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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여인들21 - 룻

말씀따라가기 2024. 4. 30. 18:42

이에 보아스가 룻을 취하여 자기 아내로 삼고

그녀에게로 들어가니

주께서 그녀를 수태하게 하시므로 그녀가 아들을 낳으매 (룻4:13-하단박스)

 

1. 다윗왕의 증조모가 된 룻

 

룻은 보아스의 아내로서 아들을 낳은 여인입니다 (룻4:13).

 

그녀는 모압 여인이고, 남편과 사별한 후 보아스를 만나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왕을 낳았으므로

룻은 다윗왕의 증조모가 됩니다 (마1:5-6).

 

‘룻’이라는 이름은 ‘우정, 자손, 여자친구’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녀의 전 남편은 엘리멜렉의 맏아들 말론이고,

시부는 엘리멜렉, 시모는 나오미, 시동생은 기룐, 동서는 오르바입니다.

 

[이름의 의미:

엘리멜렉 (하나님은 왕이시다) / 나오미 (우리의 즐거움) / 말론 (그리움) / 기룐 (갈망함)

오르바 (암사슴, 목, 고집이 많음) / 보아스 (유력자, 민첩, 재빠름) / 오벳 (종)]

 

2. 룻의 행적

 

룻은 유다에서 이주한 엘리멜렉의 맏아들 말론과 결혼했으나 자식 없이 남편이 죽었습니다 (롯1:4-5, 4:10).

 

죽은 남편의 어머니 나오미를 떠나지 않고 베들레헴까지 따라갔고,

생계를 책임지려 했고, 부지런히 이삭줍기를 하며 지극한 효심으로 섬겼습니다.

 

친족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다가 (룻2:1-3),

추수 밭에 나온 보아스를 만나게 되고,

시모의 권고로 보아스와 가까워 지고,

결혼을 하고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녀는 이방 여인이지만 자기의 국적과 백성과 이방종교를 포기하고

어머니가 섬기는 하나님을 ‘내 하나님’으로,

어머니의 백성을 ‘내 백성’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룻1:16).

 

동서 오르바는 안락한 생활을 택했고,

시모와의 동행을 포기하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룻은 시어머니와 함께 하겠다는 결단과 의지를 분명히 밝히고,

시모와 자신을 돌일시 했고,

생사고락을 함께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3. 룻이 복을 받은 비결

 

룻은 이방여인임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고향과 친척을 떠나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삼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길을 선택했으므로 복을 받았습니다.

 

장래가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난과 고난과 시련의 길을 택했고,

약속을 기다리며 인내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녀는 주님을 구하며 은혜를 사모했고,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겸손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녀는 어떤 일을 하려할 때 자기의 뜻대로 하지 않고 시모의 의견을 묻고,

관계된 사람들에게 허락을 받은 후 적극적으로, 열심히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가 있을 때까지 잠잠히 기다리며

인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아스와 결혼하고 아들을 낳은 후에도 시모에게 여전한 섬김과 사랑을 보였고,

아들을 시모에게 주어 양육하게 했습니다.

 

나오미가 아기를 품고 그의 보모가 된 것을 보고

이웃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며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불렀습니다 (룻4:16-17).

 

4. 룻의 성품

 

① 겸손

 

룻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했고,

모든 사람을 대하여도 겸손한 여인이었습니다.

 

시모의 뜻을 존중했고,

이삭을 줍는 일을 할 때 추수꾼 관장의 허락을 받아 일했고,

자기에게 은혜를 베푸는 보아스에게 엎드려 절했습니다.

 

② 부지런함

 

룻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삭줍기를 열심히 했습니다.

보리추수와 밀 추수가 끝날때까지 자신이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함으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③ 예의 바르고 친절함

 

시모에 대해, 일꾼들에 대해, 은혜를 베풀어주는 사람들을 대해 예의 바르고 친절하게 대했습니다.

 

④ 주관이 분명하고 의지가 확고함

 

룻은 자신이 있어야 할 곳, 선택해야 할 것에 대해 주관이 분명했고,

쉽게 흔들리거나 마음을 바꾸지 않고,

자신의 뜻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여인입니다.

 

⑤ 말한대로 실천함

 

룻은 언행이 일치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자신이 말한 것을 끝까지 지키고,

주어진 일을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해냈습니다.

 

[관련구절]

- 보아스의 아내 룻

* 룻4:13 이에 보아스가 룻을 취하여 자기 아내로 삼고 그녀에게로 들어가니 주께서 그녀를 수태하게 하시므로 그녀가 아들을 낳으매

 

- 오벳, 이새, 다윗

* 마1:5-6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 이새는 다윗 왕을 낳고 다윗 왕은 우리야의 아내였던 여자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 모압 여인 룻

* 룻1:4-5 그들이 모압 여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다른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그들이 거기서 십 년쯤 거하였을 때에

 

/ 말론과 기룐 두 사람도 다 죽고 그 여인은 자기의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 룻을 아내로 삼은 보아스

* 룻4:10 또 내가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내 아내로 삼고 그 죽은 자의 상속 재산을 위하여 그의 이름을 일으켜서 죽은 자의 이름이 그의 형제들 가운데서와 그의 처소의 성문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였으니 너희가 이 날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매

 

- 보아스와의 만남

* 룻2:1-3

2:1 나오미에게는 그녀의 남편 엘리멜렉의 가족에 속한 친족으로 부유하고 강력한 자가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보아스더라.

 

2:2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밭에 가도록 허락하소서. 내가 누구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가며 곡식 이삭을 줍겠나이다, 하니 나오미가 그녀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하매

 

2:3 그녀가 가서 밭에 이르러 곡식 베는 자들을 따라가며 이삭을 줍다가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인 보아스에게 속한 밭의 일부를 만나니라.

 

- 어머니의 하나님과 백성을 택함

* 룻1:16 룻이 이르되, 나보고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고 강권하지 마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 나도 머물리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내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시리니

 

- 나오미가 보모가 됨

* 룻4:16-17 나오미가 아기를 취하여 품에 품고 그의 보모가 되매

/ 그녀의 이웃 여인들이 그 아이에게 이름을 주며 이르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이니라.

 

[성경비교] 룻4:13

1. she was his wife:

(그녀는 그의 아내였다)

 

: she became his wife.

(그녀는 그의 아내가 되었다)

 

2. and when he went in unto her,

(그가 그녀에게로 들어가지)

 

: Then he went to her,

(그다음에 그는 그녀에게로 갔다)

 

3. the LORD gave her conception,

(주께서 그녀를 수태하게 하셨다)

 

: and the LORD enabled her to conceive,

(주께서 그녀로 하여금 잉태하게 하시니)

 

LORD는 구약의 LORD 하나님과 신약의 LORD 예수님을 일치시키는 단어이므로 ‘주’라고 번역해야 합니다.

개역과 개정은 여호와로, 공동번역은 야훼로 번역했습니다.

 

4. she bare a son.

(그녀가 아들을 낳았다)

 

: she gave birth to a son

(그녀는 아들을 낳았다)

 

룻기4:13 보아스가 룻을 아내로 삼다
 
이에 보아스가 룻을 취하여 자기 아내로 삼고 그녀에게로 들어가니 {}께서 그녀를 수태하게 하시므로 그녀가 아들을 낳으매 (흠정역)
 
그리하여 보아스가 룻을 취하니 그녀가 그의 아내가 되었고, 그가 그녀에게 들어갔더니 께서 그녀로 수태케 하시므로 그녀가 아들을 낳았더라. (한킹)
 
그렇게 해서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그녀가 그의 아내가 되었다. 그리고 그가 그녀에게로 들어갔을 때에, {}께서 그녀를 수태하게 하셨으므로, 그녀가 아들을 낳았다. (한국어권위역)
 
 
이에 보아스가 룻을 취하여 아내를 삼고 그와 동침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그로 잉태케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개역)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개정)
 
이렇게 보아즈는 룻을 맞아 아내로 삼고 한 자리에 들었다. 야훼께서 점지해 주셔서 룻이 아들을 낳자, (공동번역)
 
 
So Boaz took Ruth, and she was his wife: and when he went in unto her, the LORD gave her conception, and she bare a son. (KJV)
 
So Boaz took Ruth and she became his wife. Then he went to her, and the LORD enabled her to conceive, and she gave birth to a son.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