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8 - 광야에서 경험한 왕국의 신비
- 2023년 3월 19일 [내용이 누락되어 수정했습니다]
친히 자신 속에서 작정하신 자신의 선하신 기쁨에 따라
자신의 뜻의 신비를 우리에게 알려 주셨으니 (엡1:9-하단박스)
주님은 주님의 신비를 우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엡1:9).
KJV성경에는 신비(mystery)라는 단어가 신약부터 나오고 있지만,
구약 시대에도 주님을 체험한 사람들은 그분의 신비를 경험했습니다.
주님은 자신 속에서 작정하신 자신의 선하신 기쁨에 따라
자신의 뜻의 신비를 알려주시는 분입니다.
1. 복음서에 언급된 ‘신비’
복음서에서 ‘신비’라는 단어는 3번 언급되었습니다.
- 마13:11 하늘의 왕국의 신비 (mysteries)
- 막4:11 하나님의 왕국의 신비 (mystery)
- 눅8:10 하나님의 왕국의 신비 (mysteries)
이 구절들에서 신비와 관련된 공통된 것은 ‘왕국’ 입니다.
왕국의 신비를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유로 되었다” 라고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그들은 유대인들이고, 이스라엘 자손이기도 합니다.
‘신비’는 일이나 현상 따위가 사람의 힘이나 지혜 또는 보통의 이론이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신기하고 묘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비는 이성적으로나 상식적으로 설명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고,
과학적으로도 해석이 안 되고, 사람의 어떤 것으로도 알수 없는 일입니다.
2. 광야에서 경험한 왕국의 신비
신비는 미래에 이루어질 왕국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과거의 광야생활에서 ‘왕국의 신비’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주님이 친히 인도하시면서 먹이시고, 입히신 40년의 광야 생활을 통해서입니다.
주님은 그들을 통치하는 자신이 어떤 분인지 제시하셨습니다 (출19:9-11, 16-18).
또, 백성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법을 주심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출20장).
그 법은 하나님에 대한 명령과 사람에게 대한 명령으로, 곧 십계명이었습니다.
십계명 뿐 아니라 안식일의 법도 주셨습니다 (출20-31장).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에게 오셔서 그들을 직접 통치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어떻게 제사 드리는지 상세히 알려 주셨습니다 (민수기).
그들은 이집트로부터 독립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그들을 통치하는 주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그들은 유월절을 지키면서 ‘보혈을 통한 구원’을 기억했고,
광야에서 필요를 채우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천사들의 음식인 ‘만나’를 먹었습니다 (시78:24-25).
광야에서 하늘의 곡식을 풍족하게 먹었습니다.
만나는 고수풀 씨같이 희고 맛은 꿀로 만든 과자 같았습니다 (출16:31).
그것을 자그마치 40년 동안 먹었습니다 (출16:35).
3. 메추라기는 왜 끊어졌나?
광야 생활을 하는 동안 이스라엘 민족은 메추라기도 먹었습니다.
그런데, 메추라기는 어느 시점에 끊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고기를 먹고 싶어 했습니다 (민11:4-6).
그들에게 고기는 불평과 탐욕과 관련되었습니다 (출16:2-3).
불평과 탐욕에 빠져 고기를 원하는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고기를 주셨지만,
지속적으로 주시지 않았습니다.
고기는 먹지 않아도 되기에 끊으신 것입니다.
대신 하늘의 곡식, 천사들의 음식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풍족히 주셨습니다 (시78:24-25).
이스라엘 민족은 만족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평했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원대로 고기를 주셨을 때,
욕심껏 먹으려 하다 죽음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 탐욕으로 인한 죽음
메추라기는 진영의 사방에
이편으로 하룻길 되는 곳과 저편으로 하룻길 되는 곳에 떨어지게 하셨고,
그것의 높이가 지면에서 이 큐빗쯤 되었습니다 (민11:31).
가장 적게 모은 자도 십 호멜을 거둘 정도로 풍족했습니다 (민11:32).
온 낮과 온 밤, 그리고 그 다음 날에 온종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탐욕을 낸 백성은 큰 재앙으로 인해 죽음을 경험했습니다 (민11:33-34).
[※ 1큐빗: 손에서 팔꿈치까지의 길이로 약 40-45cm 정도를 의미함.
1호밀: 8~9 리터 정도를 의미함]
4. 옷도 신도 낡지 않았다
사십 년간 광야에서 주께서 인도하시는 동안
옷이 낡지 아니하고 발의 신이 낡지 아니하였습니다 (신29:5).
40년간 입고, 신고 있었는데도 낡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지식으로 어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과학으로도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신비입니다.
광야에서 이동을 했기 때문에 포도나무를 심을 수 없었고, 곡식을 심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빵도, 포도즙이나 독주도 먹을 수 없었습니다 (신29:6).
그런데도 인구는 더 늘어났습니다.
그들은 메마른 광야에서 하늘의 양식, 천사의 음식인 만나를 먹으며 40년을 살았고,
지극히 위대하신 하나님이 약속의 땅으로 인도 하는 40년간 하나님이 만드신 국가적인 시스템에 의해 안전하게 통치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법의 통치를 받으며, 먹는 문제를 해결하며 약속의 땅을 차지했습니다.
이것이 신비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우리에게도 신비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기록된 말씀으로 인해 신비를 알수 있습니다.
믿는자는 신비를 알게 됩니다.
그분의 신비를 누리게 됩니다.
[관련구절]
- 신비를 우리에게 알려 주심
* 엡1:9 친히 자신 속에서 작정하신 자신의 선하신 기쁨에 따라 자신의 뜻의 신비를 우리에게 알려 주셨으니
- 왕국의 신비를 아는 것을 허락
* 마13:11 그분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늘의 왕국의 신비들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허락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니라.
* 막4:11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하나님의 왕국의 신비를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밖에 있는 자들에게는 이 모든 것이 비유로 행하여졌나니
* 눅8:10 그분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왕국의 신비들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유로 되었나니 이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 자신을 제시하심
* 출19:9-11
19:9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짙은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한 것은 내가 너와 말할 때에 백성이 듣게 하려 함이며 또한 영원히 네 말을 믿게 하려 함이니라, 하시니라. 모세가 백성의 말을 {주}께 고하였더라.
19:10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에게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거룩히 구별하라. 또 그들이 자기들의 옷을 빨게 하고
19:11 셋째 날을 예비하게 하라. 셋째 날에 {주}가 온 백성의 눈앞에서 시내 산 위로 내려오리라.
* 출19:16-18
19:16 ¶셋째 날 아침에 천둥과 번개와 짙은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심히 크므로 진영에 있던 온 백성이 떨더라.
19:17 모세가 하나님과 만나려고 백성을 데리고 진영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기슭에 섰더라.
19:18 시내 산이 온통 연기로 자욱하니 이는 {주}께서 불 가운데서 그 위로 내려오셨기 때문이더라. 그곳의 연기가 화로의 연기같이 위로 올라가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더라.
- 만나 (천사들의 음식)
* 시78:24-25 그들에게 만나를 비같이 내려 먹게 하시며 하늘의 곡식을 그들에게 주시매
/ 사람이 천사들의 음식을 먹었으며 그분께서 그들에게 먹을 것을 풍족히 보내셨도다.
- 만나에 대해
* 출16:31 이스라엘의 집이 그것의 이름을 만나라 하였는데 그것은 고수풀 씨같이 희고 그것의 맛은 꿀로 만든 과자 같았더라.
- 사십년 동안 만나를 먹음
* 출16:35 이스라엘 자손이 사람이 거주하는 땅에 이를 때까지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되 곧 가나안 땅의 경계에 이를 때까지 그들이 만나를 먹었더라.
- 탐욕 가운데 고기를 구함
* 민11:4-6
11:4 ¶그들 가운데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에 빠지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까?
11:5 우리가 이집트에서 마음대로 먹던 물고기와 오이와 수박과 부추와 양파와 마늘을 우리가 기억하거니와
11:6 이제는 우리의 혼이 메마르고 이 만나 외에는 우리 눈앞에 아무것도 없도다, 하니라.
- 불평
* 출16:2-3 이스라엘 자손의 전체 회중이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하며
/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차라리 이집트 땅에서 고기 솥 옆에 앉았던 때와 빵을 배불리 먹던 때에 {주}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터인데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데리고 나와 이 전체 집회 무리를 굶주려 죽게 하는도다, 하니라.
- 메추라기
* 민11:31-34
11:31 ¶바람이 {주}로부터 나와 바다에서 메추라기를 가져다가 진영 옆 곧 진영의 사방에, 이편으로 하룻길 되는 곳과 저편으로 하룻길 되는 곳에 떨어지게 하니 그것의 높이가 지면에서 이 큐빗쯤 되었더라.
11:32 그날에 백성이 일어나 온 낮과 온밤에 그리고 그 다음 날에도 온종일 메추라기를 모으니 가장 적게 모은 자도 십 호멜을 거두니라. 그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진영의 사방에 그것들을 다 널리 펼쳐 놓았더라.
11:33 고기가 아직 그들의 이 사이에 있어 그들이 씹기도 전에 {주}의 진노가 백성을 향해 타올라 {주}께서 매우 큰 재앙으로 백성을 치셨으므로
11:34 그가 그곳의 이름을 기브롯핫다아와라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탐욕을 낸 백성을 거기 묻었기 때문이더라.
- 40년간 옷도 신도 낡지 않았다
* 신29:5-6 내가 사십 년간 광야에서 너희를 인도하였거니와 너희가 입은 옷이 낡지 아니하고 네 발의 신이 낡지 아니하였으며
/ 너희가 빵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즙이나 독주를 마시지 아니하였나니 이것은 내가 {주} 너희 하나님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려 함이니라.
[성경비교] 엡1:9
1. Having made known unto us (우리에게 알려졌다)
: And he made known to us (그리고 그는 우리로 하여금 알게 했다)
2. which he hath purposed in himself: (그것은 그가 그의 자신 안에 목적을 가지고)
: which he purposed in Christ (그것은 그가 그리스도 안에 목적을 두고)
KJV성경은 hath purposed (현재 완료형) 라고 표현함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계속된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NIV는 purposed (과거형)으로 표현했습니다.
* purposed에 대한 한글 번역의 차이
흠정역, 한킹, 한국어 권위역 등은 '작정하다, 계획하다' 의 의미로 번역했으나
개역과 개정은 '예정했다'로 번역했습니다.
이런 번역은 '예정론'이라는 교리를 만드는 역할을 했습니다.
* mystery에 대한 한글 번역의 차이
mystery는 일이나 현상 따위가 사람의 힘이나 지혜 또는 보통의 이론이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신기하고 묘한 것을 의미합니다.
흠정역, 한킹, 한국어 권위역은 ‘신비’로 번역했고,
개역과 개정은 ‘비밀’로 번역했습니다.
비밀은 숨기고 알리지 않는 것, 밝혀지지 않았거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비밀로 숨겨 놓은 것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공개하셨으므로, ‘비밀’이라는 번역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에베소서1:9 신비(mystery)를 알려 주심 | |
흠정역, 한킹, 권위역 / KJV | 개역성경·개역개정판 / NIV |
친히 자신 속에서 작정하신 자신의 선하신 기쁨에 따라 자신의 뜻의 신비를 우리에게 알려 주셨으니 (흠정역) 그의 기쁘심을 따라 자기 안에서 계획하신 바 그의 뜻의 신비를 우리에게 알게 하셨으니 (한킹) 그분이 친히 자신 안에서 작정하신, 자신의 참으로 기뻐하시는 기쁨에 의하여, 신비인 자신의 뜻을 우리에게 알게 하셨다. (한국어 권위역) |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개역)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개정) |
Having made known unto us the mystery of his will, according to his good pleasure which he hath purposed in himself: (KJV) |
And he made known to us the mystery of his will according to his good pleasure, which he purposed in Christ, (NI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