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9:16 - 주께서 긍휼을 베푸셨으므로...
... 주께서 긍휼을 베푸셨으므로 ... (창19:16-하단박스)
1. 긍휼(矜恤)이란 단어
성경에서 긍휼이란 단어가 처음 나온 구절은 롯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창19:16).
쾌락의 도시 소돔에서 죄로 인해 도시가 타락할 때,
이기적인 롯에게 ‘긍휼’이란 단어가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긍휼(矜恤)이란 단어는 ‘불쌍히 여김. 가엾게 여겨 돌보아 줌’인데,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하신 일에 대해 이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2. 소돔을 선택한 롯
롯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삼촌 아브라함과 걸음을 함께 했으므로,
롯에게 있어서 아브라함은 아버지와 같은 자이었습니다.
재산이 많아져서 삼촌과 갈라서야 할 때 ,
아브라함이 그에게 먼저 선택권을 줬을 때,
자신의 눈에 보기에 좋은 땅을 먼저 선택해 버렸습니다.
그가 선택한 땅은 소돔 땅이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들의 죄가 심히 중하여 그 도시는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창18:20).
그런데 주님은 이 땅을 멸하시기 전에 두 천사를 먼저 보내셨습니다.
그 곳의 죄가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그 곳에 가서 확인시켜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창18:21).
3. 소돔의 죄악
소돔의 사람들은 늙은이든, 젊은이든 모든 자들이 롯의 집에 들어간 남자를 찾기 위해 모였습니다 (창19:4-8).
남자와 남자간의 동성애가 만연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성애는 본성을 거스리는 부끄러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공공연하게 이런 일이 저질러지고 있었으니
이 도시가 얼마나 타락했는지 알수 있습니다.
남자가 남자와 성적 관계를 갖는 것을 남색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Sodom(소돔)이라는 지명에 y를 붙여서 sodomy (소도미)라고 합니다.
여자가 여자와 더불어 성적 관계를 갖는 것을 여색 하는 자라고 하며
영어로는 Lesbian인데
이 단어는 에게 해의 섬 <레스보스>의 지명에서 유래 된 거라고 합니다.
레스보스는 B.C 7세기경 여류 시인 <사포>의 고향인데 이 곳에 그녀의 친구들이 함께 모이면서 여색하는 것이 드러나 Lesbian이라는 단어가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남색 하는 것은 언제서부터 있었을까요?
아브라함이 그의 독자 이삭을 갖기도 전에
소돔 땅에 남색 하는 자들이 만연해 있었다는 것을 성경이 증거합니다.
4. 하나님의 긍휼을 얻다
성적으로 타락한 소돔을 주께서는 멸하시기로 작정하셨는데
아브라함을 기억하심으로 롯에게 구원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창19:29).
주님은 롯에게 긍휼을 베푸셔서 롯과 그의 아내와 두 딸을 그 도시의 밖에 두셨습니다 (창19:16).
망설이고 있는 그들의 손을 잡고 끌어내어 그들을 살리셨습니다.
유황과 불이 내리게 되면 그 곳도 안전하지 못하므로 산으로 피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롯은 ‘산으로 도피 할 수 없다’ 하며
소알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창19:18-22),
롯은 자신이 주 앞에서 은혜를 입었고,
주의 긍휼이 넘쳤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창19:19).
롯은 하나님께 은혜와 긍휼을 얻은 자이므로 의로운 자입니다.
롯이 의로운 자가 된 것은 (벧후2:7)
바로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롯은 자신이 주께 은혜와 긍휼을 입은 자인 것을 알고 주님께 구하여
“보라, 내가 이 일에 대해서도 너를 받아들였은즉 네가 말한 이 도시를 멸하지 아니하리니...” 라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창19:21).
멸망 당해야 할 소알이 의인 한 사람 때문에 멸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의로운 자를 보호하기 위한 하나님의 긍휼이 얼마나 큰지요?
5. 은혜로 받은 구원
롯 뿐 아니라 우리 모두는 주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왜 구원을 받아야 되는지도 모르고 이 세상의 도취되어 살았던 자들이었습니다.
세상과 분리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롯처럼 참으로 망설이던 자들입니다.
주님께서 롯의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을 잡고 구원해 주신 것처럼,
주께서 우리 각 사람의 손을 잡고 이 세상으로부터 이끌어내어 구원해 주셨습니다.
크신 주의 긍휼로 말미암아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주께 감사드리며,
주께 인도함을 받는 삶, 곧 기록된 성경말씀으로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아야 할 때입니다.
[관련구절]
- 주께서 긍휼을 베푸셨으므로...
* 창19:16 그가 망설이매 그 남자들이 그의 손과 그의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았더라. {주}께서 그에게 긍휼을 베푸셨으므로 그들이 그를 데리고 나아가 그 도시의 밖에 두니라.
- 소돔과 고모라
* 창18:20-21 {주}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들의 죄가 심히 중하므로
/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들이 행한 바가 내게 이른 그곳의 부르짖음과 전적으로 같은지 살펴보고 그렇지 않으면 그렇지 않은 것을 알리라, 하시니라
- 소돔의 남자들의 죄
* 창19:4-8
19:4 ¶그러나 그들이 눕기 전에 그 도시의 남자들 곧 소돔의 남자들이 즉 늙은이든 젊은이든 사방에서 나온 모든 사람들이 그 집을 에워쌌더라.
19:5 그들이 롯을 부르며 그에게 이르되, 이 밤에 네게 온 남자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을 우리에게로 데려오라. 우리가 그들을 알리라, 하니
19:6 롯이 문에 있던 그들에게로 나가 자기 뒤로 문을 닫고
19:7 이르되, 원하건대 형제들아, 이같이 악하게 행하지 말라.
19:8 이제 보라, 내게 남자를 알지 않은 두 딸이 있노라. 원하건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나가리니 너희는 너희 눈에 좋은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남자들은 내 지붕 그늘 아래로 들어왔은즉 그런 까닭에 그들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하매
- 아브라함을 기억하사...
* 창19:29 ¶하나님께서 그 평야의 도시들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하던 도시들을 엎어 멸하실 때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기억하사 그 엎으시는 가운데 롯을 내보내셨더라.
- 작은 도시 소알로 도피
* 창19:18-22
19:18 롯이 그들에게 이르되, 오 내 [주]여, 그리하지 마옵소서.
19:19 이제 보소서, 주의 종이 주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고 또 주께서 주의 긍휼을 내게 넘치게 하사 내 생명을 구원하심으로 긍휼을 베푸셨나이다. 내가 산으로 도피할 수 없나이다. 어떤 재앙이 나를 덮쳐 내가 죽을까 염려하나이다.
19:20 이제 보소서, 이 도시는 도망하기에 가깝고 작기도 하오니 오 내가 거기로 도피하게 하사 내 혼이 살게 하소서. (그것은 작은 도시가 아니니이까?) 하매
19:21 그가 그에게 이르되, 보라, 내가 이 일에 대해서도 너를 받아들였은즉 네가 말한 이 도시를 멸하지 아니하리니
19:22 너는 속히 거기로 도피하라. 네가 거기에 이를 때까지 내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노라, 하였더라. 그러므로 그 도시의 이름을 소알이라 하였더라.
- 의로운 롯을 건져내심
* 벧후2:7 사악한 자들의 더러운 행실로 인해 괴로움을 받던 의로운 롯을 건져 내셨으니
- 이 도시를 멸하지 아니하리니
* 창19:21 그가 그에게 이르되, 보라, 내가 이 일에 대해서도 너를 받아들였은즉 네가 말한 이 도시를 멸하지 아니하리니
[성경비교] 창19:16
1. And while he lingered
(그러나 그가 망설이는 동안)
: When he hesitated
(그가 망설일 때)
2. the men laid hold upon his hand,
(그 남자들이 그의 손을 잡았다)
: the men grasped his hand
(그 남자들이 그의 손을 잡았다)
3. and upon the hand of his wife, and upon the hand of his two daughters;
(그리고 그의 아내의 손과 그의 두 딸의 손)
: and the hands of his wife and of his two daughters
(그의 아내와 두 딸의 손)
4. the LORD being merciful unto him:
(주께서 그에게 자비를 베푸시다)
: for the LORD was merciful to them.
(주께서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셨기 때문이다)
5. and they brought him forth, and set him without the city.
(그리고 그들은 그를 데려와 도시 밖에 그를 두었다)
: and led them safely out of the city,
(그들을 안전하게 도시 밖으로 인도했다)
창세기19:16 주께서 긍휼을 베푸셨으므로...
|
그가 망설이매 그 남자들이 그의 손과 그의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았더라. {주}께서 그에게 긍휼을 베푸셨으므로 그들이 그를 데리고 나아가 그 도시의 밖에 두니라. (흠정역)
롯이 머뭇거리고 있을 때 그 사람들이 그의 손과 그의 아내의 손과 그의 두 딸의 손을 잡았고, 주께서 그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그를 인도하여 성읍 밖에 두시니라. (한킹)
그러나 그가 망설이는 동안 그 남자들이 그의 손과, 그의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주}께서 그에게 긍휼을 베푸셨으므로, 그들이 그를 데리고 나가 그 도시의 밖에 두었다. (한국어 권위역)
|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인자를 더하심이었더라 (개역)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 (개정)
그래도 롯이 망설이므로 그들은 보다못해 그의 아내와 두 딸의 손을 잡고 성 밖으로 끌어 내었다. 야훼께서 롯을 그토록 불쌍히 여기셨던 것이다. (공동번역)
|
And while he lingered, the men laid hold upon his hand, and upon the hand of his wife, and upon the hand of his two daughters; the LORD being merciful unto him: and they brought him forth, and set him without the city. (KJV)
When he hesitated, the men grasped his hand and the hands of his wife and of his two daughters and led them safely out of the city, for the LORD was merciful to them. (NI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