 치욕은 여자로서 자녀를 출산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그녀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하나님께서 내 치욕(恥辱)(reproach)을 없애 주셨다, 하고 (창30:23).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치욕은 무엇이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치욕은 지극히 위대하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영광과 존귀와 찬송을 받으셔야 됨에도 불구하고 멸시와 천대(賤待)를 받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치욕은 라헬의 치욕과는 비교할 수 없는 치욕입니다.
라헬의 치욕은 단순히 여자로서 때가 되어도 자녀를 낳지 못하는 치욕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치욕은 모든 사람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이 육신을 입으시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으시면서
사람들로부터 멸시와 천대와 조롱을 받으시고,
벌거벗긴 채 못 박히는 수치를 감당하셨습니다.
- 수치를 짊어지신 분
인간이 죄를 짓고 가장 먼저 알게 된 것이 수치심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벗은 것을 알고 무화과 나뭇잎으로 부끄러움을 가렸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벌거벗기는 수치를 담당한 채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죄를 지은 인간에게 주어진 수치심을 하나님이 직접 감당하셨습니다.
우리가 짊어져야 할 치욕을 고난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고난과 치욕은 다릅니다.
고난은 그분의 십자가의 고통이지만,
치욕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영광을 다 내려놓으시고 감당한 수치입니다.
주님의 본을 받아 우리는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동안 영광을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수치’를 짊어지고 나가는 것입니다.
2. 치욕 후의 보상
모세는 이집트의 보화보다, 왕자의 명예보다
그리스도의 치욕을 선택했습니다 (히11:26).
주님을 따르는 것으로 인해,
주님 때문에, 주님으로 인해 받는 수치가 그리스도의 치욕입니다.
그리스도의 치욕을 짊어지는 것은 죄의 몸의 욕구를 거부할 때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거듭난 새 사람과 함께 사는 죄의 몸으로 인해 치열하게 싸우며 살고 있습니다.
새 사람과 함께 있는 죄의 몸은 굉장히 중요한 ‘우리의 일터’가 됩니다.
이 일터는 훗날 받을 보상을 준비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죄의 몸은 새 사람을 거스르기에 어떤 일이 제시 될 때마다 싸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께 여쭈어 인도함을 받지 않는 모든 일들은 옛사람 안에서 결정되어진 일들로써 이 땅에서의 열매는 있다 할지라도 하늘나라에서의 보상이 없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희생한 것도, 포기한 것도 없다면 ‘그리스도의 치욕’을 포기한 것이며,
주님에게 받을 상급이 없습니다.
주님은 행위에 따라 보상을 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계22:12).
성령의 인도를 따라 행한 일에는 보상이 있습니다.
사람이 양심을 통해 선한 일을 할지라도 성령의 인도로 행해진 성령의 열매가 아니라면 그 선함은 이 땅에서의 선으로 끝나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성령 안에서 이룬 선한 열매는
이 땅에서의 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왕국에서 보상으로 이어집니다.
주님은 우리의 행복을 위해 행할 것을 알려 주셨고,
하나님을 두려워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신6:24-25).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지 묵상하면서 그분의 치욕을 감당해 봅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의 이름을 믿은 우리에게 그분께서 당하신 치욕을 짊어지게 하신 분입니다 (히13:13).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의 이름을 믿은 우리에게 영구한 도시를 찾게 하신 분입니다 (히13:14).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의 이름을 믿은 우리에게 찬양의 희생을 하나님께 드리게 하신 분입니다 (히13:15)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의 이름을 믿은 우리에게 오직 선을 행하는 것과 나누어 주는 것을 하게 하신 분입니다 (히13:16).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의 이름을 믿은 우리에게 다스리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도록 하신 분입니다 (히13:17).
[관련구절]
- 그리스도의 치욕
* 히13:12-17
13:12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친히 자신의 피로 백성을 거룩히 구별하시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당하셨느니라.
13:13 그런즉 우리가 그분의 치욕을 짊어지고 진영 밖에 계신 그분께로 나아가자.
13:14 여기에서는 우리에게 영구한 도시가 없고 우리가 다가오는 도시를 찾나니
13:15 그러므로 우리가 그분으로 말미암아 계속해서 찬양의 희생을 하나님께 드리자. 그것은 곧 그분의 이름에 감사를 드리는 우리 입술의 열매니라.
13:16 오직 선을 행하는 것과 나누어 주는 것을 잊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이 같은 희생을 매우 기뻐하시느니라.
13:17 너희를 다스리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마치 자기가 회계 보고할 자인 것 같이 너희 혼을 위해 깨어 있나니 그들이 기쁨으로 그것을 하게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것은 너희에게 유익을 주지 못하느니라.
- 라헬의 치욕
* 창30:22-24
30:22 하나님께서 라헬을 기억하시니라.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귀를 기울이시고 그녀의 태를 여셨으므로
30:23 그녀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하나님께서 내 치욕(reproach)을 없애 주셨다, 하고
30:24 그의 이름을 요셉이라 하며 이르되, {주}께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리라, 하였더라.
- 그리스도의 치욕을 택한 모세
* 히11:26 또 그리스도의 치욕을 이집트의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그가 주께서 보상으로 보답해 주시는 일에 관심을 두었기 때문이니라.
- 행위에 따라 주어지는 보상
* 계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보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행위에 따라 주리라.
- 행복을 위해 주신 명령
* 신6:24-25 또 항상 우리가 행복하도록 {주}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법규를 행할 것과 {주} 우리 하나님을 두려워할 것을 명령하셨으니 이것은 그분께서 이 날과 같이 우리를 살려 보존하려 하심이라.
/ 그분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주} 우리 하나님 앞에서 이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그것이 우리의 의가 되리라, 할지니라.
[성경비교] 히13:13
1. Let us go forth therefore unto him without the camp,
(그러므로 우리가 진영 밖에 계신 그분께 나아가자)
: Let us, then, go to him outside the camp,
(그런즉 우리가 진영 밖에 있는 그에게 나아가자)
2. bearing his reproach.
(그분의 치욕을 짊어지고)
: bearing the disgrace he bore
(그가 짊어진 치욕을 짊어지고)
히브리서13:13 그분의 치욕을 짊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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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우리가 그분의 치욕을 짊어지고 진영 밖에 계신 그분께로 나아가자. (흠정역)
그러므로 우리도 그의 수치를 짊어지고 진영 밖에 있는 그에게로 나아가자. (한킹)
그러므로 우리가 그분의 치욕을 짊어지고, 진영 밖에 계신 그분께 나아가자. (한국어권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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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우리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서 (개역)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개정)
그러므로 우리도 영문 밖에 계신 그분께 나아가서 그분이 겪으신 치욕을 함께 겪읍시다. (공동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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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us go forth therefore unto him without the camp, bearing his reproach. (KJV)
Let us, then, go to him outside the camp, bearing the disgrace he bore.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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