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23:24 -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 계십니까?)
하나님, 계십니까? 안 계십니까?
묻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운 분입니다 (렘23:24-하단 박스).
그러므로 하나님은 어디나 계십니다.
그런데 마음의 상태에 따라 ‘계시다’, ‘안 계시다’ 라고 말을 합니다.
하나님은 가까운데 있는 하나님이요, 먼데 있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렘23:23).
그런데, 마음의 상태에 따라 가까이도, 멀게도 느껴지는 분입니다.
God is nowhere (하나님은 어디에도 없다).
God is now here (하나님은 지금 여기에 있다).
두 문장은 같은 알파벳으로 구성되었지만, 띄어쓰기에 의해 반대의 내용이 되었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계시다’ 라고 말한 사람과 하나님은 어디에도 ‘안 계시다’ 라고 말한 사람이 있습니다.
다윗은 “계십니다” 를 반복했고, 욥은 “계시지 아니하고” 를 반복했습니다.
다윗은
내가 하늘로 올라갈지라도 주께서는 거기 계시오며 (시139:8)
내가 지옥에 내 침상을 펼지라도, 보소서, 주께서 거기 계시나이다 (시139:8).
내가 .... 바다 맨 끝 지역들에 가서 거할지라도.. 나를 인도하시며... 붙드시리이다(시139:10)
라고 했습니다.
욥은
보라, 그분께서 내 곁을 지나가셔도 내가 그분을 보지 못하며
그분께서 또한 계속 나아가셔도 내가 그분을 알아내지 못하는도다 (욥9:11).
오 어디에서 그분을 만날지 알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할진대 그분의 자리에라도 나아가리라 (욥23:3).
보라, 내가 앞으로 나아가나 그분께서 거기에 계시지 아니하고
뒤로 나아가도 그분을 감지하지 못하며
그분께서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그분을 바라볼 수 없고
오른쪽에 숨으시나 내가 그분을 볼 수 없구나 (욥23:8-9)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다’ 라고 한 사람은 주께 생각을 고정시킨 사람입니다 (사26:3).
반면 하나님이 ‘안 계시다’한 사람은 시선이 하나님을 향하지 않고, 자신을 향하던지, 세상을 향한 사람입니다.
다윗은 오직 주를 부르고, 그분에게 시선을 집중했습니다.
욥은 극한 시험으로 인해 자신의 고난에 집중하다 보니,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고 했습니다.
성전에서 예배 의식을 보고 자랐던 엘리의 아들들도 주를 알지 못했습니다 (삼상2:12).
사무엘도 주님의 음성을 들었으나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성경은 사무엘이 아직 [주]를 알지 못하고 [주]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계시되지 아니하였더라 (삼상3:7) 라며 이유를 알려 줍니다.
주를 알지 못하면 주의 말씀을 듣지 못합니다.
듣지 못하면 응답하지 못합니다.
말씀이 없는 곳에서는 주님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임해도 영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일을 알수 없습니다 (고전2:13).
주님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엡1:17)을 통해 조명해 주지 않으면 주의 임재를 알지 못합니다.
‘계시다’ 또는 ‘안 계시다’는
우리의 영적 상태와 직결된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봐야 합니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눈을 열어 주시도록 기도 하고, (왕하6:17, 행26:18)
지각의 눈을 밝혀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엡1:18).
[성경비교] 렘23:24
1. shall : can
KJV는 의지와 관련된 shall 을 사용했고, NIV는 능력과 관련된 can 을 사용하여 ‘보지 못하다 (shall not see, cannot see)’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2. saith : declares
KJV는 말하다라는 의미의 saith 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임을 나타냈고, NIV는 declares (선언하다, 선포하다) 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declare는 상대방의 반대를 무릅쓰고 하는 자기 주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3. LORD 에 대한 한글 번역의 오류
개정, 개역은 여호와라고 번역했습니다.
LORD는 ‘주’입니다.
신약과 연결할 때 예수님이 LORD가 되므로 ‘주’라고 번역해야 합니다.
[관련 구절]
- 계시는 하나님
* 렘23:23 {주}가 말하노라. 나는 가까운 데 있는 하나님이며 먼 데 있는 하나님은 아니냐?
* 렘23:24 {주}가 말하노라. 어느 누가 내가 보지 못하도록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느냐? {주}가 말하노라. 내가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우지 아니하느냐?
* 시139:8 "내가 하늘로 올라갈지라도 주께서 거기 계시오며 내가 지옥에 내 침상을 펼지라도, 보소서, 주께서 거기 계시나이다."
* 시139:10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 안 계시는 하나님
* 욥9:11 "보라, 그분께서 내 곁을 지나가셔도 내가 그분을 보지 못하며 그분께서 또한 계속 나아가셔도 내가 그분을 알아내지 못하는도다."
* 욥23:3 오 어디에서 그분을 만날지 내가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그분의 자리에라도 나아가면 좋으리라!
* 욥23:8-9 "보라, 내가 앞으로 나아가도 그분께서 거기에 계시지 아니하고 뒤로 나아가도 내가 그분을 감지하지 못하며" / 그분께서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그분을 바라볼 수 없고 그분께서 오른쪽에 숨으시므로 내가 그분을 볼 수 없도다.
-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
* 사26:3 주께서는 생각을 주께 고정시킨 자를 완전한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하기 때문이니이다.
- 알지 못해...
* 삼상2:12 이제 엘리의 아들들은 벨리알의 아들들이더라. 그들이 {주}를 알지 못하였더라.
* 삼상3:7 이제 사무엘은 아직 {주}를 알지 못하고 {주}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계시되지 아니하였더라.
- 알기 위해...
* 엡1: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곧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그분을 알게 하시고
* 왕하6:17 "기도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여시사 그가 보게 하옵소서, 하니 {주}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보라, 불 말과 불 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 행26:18 "그들의 눈을 열어 주어 그들을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려 함이요, 또 그들이 죄들의 용서를 받고 내 안에 있는 믿음으로 거룩히 구별된 자들 가운데서 상속 유업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더이다."
* 엡1:18 너희의 지각의 눈을 밝히사 그분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들 안에 있는 그분의 상속 유업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하며
예레미야23:24 하늘과 땅에 충만한 주님 | |
흠정역, 한킹 / KJV | 개역성경·개역개정판 / NIV |
{주}가 말하노라. 어느 누가 내가 보지 못하도록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느냐? {주}가 말하노라. 내가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우지 아니하느냐? (흠정역) 주가 말하노라. 누가 은밀한 곳에 자신을 숨겨 나로 그를 보지 못하게 할 수 있느냐? 주가 말하노라. 내가 하늘과 땅을 충만케 하지 아니하냐? (한킹)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기를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개역)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개정) |
Can any hide himself in secret places that I shall not see him? saith the LORD. Do not I fill heaven and earth? saith the LORD. (KJV) |
Can anyone hide in secret places so that I cannot see him?" declares the LORD. "Do not I fill heaven and earth?" declares the LORD. (NI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