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 일은 아하수에로 시대에 있던 일인데
(이 아하수에로는 인도에서부터 에티오피아에 이르기까지 백스물일곱 지방을 통치한 자더라.) (에1:1-하단박스)
1. 에스더서의 하나님
아하수에로 왕이 인도에서부터 에티오피아에 이르기까지 백스물일곱 지방을 통치하던 때 (에1:1),
하나님은 이방 땅에 남아 있는 유대인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셨습니다.
에스더에는 ‘하나님’이란 단어가 한번도 나오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어떻게 지키시고 보호하시를 보여줍니다.
에스더에는 유일하게 부림절(Purim)의 기원을 다루고 있습니다.
에스더는 유대 여인으로서 이방 남자와 결혼한 여인입니다.
하나님은 고레스를 통해 유대인이 귀환하도록 했지만
페르시아 지역에 많은 유대인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남아있는 유대인들은 이방왕의 통치를 받으며 타민족과 섞여 살면서 때로는 전멸당한 위기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믿음을 지키는 가운데 시련과 시험을 받았지만,
주님께서 지키시고 보상을 하셨습니다.
2. 자신의 백성을 지키신 하나님
① 왕의 잔치와 왕비의 폐위
왕은 페르시아와 메데의 통치자들을 불러 6개월 동안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왕은 연회를 즐기다 술에 취해 왕비의 아름다움을 신하들 앞에서 자랑하고자 했습니다 (에1:11).
왕비 와스디는 왕의 명을 거절했고 (에1:12),
왕의 분개와 신하들의 조언에 의해 왕비는 폐위되었습니다.
② 에스더와 모르드개
왕비를 폐위한지 4년이 흐른 후 에스더가 후임 왕비로 책봉되었고,
왕을 시해하려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 때 모르드개가 사전에 고발하여 왕의 생명을 지켰습니다.
모르드개는 자신의 책임을 완수했지만 보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수년의 시간이 지난 후 아각 사람 하만이 높은 지위에 앉아 사람들의 경의를 받을 때 모르드개가 경의를 표하지 않아서 하만의 진노를 받게 되었습니다.
③ 하만의 계략
하만은 모르드개가 유대인이라는 것을 구실삼아 유대민족을 멸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는 왕에게 거짓말을 했고, 왕은 왕의 반지를 빼어 하만에게 전권을 위임했습니다 (에3:10).
그는 유대인들을 죽이고 재산을 탈취하도록 왕명을 선포했습니다 (에3:12-14).
④ 기도와 민족의 구원
모르드개는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쓰고 큰 소리로 비통하게 부르짖으며 기도했습니다.
그는 왕비 에스더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왕에게 나아가 요청하여 백성을 구하라고 했습니다 (에4:8).
왕의 총애를 받는 하만을 함부러 고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왕이 불러주기 전에 왕에게 나가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모르드개는 개인의 안위보다 민족의 구원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에스더는 유대인들에게 사흘의 금식 기도를 요청하고 왕 앞에 나갔습니다.
법대로 하지 아니하고 왕에게 나아갔고,
“내가 죽으면 죽으리라”는 비장한 각오로 나갔습니다.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기 위해 죽음을 각오했습니다.
하나님은 왕의 마음을 주관하셔서 에스더가 왕의 눈 앞에 은총을 입게 하셨고
과거 왕의 시해 사건 때 모르드개가 공을 세운 것도 알게 하셨습니다.
에스더는 왕에게 자신의 백성이 살육당하여 소멸할 처지에 놓였음을 고했고,
이 계획이 하만에게서 나왔음을 알렸습니다.
왕은 크게 노하였고,
더구나 하만이 왕비에게 메달리며 왕비의 침상에 엎드려져 있는 것에 더욱 격노하여 하만을 교수대에 메달고 죽게 했습니다.
⑤ 모르드개의 승진과 부림절
하만이 죽은 후 왕은 하만에게 주었던 반지를 모르드개에게 주어 모르드개에게 권력을 주었습니다.
모르드개는 제국의 2인자가 된 것입니다.
유대인이 멸망당할 뻔 했던 날이 하만을 비롯한 대적자들이 죽는 날이 되었고,
이 날 하만과 그의 열 아들과 대적자들 500명이 죽게 되었습니다.
이 날 유대인들은 안식하고 잔치를 베풀었는데,
이것이 부림절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부림이란 ‘제비뽑기(lot)’라는 뜻입니다.
[관련구절]
- 아하수에로 시대
* 에1:1 이제 이 일은 아하수에로 시대에 있던 일인데 (이 아하수에로는 인도에서부터 에티오피아에 이르기까지 백스물일곱 지방을 통치한 자더라.)
- 왕비를 자랑하고자 한 왕
* 에1:11 왕비의 관을 쓴 왕비 와스디를 왕 앞으로 데려다가 그녀의 아리따움을 백성과 통치자들에게 보여 주게 하였으니 그녀는 보기에 아름다웠더라.
- 왕의 명령을 거부한 왕비
* 에1:12 그러나 왕비 와스디가 왕의 시종장들이 집행하는 왕의 명령대로 오기를 거부하므로 왕이 심히 노하여 그의 속에서 그의 분노가 불붙었더라.
- 하만에게 통치권을 줌
* 에3:10 왕이 자기의 반지를 손에서 빼어 유대인들의 원수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주며
- 하만의 유대인 소멸계획
* 에3:12-14
3:14 이에 첫째 달 십삼일에 왕의 서기관들이 소집되어 하만이 명령한 모든 것에 따라 쓰고 왕의 부관들과 각 지방을 감독하는 총독들과 각 지방의 각 백성의 치리자들에게 보내되 각 지방의 글과 그들의 말로 각 백성에게 보내었으니 그것은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쓰고 왕의 반지로 날인한 것이더라.
3:13 그가 그 편지를 파발꾼들을 통해 왕의 모든 지방에 보내어 십이월 곧 아달 월 십삼일 하루 동안 젊은이나 늙은이나 어린이나 여인을 막론하고 모든 유대인을 멸하고 죽이며 소멸시키고 또 그들을 탈취물로 삼아 노략하게 하였으며
3:14 또 각 지방에 전달될 명령을 위한 문서의 사본을 모든 백성들에게 널리 알렸으니 이것은 그들이 그 날을 대비하게 하려 함이더라.
- 에스더에게 요청
* 에4:8 또 수산에서 그들을 멸하기 위해 전달된 칙령 문서의 사본을 그에게 주고 그것을 에스더에게 보여 주어 그녀에게 그것을 밝히 알리게 하며 또 그녀에게 부탁하여 그녀가 왕에게 들어가 그 앞에서 자기 백성을 위해 그에게 간구하고 요청하게 하니
[성경비교] 에1:1
1. Now it came to pass in the days of Ahasuerus,
(그때에 아하수에로 시대에 다음 일이 일어났다)
: This is what happened during the time of Xerxes,
(이것은 아하수에로 시대에 일어난 일이다)
2. (this [is] Ahasuerus which reigned,
(이는 통치하던 아하수에로이다.)
: the Xerxes who ruled
(아하수에로가 다스렸다)
3.from India even unto Ethiopia, [over] an hundred and seven and twenty provinces:)
(인도에서 에티오피아까지, [넘게] 백칠십 개 주:)
: over 127 provinces stretching from India to Cush:
(인도에서 구스까지 이어지는 127개 주:)
에스더1:1아하수에로 시대에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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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일은 아하수에로 시대에 있던 일인데(이 아하수에로는 인도에서부터 에티오피아에 이르기까지 백스물일곱 지방을 통치한 자더라.) (흠정역)
아하수에로 때의 일이라. (이는 인도에서부터 에디오피아까지 일백이십칠 개의 지방을 치리한 아하수에로라.) (한킹)
그때에 아하수에로 시대에 다음 일이 일어났다. (이 아하수에로는 인도에서부터 에티오피아에 이르기까지 백스물일곱 지방을 통치한 자였다) (한국어권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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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은 아하수에로 왕 때에 된 것이니 아하수에로는 인도로 구스까지 일백이십칠 도를 치리하는 왕이라(개역)
이 일은 아하수에로 왕 때에 있었던 일이니 아하수에로는 인도로부터 구스까지 백이십칠 지방을 다스리는 왕이라(개정)
아하스에로스 시대의 일이었다.아하스에로스는 인도에서 에티오피아에 이르는 백 이십 칠 지방을 다스리고 있었다. (공동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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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it came to pass in the days of Ahasuerus, (this [is] Ahasuerus which reigned, from India even unto Ethiopia, [over] an hundred and seven and twenty provinces:) (KJV)
This is what happened during the time of Xerxes, the Xerxes who ruled over 127 provinces stretching from India to Cush: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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