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자기 이전에 있던 모든 사람보다
더 주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였더라 (왕상16:30-하단박스)
1. 악한 자에게 가르쳐 주신다
아합 왕은 이전의 모든 사람보다 주 앞에서 더 악을 행한 사람입니다 (왕상16:30).
그는 작은 숲을 만들어 우상을 섬겼으므로 하나님의 분노를 더 많이 일으킨 자입니다 (왕상16:33).
그러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그가 주 하나님을 알지 못해서 악을 행한 것을 아시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엘리야를 통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드러나 보이는 객관적인 것들 뿐 아니라 사람의 마음의 생각들과 의도들까지 보고 계신 분이라
그분의 평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아합왕과 백성들이 하나님과 바알 사이에서 머뭇거리고 있었고,
누가 참 하나님인지 확신하지 못했지만,
주 하나님께서는 아합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뭄이라는 것을 통해,
누가 참 하나님인지 알려 주셨습니다.
엘리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후 이스라엘 땅에 하늘로부터 비는 물론이고 이슬조차 내리지 않게 되었고, 시내가 말랐습니다 (왕상17:1, 17:7).
아합왕은 가뭄으로 이스라엘레 벌어진 일들이 누군가에 의해 괴롭힘을 당한다고 생각했기에 엘리야에게
“네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냐?” 라고 물었습니다 (왕상18:17).
이에 대해 엘리야는 아합왕과 그의 아버지가 주의 명령을 버렸고 바알을 따랐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왕상18:17-20).
2. 누가 참 하나님인가?
백성들은 누가 참 하나님인지 알지 못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가운데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과 바알 중 누가 참 하나님인지 가르쳐 주기 위해
대언자들을 갈멜 산으로 모으고, 엘리야와 대결을 시도하게 하셨습니다 (왕상18:19-20).
아합왕이 당당하게 대결에 임할 수 있었던 것은 싸움에서 이길 자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엘리야는 “만일 {주}께서 하나님이면 그분을 따르려니와 만일 바알이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라며 대결에 임했습니다 (왕상18:21).
엘리야는 “나무 위에 올려놓은 제물을 태우는 신이 하나님이시다”라며 (왕상18:23-24),
무지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여주기 원했습니다.
아합은 이때까지 누가 하나님인지 몰랐습니다.
3. 그들은 주가 하나님인지 몰랐다
아합이 비록 악한 왕이지만,
그가 하나님을 몰라서 그랬던 것을 말씀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① 어린아이를 타이르는 어투
엘리야가 아합에게 대하는 태도는 어린아이가 알지 못하여 잘못을 했을 때 타이르는 것처럼 아합 왕에게 타이르는 어투였습니다 (왕상18:41-44).
아합의 잘못을 지적할 때 책망했던 말투와 다릅니다 (왕상16:18).
② 아합 왕의 태도
바알과의 대결에서 바알의 대언자들 450명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아합은 잠잠히 보고만 있었습니다.
이 태도는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③ 하나님께서 아합 왕을 책망하지 않았습니다
주 하나님께서는 바알의 제사장들 450명만 죽이도록 허락하셨지,
이스라엘의 온 백성에게나 아합왕을 책망하기 않았습니다 (왕상18:21-끝)
만약, 주 하나님을 알고도 거역했다면 하나님께서 아합 왕을 크게 책망하셨을 것입니다.
④ 계속 이어지는 말씀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아합을 대하시는 것을 보아서...
{주}가 하나님이신가? 바알이 하나님인가? 대결의 결과로는 바알의 제사장들 450명만 죽었지 다른 후속 조치를 하나님께서는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이스라엘의 온 백성이나 아합은 누가 하나님이신가를 모르는 자들이기 때문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몰라서 저지른 죄에 대해 그가 알수 있는 방법으로 하나님을 제시해 주시고,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분입니다.
4. 바알이 거짓임을 밝히다
엘리야 한 명과 바알의 대언자 사백오십 명 및 작은 숲의 대언자 사백 명의 대결에서 (왕상18:19)
엘리야가 이겼습니다 .
불로 시험한 이유는 당시 바알신은 태양신으로 숭배받았고,
백성들은 자기 자녀들을 불 가운데 지나게 함으로 (왕하16:3)
바알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엘리야는 불로써 시험함으로 바알이 거짓임을 밝혔습니다.
불은 하나님의 임재의 증거이며,
죄를 미워하시는 진노의 징표이며,
대속적 희생과 관련된 것입니다 (레9:24).
불은 하나님의 심판을 나타냅니다.
우상을 섬긴 백성 대신 제물에 불이 내림으로 백성들은 심판을 면했습니다.
[관련구절]
- 악을 행한 아합
* 왕상16:30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자기 이전에 있던 모든 사람보다 더 주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였더라.
- 하나님의 분노를 더 많이 일으킨 아합
* 왕상16:33 또 작은 숲을 만들었으니 아합이 자기 이전에 있던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분노를 더 많이 일으켰더라.
- 비가 있지 있지하리라
* 왕상17:1 길르앗 거주민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내가 서서 섬기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있지 아니하면 이 몇 년 동안 이슬이나 비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 시내가 마르다
* 왕상17:7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뒤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
- 아합과 엘리야
* 왕상18:17~20
18:17 ¶아합이 엘리야를 볼 때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냐? 하매
18:18 그가 대답하되,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지 아니하고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 집이 괴롭게 하였나니 곧 당신들이 {주}의 명령들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따랐나이다.
18:19 그런즉 이제 사람을 보내어 온 이스라엘과 또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대언자 사백오십 명과 작은 숲의 대언자 사백 명을 갈멜 산으로 모아 내게로 나오게 하소서, 하매
18:20 이에 아합이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로 사람을 보내어 그 대언자들을 갈멜 산으로 함께 모으니라.
- 어느때까지 머뭇거리려느냐?
* 왕상18:21 엘리야가 온 백성에게 가서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의견 사이에서 머뭇거리려느냐? 만일 {주}께서 하나님이면 그분을 따르려니와 만일 바알이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그에게 한 마디도 응답하지 아니하매
- 응답하는 신이 하나님이다
* 왕상18:23-24 그런즉 그들이 수소 두 마리를 우리에게 주게 하고 또 자기들을 위해 수소 하나를 택하여 그것을 여러 조각으로 자르고 나무 위에 놓되 그 밑에 불은 붙이지 말게 하라. 나는 다른 수소를 예비하여 나무 위에 놓고 그 밑에 불은 붙이지 아니하리라.
/ 또 너희는 너희 신들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주}의 이름을 부르리니 불로 응답하는 [신] 곧 그분이 하나님이시니라, 하매 온 백성이 응답하여 이르기를, 잘 말씀하셨나이다, 하니라.
- 아합에게 말하기를...
* 왕상18:41~44
18:41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왕은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많은 빗소리가 있나이다, 하니
18:42 이에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의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자기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18:43 자기 종에게 이르되, 이제 올라가서 바다 쪽을 바라보라, 하니 그가 올라가서 바라보고 이르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매 그가 이르되, 일곱 번 다시 가라, 하니
18:44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이르되, 보소서,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 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하매 그가 이르되, 올라가서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왕의 병거를 준비하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 아들을 불 가운데 지나가게 하다
* 왕하16:3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걸으며 또 참으로 {주}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교도들의 가증한 일들을 본받아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고
- 불로 태우다
* 레9:24 불이 {주}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 헌물과 기름을 태워 버리매 온 백성이 그것을 보고 소리를 지르며 얼굴을 대고 엎드렸더라.
[성경비교] 왕상16:30
1. did evil in the sight of the LORD
({주}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였다)
: did more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주께서 보시기에 더 많은 악을 행하였다)
2. above all that [were] before him.
(자기 이전에 있던 모든 사람보다)
: than any of those before him
(그 이전의 어떤 이들보다)
3. LORD에 대한 한글번역의 차이
LORD는 구약의 LORD 하나님과 신약의 LORD 예수님을 일치시키는 단어이므로, ‘주’라고 번역해야 합니다.
그런데 개역, 개정은 여호와로, 공동번역은 야훼로 번역했습니다.
열왕기상16:30 아합이 주 앞에서 악을 행하다
|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자기 이전에 있던 모든 사람보다 더 {주}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였더라. (흠정역)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주의 목전에서 자기 앞에 있던 모든 사람보다 더 악을 행하였더라. (한킹)
그런데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자신 이전에 있던 모든 사람들보다 더 {주}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였다. (한국어 권위역)
|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 (개역)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의 이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 (개정)
그런데 오므리의 아들 아합은 이스라엘의 어느 선왕들보다도 더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였다. (공동번역)
|
And Ahab the son of Omri did evil in the sight of the LORD above all that [were] before him. (KJV)
Ahab son of Omri did more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than any of those before him. (NIV)
|
'주제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합과 같은 나3 - 여전한 탐심 (1) | 2023.12.31 |
---|---|
아합과 같은 나2 - 내가 {주}인 줄을 알리라 (1) | 2023.12.31 |
은혜3 - 은혜를 입은 노아 (1) | 2023.12.26 |
은혜2 - 은혜를 누리라 (0) | 2023.12.26 |
은혜1 – 하나님의 참된 은혜 (1) | 2023.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