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엡4:32 - 그리스도께서 용서하신 것 같이...

말씀따라가기 2023. 10. 19. 23:58

서로 친절히 대하며 상냥한 마음을 품고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인하여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하라 (엡4:32-하단박스)

 

1. 믿음을 통한 용서

 

하나님이 그리스도인들에게 명하신 용서는

하나님이 그리스도로 인하여 우리를 용서하신 것같이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엡4:32).

 

이 용서는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용서가 ‘그리스도로 인하여’ 이루어 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받은 가장 큰 용서는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받은 죄들의 용서이고,

주님의 풍성한 은혜에 따라 그분의 피를 통해 죄들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엡1:7, 골1:14).

 

죄들의 용서를 통해 구원을 받았고,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구원받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해주신 것이 기본 바탕이 됩니다.

 

2. 인간의 미숙한 용서

 

하나님의 생각이 사람의 생각과 다른 것처럼 (사55:8-11),

인간이 하는 용서에는 미숙함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용서를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야 마땅하지만,

우리의 육신적 연약함 때문에 실패할 때가 많습니다.

 

‘용서’의 사전적 의미는

‘지은 죄나 잘못한 일에 대하여 꾸짖거나 벌하지 아니하고 덮어 줌’ 입니다.

즉 잘못에 대해 꾸짖거나 벌하지 않고 없었던 일로 한다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없었던 일로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언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일로 인해서 그 사람이 처벌을 받지 않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용서할지라도 그 사람이 범한 잘못은 그대로 있으므로

언젠가 그 문제가 다시 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하는 용서는

마음에도 완전한 평화, 평온이 없고,

미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잘못한 사람이 계속해서 용서를 구하면

귀찮아서, 마지못해, “알았어! 알았어! 용서해줄게” 하면서 용서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간들은 “꾸짖거나 벌하지 않겠다”는 것을 용서라 생각합니다.

상대방을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로하는 쪽으로 용서를 적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용서는 상황마다 다른 각도로 적용하고,

나름대로의 용서를 적용합니다.

 

10억을 사기당한 사람의 경우 2가지의 용서 조건을 내세울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상대방이 10억을 갚으면 용서해 준다고 하고,

그 돈을 받으면 처벌받지 않게 해 준다고 하면서 그것을 용서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 그 돈을 회수하기 어려운 경우 돈을 돌려받지 않고 용서해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에서는 그 사람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사기를 친 사람이 나의 용서를 받고서 다른 사람에게 또 사기를 치면

“그 때 용서하지 말았어야 했어.

그랬으면 다른 사람이 같은 사기에 걸려들지 않았을 텐데...”

하며 뒤늦게 후회를 하기도 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왜 용서해 주느냐?”며

사깃꾼을 용서하는 것은 용서가 아니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세상에서 용서라는 것은 상황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용서

 

하나님의 용서의 특징은 죄들에 대한 완벽한 대가를 치르신 것입니다.

죄를 완벽하게 제거하시고 용서하셨습니다.

 

피를 통한 용서이며 (엡1:7, 골1:14),

죄로 인해 죽은 자들을 살리시고 모든 범법을 용서하신 것입니다 (골2:13).

 

황소나 염소의 피로 죄들을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히10:4),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번 드려짐으로 (히10:10),

영원한 속죄가 이루어졌습니다 (히10:14).

 

그분께서 우리의 죄들을 제거하려고 나타나신 것은

그분 안에 죄가 없기 때문입니다 (요일3:5).

 

자기 불법들을 용서받고 자기 죄들이 가려진 자들은 복이 있으며

주께서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롬4:7-8).

 

우리는 다시 두려움에 이르는 속박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 삼으시는 영을 받았고,

그분을 힘입어 우리가, 아바, 아버지 하고 부르짖게 되었습니다 (롬8:15).

 

이 용서를 받은 자들에게 주님은

“서로 친절히 대하며 상냥한 마음을 품고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인하여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하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엡4:32).

 

[관련구절]

- 그리스도로 인한 용서

* 엡4:32 서로 친절히 대하며 상냥한 마음을 품고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인하여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하라.

 

- 피를 통한 용서

* 엡1:7 그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가 그분의 풍성한 은혜에 따라 그분의 피를 통해 구속 곧 죄들의 용서를 받았도다.

 

* 골1:14 그분 안에서 우리가 그분의 피를 통해 구속 곧 죄들의 용서를 받았도다.

 

- 하나님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의 차이

* 사55:8-11

8 ¶ 내 생각들은 너희 생각들과 같지 아니하며 내 길들은 너희 길들과 같지 아니하니라. {주}가 말하노라.

 

9 하늘들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들은 너희 길들보다 높으며 내 생각들은 너희 생각들보다 높으니라.

 

10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와 거기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땅이 열매를 맺게 하고 싹을 내게 하여 씨 뿌리는 자에게 씨를 주고 먹는 자에게 빵을 주게 하는 것 같이

 

11 내 입에서 나아가는 내 말도 그러하여 그것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내가 기뻐하는 것을 이루며 내가 그 말을 보내어 이루게 하려는 일에서 형통하리니

 

- 죄로 죽은 자를 살리신 용서

* 골2:13 또 너희의 죄들과 너희 육체의 무할례 가운데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께서 그분과 함께 살리시고 너희의 모든 범법을 용서하셨으며

 

- 단 한번의 영원한 속죄

* 히10:10-14

10:10 바로 이 뜻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영원히 드려짐을 통해 우리가 거룩히 구별되었노라.

 

10:11 제사장마다 날마다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희생물들을 드리되 그것들은 결코 죄들을 제거하지 못하거니와

 

10:12 오직 이 사람은 죄들로 인해 한 희생물을 영원히 드리신 뒤에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사

10:13 그이후부터 자기 원수들이 자기 발받침이 될 때까지 기다리시느니라.

 

10:14 그분께서는 거룩히 구별된 자들을 단 한 번 헌물을 드림으로 영원토록 완전하게 하셨느니라.

 

- 죄들을 제거하심

* 요일3:5 그분께서 우리의 죄들을 제거하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알거니와 그분 안에는 죄가 없느니라.

 

- 죄들이 가려진 자는 복이 있다

* 롬4:7-8 이르되, 자기 불법들을 용서받고 자기 죄들이 가려진 자들은 복이 있으며

/ [주]께서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 아바 아버지라 부르다

* 롬8:15 너희는 다시 두려움에 이르는 속박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 삼으시는 [영]을 받았느니라. 그분을 힘입어 우리가, 아바, [아버지], 하고 부르짖느니라.

 

[성경비교] 엡4:32

1. And be ye kind one to another,

(그렇게 해서 서로 친절히 대하라)

 

: Be kind and compassionate to one another

(서로 친절하고 긍휼히 여기라)

 

2. tenderhearted, forgiving one another,

(부드러운 마음을 품으며, 서로 용서하라)

 

: forgiving each other,

(서로 용서하라)

 

3. even as God for Christ's sake hath forgiven you.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인하여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 just as in Christ God forgave you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에베소서4:32 그리스도로 인하여 용서하신 것 같이...
 
서로 친절히 대하며 상냥한 마음을 품고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인하여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하라. (흠정역)
 
너희는 서로 친절하고 다정다감하며서로 용서하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를 용서하신 것같이 하라. (한킹)
 
그렇게 해서 서로 친절히 대하며, 부드러운 마음을 품으며,[하나님]께서 [그리스도] 때문에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용서하라. (한국어권위역)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개역)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개정)
 
여러분은 서로 너그럽게 따뜻하게 대해 주며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서로 용서하십시오. (공동번역)
 
 
And be ye kind one to another, tenderhearted, forgiving one another, evenas God for Christ's sake hathforgiven you. (KJV)
 
Be kind and compassionate to one another, forgiving each other, just as in ChristGod forgave you.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