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혜로운 자들에게 말하듯 말하노니
너희는 내가 말하는 바를 판단하라 (고전10:15-하단박스)
사도 바울은 “내가 말하는 바를 판단하라”라고 했습니다 (고전10:15).
“남을 판단하지 말라,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 하며
사람에 대한 판단을 금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씀에 대해서는 판단하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말씀에 대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옳게 전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1. 말씀 판단에 앞서
듣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그것을 사람들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합니다 (살전2:13).
주의 말씀 앞에서는 전하는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고
선포되는 주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주의해야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넬료는 베드로 앞에 있으면서 “여기 하나님 앞에 있다”라고 했습니다 (행10:33).
그는 베드로라는 사람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있었던 것입니다.
즉, 베드로라는 사람의 말을 들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러 온 것입니다.
주님께서 의로운 판단으로 판단하라고 하신 것은 (요7:24)
주의 말씀이 판단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말씀을 주의 판단들이라고 했습니다 (시119장).
반면 육신에 속한 사람의 판단기준은 ‘자아’입니다.
자기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육신에 속한 사람은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설교자에 대한 판단부터 합니다.
‘자기 자신도 못하면서 저런 설교를 하다니...’
‘자기 자신이나 제대로 살아 보시지...’ 하며 설교자를 심판합니다.
말씀을 선포하는 사람의 단점이나 연약함을 끄집어 욕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주님을 향하여 비난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 사람은 진리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지 않고 사람의 말로 받은 것입니다.
보이는 것을 보고 먼저 판단하는 것이 육신에 속한 사람의 특징입니다.
주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는 비록 자신이 다 행하지 못하고 있다해도,
말씀을 그대로 증거해야 합니다.
비난이나 비판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담대히 전해야 합니다.
완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완전해진 후에 말씀을 선포해야 한다면 아무도 말씀을 선포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전하는 말은 주의 말씀이기에 그 말씀을 선포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설교자는 사람들의 비난을 두려워하면 안됩니다,
또, 설교나 가르침을 받는 이들은 주님 앞에서 들어야 합니다.
사람의 외모를 보면 말씀이 가려집니다.
2. 설교 말씀에 대한 판단
말씀을 듣는 사람은 말씀이 옳게 전해지고 있는지 판단해 봐야 합니다.
온전히 준비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것들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 기록들을 탐구해 봐야 합니다 (행17:11).
말씀 안에서 가르침을 받는 자는 가르치는 자와 의사소통을 해야 합니다 (갈6:6).
한글 성경들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고 번역했는데,
영어 성경(KJV)에서는 ‘소통하다 (communicate)’ 라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주의 말씀을 최종 권위로 삼아야 합니다.
성경을 주의 말씀으로 알고, 주의 명령인 줄 알고 살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금하는 것에 대해 ‘옳지 않다’고 판단해야 합니다.
말씀에 따라 말하는지 분별해야 합니다.
말씀으로 선악을 분별하고, 말씀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말씀을 들을 뿐 아니라, 읽고, 공부하고, 암송하고, 묵상함으로 말씀에 능숙해 져야 합니다.
장성한 자는 말씀에 능숙하며,
말씀을 사용하여 자기 감각들을 단련시킴으로 선악을 분별합니다 (히5:13-14).
3. 바른 판단을 위해 기도합시다
솔로몬이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얻은 것처럼,
우리도 바른 판단을 위해 주님의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주님은 지혜를 구하는 자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약1:5).
기도함으로 평안과 확신을 얻게 되고, 바른 판단을 하게 됩니다.
판단해야 할 많은 순간 마다 주님을 의뢰함으로 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구해야 합니다.
주님은 진리를 구하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렘5:1).
주님을 구하고, 진리를 구하고, 공의를 찾는 사람을 주님이 보고 계십니다.
[관련구절]
- 내가 말하는 바를 판단하라
* 고전 10:15 내가 지혜로운 자들에게 말하듯 말하노니 너희는 내가 말하는 바를 판단하라.
-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 살전2:13 이런 까닭에 우리가 또한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를 드림은 너희가 우리에게서 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그것을 사람들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기 때문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그 말씀이 또한 믿는 너희 안에서 효력 있게 일하느니라.
- 말씀을 들으려고 '여기 하나님 앞에 다 있나이다'
* 행10:33 그러므로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당신이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그런즉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들으려고 여기 하나님 앞에 다 있나이다, 하니라.
- 의로운 판단으로 판단
* 요7:24 겉모양으로 판단하지 말고 의로운 판단으로 판단하라, 하시니라.
- 날마다 성경을 탐구
* 행17:11 이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던 자들보다 더 고귀하여 온전히 준비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것들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 기록들을 탐구하므로
- 나눌지니라 (communicate)
* 갈6:6 말씀 안에서 가르침을 받는 자는 가르치는 자와 함께 모든 좋은 것을 나눌지니라.
6:6 Let him that is taught in the word communicate unto him that teacheth in all good things. (KJV)
- 말씀에 능숙한 자
* 히5:13-14 젖을 사용하는 자마다 갓난아이이므로 의의 말씀에 능숙하지 못하니라.
/ 그러나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들에게 속하나니 그들은 그것을 사용하여 자기 감각들을 단련시킴으로 선악을 분별하느니라.
- 지혜를 구하라
* 약1:5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너그러이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그것을 그에게 주시리라.
- 판단의 공의를 집행
* 렘5: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를 이리저리 두루 달리고 또 이제 보고 알며 그것의 넓은 곳에서 찾아보라. 만일 너희가 판단의 공의를 집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사람을 하나라도 찾을 수 있거나 혹은 거기에 그런 자가 있다면 내가 예루살렘을 용서하리라.
[성경비교] 고전10:15
1. I speak as to wise men (내가 지혜로운 자들에게 말하는 것처럼 말한다)
: I speak to sensible people; (나는 분별 있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2. judge ye what I say (너희는 내가 말하는 것을 판단하라)
: judge for yourselves what I say (내가 말하는 것을 스스로 판단하라)
고린도전서10:15 내가 말하는 바를 판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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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정역, 한킹, 권위역 / KJ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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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성경·개역개정판 /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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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혜로운 자들에게 말하듯 말하노니 너희는 내가 말하는 바를 판단하라. (흠정역)
내가 지혜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듯 하노니 내가 말하는 것을 너희는 판단하라. (한킹)
내가 지혜로운 자들에게 말하듯 말하므로, 너희는 내가 말하는 것을 판단하라. (한국어 권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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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혜 있는 자들에게 말함과 같이 하노니 너희는 내 이르는 말을 스스로 판단하라 (개역)
나는 지혜있는 자들에게 말함과 같이 하노니 너희는 내가 이르는 말을 스스로 판단하라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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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peak as to wise men; judge ye what I say. (KJ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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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peak to sensible people; judge for yourselves what I say.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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