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민22:41 - 산당에서 백성의 끝 부분을 보다

말씀따라가기 2021. 6. 16. 12:43

다음 날 발락이 발람을 데려다가 그를 바알의 산당들로 인도하매

그가 거기서 백성의 끝 부분을 바라보니라 (민22:41-하단박스)

 

[민22:41은 성경에서 바알이 처음 언급된 구절입니다.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해 발람이 바알의 산당으로 인도되었습니다.]

 

1. 바알의 산당으로 인도된 발람

모압 왕 발락은 브올의 아들 발람을 바알의 산당들로 인도했고,

발람은 높은 곳에서 백성의 무리를 바라봤습니다 (민22:41).

 

발람은 백성들이 모압의 딸들과 행음하고,

바알에게 희생물을 바치며 절하고,

스스로 바알브올과 연합하는 것을 봤습니다 (민25:1-3).

 

바알은 다산의 신이므로, 성적 타락을 합리화하는 종교였고,

백성들은 바알을 섬기며 행음에 동참하고 쾌락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바알의 산당들이 이미 세상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발락은 발람에게 이 광경을 보여주며 이스라엘을 저주하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주의 언약 궤를 앞에 모시고 가나안을 향해 가는 길에서 바알과 연합한 것입니다.

바알은 이동하면서 끝에 쳐져 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들은 이동하는 큰 무리의 긴 대열의 끝 부분에서 따라가는 자들로서 소망이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사탄은 그들을 이용하여 그의 욕망을 채우는데 사용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내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모압 왕 발락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죄악을 보면서 저주하라고 하지만

발람은 그것을 보면서도 주께서 주신 복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민23:21).

 

2. 저주대신 은혜를 주시는 분

모압 왕 발락이 의논한 것과 브올의 아들 발람이 대답한 것을 기억해 보면 주의 의를 알게 됩니다 (미6:5).

 

시팀에서 길갈까지의 거리는 약 2km 정도 인데,

이 과정에서 백성들은 바알을 선택해 버렸고,

사탄은 발락과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 자손들의 죄악을 드러내려 했지만,

주께서는 진노대신 은혜를 백성들에게 베푸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야곱 안에서 불법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 안에서 잘못을 보지 아니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주의 의는 사람들에 대한 긍휼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 대해 긍휼이 없으셨다면

당장 그들을 진멸하셨어야만 했지만

그들을 긍휼이 여기셔서 불법과 잘못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사탄은 그들의 죄악을 드러내려 했고 멸망하게 하려 했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베푸신 주의 의는

오늘을 사는 주 예수를 믿은 우리에게도 적용이 되어 하루하루를 살게 하십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지만 하루의 삶 가운데서도 거짓말을 하며

육신의 욕망을 좇아가는 우리에게가 그분의 긍휼로 말미암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 하나님께서 현재의 이 땅에서 불법들을 용서하시고 받아 주시지만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는 하나의 오류도 없이 계산 하실 것입니다.

 

3. 왜 바알을 택할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그리도 쉽게 ‘주’를 ‘바알’로 바꾸어 버렸을까요?

그 이유는 성적인 쾌락과 재물을 탐내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단 종교들은 사람들의 탐심을 채워주므로, 만족을 제공합니다.

성적 타락을 죄악으로 여기지 않고, 합리화 하며,

재물을 얻기 위해 몸과 영과 혼을 바치게 합니다.

 

사탄은 “주님”을 다른 것들으로 대체 하는 일을 합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를 바알로 대체했습니다.

주가 바알로 대체되면 유일하신 하나님이 아니라 여러 신들이 하나님이 되어버립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기근의 때에 먹을 것을 찾아 이집트로 내려갔습니다 (창12:10).

이집트는 함의 땅이기도 합니다 (시105:23).

 

함의 자손 나므롯이 바알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세상을 따라가면 바알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사탄은 함의 자손을 택하여 이집트를 번성하게 하고,

쾌락을 증진시키는 문명을 발달시키고,

세상의 부귀영화를 이용하여 그의 일을 해 갑니다.

 

4. 바알은 누구인가?

바알은 바빌론 왕국을 세운 니므롯과 관련이 있습니다 (창10:8-9).

 

니므롯의 아내였던 세미라미스는 니므롯이 죽자 아들인 담무스와 결혼했습니다.

그녀는 니므롯이 환생하여 담무스가 되었다고 속이며,

아들인 담무스를 합당하게 남편으로 취했습니다.

 

담무스는 환생한 니므롯으로 인정받으며 경배받았고,

바알이라고도 불리고,

그의 어머니이자 아내인 세미라미스는 월신, 하늘의 여왕으로 불립니다.

 

[관련구절]

- 바알의 산당으로 인도된 발람

* 민22:41 다음 날 발락이 발람을 데려다가 그를 바알의 산당들로 인도하매 그가 거기서 백성의 끝 부분을 바라보니라.

 

- 바알과 연합한 이스라엘

* 민25:1-3

25:1 이스라엘이 시팀에 머무르며 백성이 모압의 딸들과 행음하기 시작하니라.

 

25:2 그들이 자기 신들에게 희생물을 드릴 때에 백성을 부르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니라.

 

25:3 이스라엘이 스스로 바알브올에게 연합하였으므로 {주}의 분노가 이스라엘을 향해 타오르니라.

 

- 불법을 보지 아니하신 주님

* 민23:21 그분께서는 야곱 안에서 불법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 안에서 잘못을 보지 아니하셨도다. {주} 그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 왕의 외치는 소리가 그들 가운데 있도다.

 

- 발락과 발람을 기억하면...

* 미6:5 오 내 백성아, 시팀에서 길갈에 이르기까지 모압 왕 발락이 의논한 것과 브올의 아들 발람이 그에게 대답한 것을 이제 기억할지니 이것은 너희가 {주}의 의를 알게 하려 함이니라.

 

- 기근을 피해 이집트로 간 아브람

* 창12:10 그 땅에 기근이 있었으므로 아브람이 이집트로 내려가 거기 머물려 하였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기 때문이더라.

 

- 이집트는 함의 땅

* 시105:23 이스라엘도 이집트에 들어갔으니 곧 야곱이 함의 땅에 머물렀도다.

 

- 니므롯

* 창10:8-9 구스가 니므롯을 낳았는데 그가 땅에서 강력한 자가 되기 시작하였더라.

/ 그가 {주} 앞에서 강한 사냥꾼이었으므로 사람들이 이르기를, 아무개는 {주} 앞에서 강한 사냥꾼인 니므롯 같다, 하느니라.

 

[성경비교] 민22:41

1. And it came to pass on the morrow

(그리고 다음 날 다음 일이 일어났다)

 

: The next morning

(다음 날 아침)

 

2. that Balak took Balaam and brought him up into the high places of Baal,

(곧 발락이 발람을 바알의 높은 산당으로 데려왔다)

 

: Balak took Balaam up to Bamoth Baal

(발락은 발람을 바오드 바알로 데려갔다)

 

3. that thence he might see the utmost [part] of the people.

(그로 하여금 거기서 백성의 가장 끝 부분까지 바라볼 수 있게 했다)

 

: and from there he saw part of the people

(그리고 거기서 그는 사람들의 부분을 봤다)

 

민수기22:41 바알의 산당에서 백성의 끝 부분을 바라본 발람


다음 날 발락이 발람을 데려다가 그를 바알의 산당들로 인도하매 그가 거기서 백성의 끝 부분을 바라보니라. (흠정역)



아침에 발락이 발라암을 데리고 바알의 산당에 올라가 발라암으로 거기서 그 백성의 맨 끝을 보게 하더라. (한킹)



그리고 다음 날 다음 일이 일어났다. 곧 발락이 발람을 데려와, 그로 하여금 거기서 백성의 가장 끝 부분까지 바라볼 수 있도록, 그를 바알의 산당들로 데리고 올라갔다. (한국어 권위역)




아침에 발락이 발람과 함께 하고 그를 인도하여 바알의 산당에 오르매 발람이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의 진 끝까지 보니라 (개역)



아침에 발락이 발람과 함께 하고 그를 인도하여 바알의 산당에 오르매 발람이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의 진 끝까지 보니라 (개정)



아침이 되어 발락은 발람을 데리고 이스라엘 백성의 진지가 끝까지 내려다 보이는 바알 산당으로 올라 갔다. (공동번역)




And it came to pass on the morrow, that Balak took Balaam, and brought him up into the high places of Baal, that thence he might see the utmost [part] of the people. (KJV)



The next morning Balak took Balaam up to Bamoth Baal, and from there he saw part of the people.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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