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눅7:46 - 바리새인 남자와 향유를 붓는 여자

말씀따라가기 2023. 3. 6. 14:57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붓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눅7:46-하단박스)

 

1. 비교되는 남자와 여자

바리새인 남자는 주님의 머리에 기름을 붓지 아니했지만,

죄인인 여자는 향유를 주님의 발에 부었습니다 (눅7:46).

 

그 남자는 예수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지만,

그 여자는 눈물로 주님의 발을 씻고 자기 머리털로 발을 닦아 주었습니다 (눅7:44).

 

그는 주님께 입 맞추지 아니했지만,

그녀는 주님의 발에 입 맞추는 것을 그치지 아니했습니다 (눅7:45).

 

그 남자는 적게 사랑했고,

그 여자는 많이 사랑했기 때문에 비교가 됩니다 (눅7:47).

 

바리새인 시몬은 예수님이 죄인인 여자의 경배를 받는 것을 보고

예수님이 대언자가 아니라고 판단했고 (눅7:39),

 

여자는 여전히 눈물을 흘리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씻어주고,

자기 머리털로 발을 닦고,

그분의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발에 부었습니다 (눅7:38).

 

남자는 생각으로 예수님을 판단했지만,

여자는 행위로 자신의 믿음을 증거했습니다.

 

여자는 주님의 죽으심을 앞두고 장사 지내기 위해 비싼 향유를 부었지만,

제자들은 주께 향유 붓는 것이 허비라고 생각했습니다.

 

제자들은 향유의 가치를 알았지만

여자는 예수님의 가치를 알았습니다.

 

어떤 이들은 예수님을 위해 돈을 쓰고, 마음을 쓰고, 섬기는 것을 허비라고 생각하지만,

여인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 아낌 없이 드렸습니다.

 

제자들은 향유를 부은 여인을 괴롭게 했지만

여자는 주님에게 선한 일을 했습니다.

 

제자들은 그분의 받을 고난과 죽으심에 대해 믿지 않았지만

여자는 믿었습니다.

여자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고 그분의 죽으심과 장사지냄에 대해 알고 행했습니다.

 

2. 바리새인 남자의 초대

바리새인 남자는 예수님을 자신의 집에 초대했습니다 (눅7:36).

 

그는 예수님을 ‘선생님’이라 불렀으므로 (눅7:40),

예수님을 랍비로써, 선생님으로서 초대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에는 손님 접대 예절이 있는데,

손님에게 발을 씼어주고, 입을 맞추고, 기름을 부어야 예의를 다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이 중 하나도 행하지 않았습니다.

손님 대접이 엉망입니다.

 

무례한 초대를 한 것으로 봐서

예수님을 모욕주고 싶은 마음으로 초대 했을지도 모릅니다.

 

3. 죄인인 여자의 방문

그 도시에 죄인인 여자가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계신 것을 알고 찾아왔습니다 (눅7:37).

 

그녀는 뒤에서 눈물을 흘렸고,

주님의 발 앞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눅7:38).

 

그녀는 주님 앞에서 머리를 풀어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닦아주었습니다.

중동지역에서 여자가 머리를 풀어헤치는 것은 엄청나게 부끄러운 행위입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머리를 가리고 다니며, 노출을 극도로 제한합니다.

오직 결혼식 후 신랑 앞에서만 머리를 풀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여자의 상태가 그리 정숙한 여인은 아닌 것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매춘부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녀는 그냥 온 것이 아니라 향유옥합을 가지고 주께 나왔습니다.

그 향유의 가치는 300 데나리온 입니다 (요12:5).

이것은 일반인의 '1년 연봉'에 해당합니다.

1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향유옥합을 가지고 와서 주 앞에서 모두 부었습니다.

 

그녀는 믿음으로 주님의 죽음의 의미를 알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경배를 드렸습니다.

 

주님의 죽으심을 장사 지내기 위해서 향유를 부었고,

주님이 가장 기쁘게 받으시는 경배의 본을 보여 주었습니다.

 

[관련구절]

- 비교되는 남자와 여자

* 눅7:44-47

7:44 그 여자에게로 돌이키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올 때에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씻고 자기 머리털로 발을 닦았으며

 

7:45 너는 내게 입 맞추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내가 들어올 때부터 내 발에 입 맞추는 것을 그치지 아니하였고

 

7:46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붓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7: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르노니, 그녀의 많은 죄들이 용서되었느니라. 이는 그녀가 많이 사랑하였기 때문이니라. 그러나 적은 것을 용서받은 자 곧 그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하시고

 

- 향유를 부은 여인

* 눅7:36-39

7:38 바리새인들 중의 하나가 그분께서 자기와 함께 잡수실 것을 그분께 구하매 그분께서 그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음식 앞에 앉으시니라.

 

7:37 보라, 그 도시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었는데 그녀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서 음식 앞에 앉으신 것을 알고는 향유를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7:38 그분 뒤에서 눈물을 흘리며 그분의 발 곁에 서서 눈물로 그분의 발을 씻기 시작하여 자기 머리털로 발을 닦고 그분의 발에 입을 맞추며 향유를 발에 부으매

 

7:39 이제 그분을 초대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속으로 말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대언자라면 자기에게 손을 대는 이 여자가 누구며 또 어떤 여자인 줄 알았으리라. 그 여자는 죄인이니라, 하니라.

 

- 선생님이라 부름

* 눅7:40 예수님께서 응답하여 그에게 이르시되, 시몬아, 내가 네게 말할 것이 있다, 하시니 그가 이르되, 선생님이여, 말씀하소서, 하매

 

- 삼백 데나리온의 가치

* 요12:5 어찌하여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성경비교] 눅7:46

1. My head with oil thou didst not anoint:

(내 머리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였고)

 

: You did not put oil on my head,

(내 머리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였고)

 

2. but this woman hath anointed my feet with ointment.

(그러나 이 여자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다)

 

: but she has poured perfume on my feet.

(그러나 그녀는 내 발에 향유를 부었다)

 

누가복음7:46 비교되는 두 사람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붓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흠정역)
 
너는 내 머리에 기름도 붓지 아니하였으나 이 여인은 내 발에 향유를 부었느니라. (한킹)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붓지 않았으나, 이 여자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다. (한국어권위역)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개역)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개정)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발라 주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발라 주었다. (고동번역)
 
 
My head with oil thou didst not anoint: but this woman hath anointed my feet with ointment. (KJV)
 
You did not put oil on my head, but she has poured perfume on my feet.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