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하나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행한 이 일이 도대체 무엇이냐? 하니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속이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하니라 (창3:13-하단박스)
1. 한 사람이 한 일: 속은 것과 먹은 것
하나님께서 ‘네가 행한 일’을 물었을 때
여자는 “뱀이 속이므로 먹었다”라는 답을 했습니다 (창3:13).
여자가 행한 일은 ‘속은 것’과 ‘먹은 것’입니다.
여자는 자신만 먹은 것이 아니라 남편에게도 먹게했습니다 (창3:6).
합당한 조력자의 역할을 하기 위해 창조된 여자가 (창2:18),
남편에게 죄를 짓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아담은 여자에게 물어보지 않았고,
여자를 책망하지 않았고,
머뭇거리지 않고 받아 먹었습니다.
먹고 나서 두 사람의 눈이 열렸고,
그들은 자기들이 벌거벗을 줄을 알았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앞치마를 만들어 입었습니다 (창3:7).
2. 한 사람을 노리는 자
한 사람을 노리는 자는 질문을 통해 유혹을 시작했습니다.
뱀은 “참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동산의 모든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지 말라, 하시더냐?” 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창3:1).
하나님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했는데 (창2:16-17),
여자는 동산 한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로 알고 있었고,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는 말을 추가하고,
죽을까하며 의심했습니다 (창3:2-3).
뱀은 “절대로 죽지 아니하리라” 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정 반대로 말했습니다 (창3:4).
하나님께서 “반드시 죽으리라” 하신 말씀을 (창2:17)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 뱀은 한 사람을 노리고,
생각을 더하고 말씀을 바꾸는 순간 그 사람은 유혹당합니다.
3. 한 사람을 유혹한 참과 거짓
뱀은 거짓말만 한 것이 아니라 참말을 함께 했습니다.
절대로 죽지 않는다 (거짓말)
너희의 눈이 열린다 (참말)
너희가 신들과 같이 된다 (거짓말)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 아신다 (참말)
⓵ 절대로 죽지 않는다 (거짓)
사탄이 말한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창3:4).
아담과 이브의 범죄 후 영이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능을 상실했고,
몸이 죽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⓶ 너희 눈이 열린다 (참)
눈이 열린 것을 맞는 말입니다 (창3:5).
그들의 눈이 열려 그들의 부끄러움을 알게 되었고,
부끄러움을 가리기 위해 무화과나무 잎으로 앞치마를 만들어 입게 되었습니다 (창3:7).
⓷ 신들과 같이 되어 (거짓)
사탄이 말한 ‘신들 (gods)’은 천사와 같이 된다는 말입니다 (창3:5).
하나님은 “남자가 우리 중의 하나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되었도다” 라고 말씀하셨으므로 (창3:22),
‘우리 중의 하나’란 말은 신들(gods, 즉 천사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라는 말씀을 할 때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창1:26, 3:22, 11:7).
하나님은 세분이 하나, 즉,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 한분인데 (요일5:7),
그 중 하나 같이 된다는 것은 바로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⓸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시느니라 (참)
아담은 나무의 실과에서 나는 것을 먹기 전에는 '선악'을 알지 못했지만,
선악과를 먹은 후에는 선과 악을 알게 되었으므로 맞는 말입니다 (창3:5).
4. 한 사람에게 말한 ‘너희 (Ye)’
마귀는 여자와 둘이서 말하고 있는 상태에서 ‘너희 (Ye)’를 언급했으므로,
단순히 여자만 노린 것이 아니라 아담을 함께 노린 것입니다.
사탄의 목적은 여자보다 ‘아담’이었습니다.
마귀는 자그마치 4번이나 ‘너희’라는 말로 여자에게 접근하여 유혹했지만
성경은 ‘아담이 속지 아니했다’고 증거합니다 (딤전2:14).
여자가 속아 범법 가운데 있었던 것입니다.
아담의 죄는 신들과 같이 되고 싶었다거나
혹은 하나님이 처럼 되고 싶었던 교만의 죄가 아니라
"먹지 말라"고 한 주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입니다.
주님이 아담에게 준 명령은 (창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 나는 것은 먹지 말라"는 것 한 가지였고
아담은 그 명령에 불순종했습니다 (창3:11, 17).
아담은 자신의 갈비뼈에서 나온 “내 뼈 중의 뼈요, 내 살중의 살이라”고백한 (창2:21-23)
한 명의 여자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불순종했습니다.
“그녀를 남자에게서 취하였으니 여자라 부르리라” 라고 했던 바로 그 여자를 통해 (창2:21-23)
사탄이 유혹을 시작했습니다.
아담이 깊은 잠에 빠진 후 아내를 얻은 것처럼
예수님도 깊은 잠 (죽음)을 통해 신부인 교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아담은 아내를 통해 범죄한 남편이지만,
예수님은 신부를 구원한 신랑입니다.
[관련구절]
- 속이므로 먹었나이다
* 창3:13 {주} 하나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행한 이 일이 도대체 무엇이냐?
하니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속이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하니라.
- 참과 거짓이 섞인 유혹
* 창3:1-7
3:1 이제 뱀은 {주} 하나님께서 만드신 들의 어떤 짐승보다 더 간교하더라. 그가 여자에게 이르되, 참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동산의 모든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지 말라, 하시더냐? 하니
3:2 여자가 뱀에게 이르되, 우리가 동산의 나무들의 열매는 먹어도 되나
3:3 동산의 한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에 관하여는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그것을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염려하노라, 하셨느니라, 하매
3: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절대로 죽지 아니하리라.
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 너희 눈이 열리고 너희가 신들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시느니라, 하니라.
3:6 여자가 보니 그 나무가 먹기에 좋고 눈으로 보기에 아름다우며 사람을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나무이므로 그녀가 그 나무의 열매를 따서 먹고 자기와 함께한 자기 남편에게도 주매 그가 먹으니라.
3:7 그들 두 사람의 눈이 열리매 그들이 자기들이 벌거벗은 줄을 알고는 무화과나무 잎을 함께 엮어 자기들을 위해 앞치마를 만들었더라.
- 하나님의 명령
* 창2:16-17 {주} 하나님께서 남자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동산의 모든 나무에서 나는 것은 네가 마음대로 먹어도 되나
/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 나는 것은 먹지 말라. 그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는 날에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 조력자
* 창2:18 ¶{주}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남자가 홀로 있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합당한 조력자를 만들리라, 하시니라.
- 하나님이 말씀한 ‘우리’
* 창3:22 ¶{주}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보라, 남자가 우리 중의 하나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되었도다. 이제 그가 자기 손을 들어 생명나무에서 나는 것도 따서 먹고 영원히 살까 염려하노라, 하시고
* 창1:26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우리가 우리의 형상으로 우리의 모양에 따라 사람을 만들고 그들이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날짐승과 가축과 온 땅과 땅에서 기는 모든 기는 것을 지배하게 하자, 하시고
* 창11: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 세 분은 하나
* 요일5:7 하늘에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시니 곧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 이 세 분은 하나이시니라.
- 아담이 속지 아니하고...
* 딤전:14 또 아담이 속지 아니하고 여자가 속아 범법 가운데 있었기 때문이라.
- 하나님의 질문
* 창3:11 그분께서 이르시되, 네가 벌거벗은 것을 누가 네게 알려 주었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에서 나는 것을 네가 먹었느냐? 하시니
- 아내의 음성에 귀를 기울인 댓가
* 창3: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는 그것에서 나는 것은 먹지 말라, 하고 말한 그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았고 너는 평생토록 고통 중에 땅의 소산을 먹으리라.
- 깊은 잠을 통해 얻은 여자
* 창2:21-23 {주} 하나님께서 아담을 깊은 잠에 빠지게 하시니 그가 잠들매 그분께서 그의 갈비뼈 중의 하나를 취하시고 그것 대신 살로 채우시며
/ {주} 하나님께서 남자에게서 취한 그 갈비뼈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녀를 남자에게로 데려오시니
/ 아담이 이르되, 이는 이제 내 뼈 중의 뼈요, 내 살 중의 살이라. 그녀를 남자에게서 취하였으니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성경비교] 창3:13
1. LORD에 대한 한글 번역의 차이
LORD는 구약의 LORD 하나님과 신약의 LORD 예수님을 일치시키는 단어이므로 '주'라고 번역해야 합니다.
그런데 개역과 개정 등은 '여호와'라고 번역했습니다.
2. beguiled (속이다) : deceived (속이다)
3. I did eat (강조의 ‘did’) : I ate (과거형)
창세기3:13 뱀이 속이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 |
흠정역, 한킹, 권위역 / KJV | 개역성경·개역개정판 / NIV |
{주} 하나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행한 이 일이 도대체 무엇이냐? 하니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속이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하니라. (흠정역) 주 하나님께서 여자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행한 이 일이 어찌된 것이냐?" 하시니 그 여자가 말하기를 "그 뱀이 나를 속여, 내가 먹었나이다." 하더라. (한킹) 그러자 {주} [하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행한 이 일이 도대체 무엇이냐?" 이에 그 여자가 말했다. "뱀이 나를 속였으므로, 제가 먹었습니다." (한국어 권위역) |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가로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개역)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개정) 야훼 하느님께서 여자에게 물으셨다. "어쩌다가 이런 일을 했느냐?" 여자도 핑계를 대었다. "뱀에게 속아서 따 먹었습니다." (공동) |
And the LORD God said unto the woman, What [is] this [that] thou hast done? And the woman said, The serpent beguiled me, and I did eat. (KJV) |
Then the LORD God said to the woman, "What is this you have done?" The woman said, "The serpent deceived me, and I ate." (N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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