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영이 슬픈 여자이니이다.
내가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아니하고 다만 {주} 앞에 내 혼을 쏟아 놓았을 뿐이오니 (삼상1:15-하단박스)
1. 영이 슬픈 한나
한나는 영이 슬픈 여자였습니다 (삼상1:15).
그녀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않고,
다만 주 앞에 혼을 쏟아 놓았습니다.
그녀는 혼이 쓰라린 가운데 {주}께 기도하고 심히 통곡했습니다 (삼상1:10).
주께서 자신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기억하시고 잊지 아니하시기를 구했습니다 (삼상1:11).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던지 입은 움직여도 말이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제사장 엘리는 한나가 술에 취한 줄 알았습니다 (삼상1:12-13).
그녀는 주님 앞에 자신의 문제를 내려 놓았고,
주님 앞에서 기도했고,
주님 앞에서 울었습니다.
남편을 상대로 문제를 해결하려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괴롭히는 브닌나를 대상으로 화풀이를 한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주의 이름을 부르며 애통하는 여인에게
복을 주시고, 위로를 주시고, 아들을 주셨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자에게 잠잠하지 않는 하나님이십니다 (시39:12).
주님은 보시고,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상한 마음을 치료하시고, 애통함의 눈물을 닦아 주십니다.
그녀는 엘리를 통해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후
다시는 얼굴에 슬픔이 없었습니다 (삼상1:16-18).
2. 기도 응답 받은 한나
한나는 사무엘의 어머니요 엘가나의 아내 였습니다.
남편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는데, 한나는 특히 사랑을 많이 받는 아내였습니다 (삼상1:8).
이스라엘 여자에게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이 큰 수치였습니다.
그녀는 남들이 다 갖는 아이를 갖지 못함으로 고통받고 수치스러워한 여인이었습니다.
한나는 혼이 괴로운 가운데 심히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삼상1:10-11).
그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이 기억하셨습니다 (삼상1:19).
하나님께서 그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아들을 주셨습니다.
그녀는 사내 아이를 주시면 평생토록 그를 주께 드리고 삭도를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다는 서원을 했습니다 (삼상1:11).
그리고 아이를 낳은 후 자신의 서원을 이행했습니다 (삼상1:26-28).
사무엘은 기도하는 어머니의 믿음으로 태어난 아들입니다.
기도 응답을 받은 후 한나가 한 일은 주를 찬양하는 일이었습니다 (삼상2:10).
한나는 기도를 통해 불임을 치료받았습니다 (삼상1:11, 20).
기도로 불임을 치료 받은 후엔 세 아들과 두 딸을 낳았습니다 (삼상2:21).
하나님은 넘치도록 풍성한 응답을 해 주셨습니다.
3. 여자를 울리는 남자
한나의 남편 엘가나에게는 한나 외에 브닌나라는 아내가 있었습니다 (삼상1:2).
브닌나는 한나를 자극했고, 한나는 브닌나 때문에 울고 먹지 못했습니다 (삼상1:7).
브닌나는 자식이 있었지만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해서 한나를 자극했고,
한나는 남편의 사랑을 받았지만 자식을 낳지 못해서 서러워했습니다.
남자가 하나님의 법을 어길 때 여자가 울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자가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육체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창2:24).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육체가 되는 것이므로 (엡5:31),
아내 외의 여자와 결합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벗어난 것입니다.
주께서는 영의 여분이 있었지만 오직 하나를 만드신 것은 경건한 씨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말2:15).
오직 한 여인을 아내로 취하게 하신 것이므로,
아내를 대적하여 속임수를 쓰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한 아내 외에 다른 아내들을 둘 때 여자들은 울게 되고,
가정에 분쟁이 생기고, 평화가 깨집니다
인간이 비록 실수하여 문제가 생기기는 하지만,
누군가 눈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깨진 것들을 회복시키시고
상처난 것들을 치유하십니다.
[관련구절]
- 엘가나의 두 아내
* 삼상1:2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는데 하나의 이름은 한나요, 다른 하나의 이름은 브닌나더라. 브닌나는 자녀가 있었으나 한나는 자녀가 없더라.
- 아이를 낳지 못하는 한나
* 삼상1:4-6
¶엘가나가 봉헌하던 때에 자기 아내 브닌나와 그녀의 모든 아들딸들에게 여러 몫을 주었으나
/ 한나에게는 상당한 몫을 주었으니 이는 그가 한나를 사랑하였기 때문이라. 그러나 {주}께서 그녀의 태를 닫으셨더라.
/ {주}께서 그녀의 태를 닫으셨으므로 그녀의 대적 또한 그녀를 심히 자극하여 애타게 하였더라.
- 브닌나의 자극
* 삼상1:7 그녀가 {주}의 집에 올라갈 때에 해마다 그가 그와 같이 하므로 브닌나가 그녀를 자극하니라. 그러므로 그녀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 한나의 기도
* 삼상1:10-11
그녀가 혼이 쓰라린 가운데 {주}께 기도하고 심히 통곡하며
/ 서원하여 이르되, 오 만군의 {주}여, 만일 주께서 참으로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주의 여종에게 사내아이를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토록 그를 {주}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니라.
- 영이 슬픈 여인
* 삼상1:12-15
1:12 그녀가 {주} 앞에서 계속 기도할 때에 엘리가 그녀의 입을 주시한즉
1:13 이제 한나가 마음속으로 말하매 그녀의 입술만 움직이고 그녀의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녀가 취한 줄로 생각하니라.
1:14 엘리가 그녀에게 이르되, 네가 어느 때까지 취하여 있으려느냐? 네게서 포도주를 치우라, 하매
1: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영이 슬픈 여자이니이다. 내가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아니하고 다만 {주} 앞에 내 혼을 쏟아 놓았을 뿐이오니
- 응답 받은 후 슬픔이 없어진 한나
* 삼상1:16-18 당신의 여종을 벨리알의 딸로 여기지 마소서. 내가 지금까지 많은 원망과 슬픔 속에서 말하였나이다, 하매
/ 이에 엘리가 응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네가 그분께 구하여 청원한 것을 주시기 원하노라, 하니
/ 그녀가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의 눈앞에서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이에 그 여인이 자기 길로 가서 먹고 다시는 얼굴에 슬픔이 없었더라.
- 한나를 기억하신 하나님
* 삼상1:19-20 ¶그들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 {주}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에 있는 자기들의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자기 아내 한나를 알매 {주}께서 그녀를 기억하시니라.
/ 그러므로 한나가 수태한 뒤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사무엘이라 하며 이르기를, 내가 {주}께 그를 구하였기 때문이라, 하였더라.
- 서원대로 행한 한나
* 삼상1:26-28 그녀가 이르되, 오 내 주여, 당신의 혼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주여, 나는 여기에서 당신 옆에 서서 {주}께 기도하던 여자이니이다.
/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주}께서 내가 그분께 구하여 청원한 것을 내게 주셨나이다.
/ 그러므로 나도 그를 {주}께 빌려 드렸으며 그가 살아 있는 동안 그를 {주}께 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그가 거기서 {주}께 경배하니라.
- 부르짖음에 귀 기울이시는 주님
* 시39:12 오{주}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을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나는 주와 함께하는 나그네요, 내 모든 조상들처럼 떠도는 자니이다.
- 한나의 찬양
* 삼상2:10 {주}의 대적들은 산산조각 나리로다. 그분께서 하늘에서부터 천둥으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주}께서 땅의 끝들을 심판하시고 자신의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신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 세 아들과 두 딸을 주심
* 삼상2:21 {주}께서 한나를 돌아보셨으므로 그녀가 수태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았더라. 아이 사무엘은 {주} 앞에서 자랐더라.
- 아내와 연합
* 창2:24 그러므로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자기 아내와 연합하여 그들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
- 둘이 한 육체
* 엡5:31 이런 까닭에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자기 아내와 결합하여 그들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
- 한 아내만 허락하심
* 말2:15 그분께는 영(靈)의 여분이 있었으되 그분께서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것은 그분께서 하나님을 따르는 씨를 구하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너희 영을 조심하여 아무도 어려서 취한 아내를 대적하며 배신하지 말지니라.
[성경비교] 삼상1:15
1. And Hannah answered and said, No, my lord,
(한나가 대답하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 "Not so, my lord," Hannah replied
(한나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2. I [am] a woman of a sorrowful spirit:
(나는 영이 슬픈 여자이니이다)
: "I am a woman who is deeply troubled
(나는 깊이 근심하는 여자입니다)
KJV 성경은 영(spirit)의 문제로 표현했고,
한나는 영적인 문제를 겪고 있었기에 하나님 앞에 온 것입니다.
NIV는 깊은 근심(deeply troubled)으로 표현했습니다.
3. I have drunk neither wine nor strong drink,
(내가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아니하고)
: I have not been drinking wine or beer
(나는 포도주나 맥주를 마시지 않았다)
4. but have poured out my soul before the LORD
(다만 {주} 앞에 내 혼을 쏟아 놓았을 뿐이오니)
: I was pouring out my soul to the LORD
(나는 주께 내 혼을 쏟아 부었다)
soul은 혼입니다. 즉, 자아의 영역입니다.
개역과 개정은 심정, 마음으로 번역했습니다.
LORD는 구약의 LORD 하나님과 신약의 LORD 예수님을 일치시키는 단어이므로 ‘주’라고 번역해야 합니다.
그런데 개역과 개정은 ‘여호와’라고 번역했습니다.
사무엘상1:15 혼을 쏟아 부은 한나 | |
흠정역, 한킹, 권위역 / KJV | 개역성경·개역개정판 / NIV |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영이 슬픈 여자이니이다. 내가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아니하고 다만 {주} 앞에 내 혼을 쏟아 놓았을 뿐이오니 (흠정역) 한나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나의 주여, 아니옵니다. 나는 슬픈 영을 지닌 여자라, 내가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다만 주 앞에 나의 심정을 토로한 것이니이다. (한킹) 그러자 한나가 대답하여 말했다. "내 주인이시여,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슬픔에 잠긴 영을 가진 여자입니다. 내가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고, {주} 앞에 내 혼을 쏟아 놓은 것입니다. (한국어 권위역) |
한나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개역)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개정) |
And Hannah answered and said, No, my lord, I [am] a woman of a sorrowful spirit: I have drunk neither wine nor strong drink, but have poured out my soul before the LORD. (KJV) |
"Not so, my lord," Hannah replied, "I am a woman who is deeply troubled. I have not been drinking wine or beer; I was pouring out my soul to the LORD. (N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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