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출17:8 - 반석의 물을 마신 후의 전쟁

말씀따라가기 2022. 11. 3. 19:09

그때에 아말렉이 와서 르비딤에서 이스라엘과 싸우니라 (출17:8-하단박스)

 

아말렉이 이스라엘과 싸우러 왔습니다 (출17:8).

이스라엘이 지쳐 있을 때,

불평하고 있을 때,

이집트의 속박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백성으로 독립했을 때,

아말렉이 먼저 싸움을 걸어왔습니다.

 

1. 반석의 물을 마신 후

이스라엘이 광야길을 순례할 때,

주께서 반석에서 물을 내서 먹이셨지만,

그들의 불신으로 인해 지명이 르비딤에서 맛사와 므리바로 개명되었습니다 (출17:7).

 

맛사는 ‘다툼’이라는 뜻이고,

므리바는 ‘주께서 우리 가운데 계신가, 아니 계신가?’라는 뜻입니다.

 

바뀐 이름처럼 그들은 르비딤(맛사, 므리바)에서 적과의 싸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반석에서 갈라진 물을 마신 후에 아말렉이 쳐들어 왔습니다 (출17:8).

목숨을 건 치열한 전쟁의 첫 상대가 아말렉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나로 먹이시고,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지만,

동시에 적과 전쟁을 해야 하는 곳이 광야길이며,

순례자는 전쟁을 하며 순례의 길을 가야하는 사람입니다.

 

2. 광야의 적은 아말렉

광야길은 성도들이 걷는 순례의 길을 보여줍니다.

순례의 길은 믿음으로 걷는 길이요,

연단과 시련과 전쟁을 병행하는 길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길에서 아말렉을 만난 것처럼

우리의 순례길에도 적이 있습니다.

 

아말렉은 믿음을 방해하는 육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아말렉은 ‘전사같은’(warlike)이란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늘의 양식인 만나를 먹고,

반석에서 나는 물을 먹은 후 전쟁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마찬 가지로, 그리스도인들은 영의 양식인 말씀을 먹고,

목마르지 않는 생수, 즉 성령을 모신 후 영적인 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광야길에서 처음 만난 적 아말렉은

성령을 거스려 싸우는 육신과 같습니다.

 

거듭남과 동시에

우리 안에서 옛 사람과 새 사람이 함께 거하게 됩니다.

 

육신은 성령을 거슬려 욕심을 부리고,

성령은 육신을 거스르며 둘이 서로 대적합니다 (갈5:17).

 

나그네와 순례자인 우리의 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벧전2:11).

 

3. 적은 언제 오는가?

이스라엘은 반석에서 나온 물을 마신 후 아말렉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나오는 영적 음료를 마신 후

육신과 치열한 전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불평할 때 아말렉을 만났습니다.

또, 약하고 피곤 할 때 적을 만났습니다 (신25:17-18).

 

이집트의 속박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자유를 얻었을 때

아말렉이 공겼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하늘의 양식인 만나를 먹는 순례길에 적이 쳐들어 왔습니다.

 

아말렉이 길에서 숨어 기다렸듯이 (삼상15:2),

우리의 적 역시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아말렉은 육신을 따라 나온 적입니다.

육신을 따라 난 에서의 후손입니다 (창36:2).

 

 

육신을 따라 난 에서가 약속의 자녀 이삭을 괴롭힌 것처럼,

그 역시 그런 존재입니다.

 

우리의 옛 사람인 우리의 육신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태어난 새 사람을 핍박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할 때

육신은 방해를 시작합니다.

 

거듭난 새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을 기뻐하며,

영적인 것들에 참여할 때,

육신은 바로 그 때에 갈등을 일으키며 전쟁을 걸어 옵니다.

 

그러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은 승리가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낙심하지 아니하면 정하신 때에 거두기 때문입니다 (갈6:9).

 

[관련구절]

- 아말렉이 이스라엘과 싸우다

* 출17:7-8 그가 그곳의 이름을 맛사와 므리바라 하였으니 그 까닭은 이스라엘 자손의 다툼 때문이요, 또한 그들이 {주}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주}께서 우리 가운데 계신가, 아니 계신가? 하였기 때문이더라.

/ 그때에 아말렉이 와서 르비딤에서 이스라엘과 싸우니라.

 

- 육신은 성령을 대적

* 갈5:17 육신은 성령을 대적하여 욕심을 부리고 성령은 육신을 대적하나니 이 둘이 서로 반대가 되므로 너희가 원하는 것들을 너희가 능히 하지 못하느니라.

 

- 혼을 대적하여 싸우는 육신의 정욕

* 벧전2:11 극진히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순례자인 너희에게 내가 간청하노니 혼을 대적하여 싸우는 육체의 정욕들을 삼가라.

 

- 약하고 피곤 할 때 공격

* 신25:17-18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 아말렉이 길에서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 그가 길에서 너를 만나 네가 약하고 피곤할 때에 네 뒤를 치되 곧 네 뒤에 떨어진 약한 모든 자를 쳤나니 그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 숨어 기다린 아말렉

* 삼상15:2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그가 길에서 숨어 그를 기다린 일을 내가 기억하나니

- 아말렉은 에서의 후손

* 창​36:12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첩 딤나가 엘리바스에게 아말렉을 낳으니라. 이들은 에서의 아내 아다의 아들들이더라.

- 정하신 때에 거둔다

* 갈6:9 우리가 잘 행하는 가운데 지치지 말지니 우리가 기진하지 아니하면 정하신 때에 거두리라.

 

[성경비교] 출17:8

1. Then came Amalek (그 때에 아말렉이 왔다)

: The Amalekites came (아말렉이 왔다)

 

2. and fought (그리고 싸웠다)

: and attacked (그리고 공격했다)

 

3. with Israel in Rephidim (르비딤에서 이스라엘과)

: the Israelites at Rephidim (르비딤에서 이스라엘과)

 

출애굽기17:8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싸우니라
흠정역, 한킹, 권위역 / KJV 개역성경·개역개정판 / NIV

그때에 아말렉이 와서 르비딤에서 이스라엘과 싸우니라. (흠정역)

그때에 아말렉이 와서 르피딤에서 이스라엘과 싸우니라. (한킹)

그 뒤에 아말렉이 와서, 르비딤에서 이스라엘과 싸웠다. (한국어 권위역)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개역)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개정)




Then came Amalek, and fought with Israel in Rephidim. (KJV)


The Amalekites came and attacked the Israelites at Rephidim.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