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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89 – 지옥의 슬픔, 사망의 올가미

말씀따라가기 2022. 10. 22. 12:33

지옥의 고통이 나를 에워싸고

사망의 올가미들이 나보다 앞서 갔도다 (삼하22:6-하단박스).

 

1. 지옥의 슬픔, 사망의 올가미

죄인에게는 지옥의 고통이 에워싸고 사망의 올가미가 앞서갑니다 (삼하22:6).

하나님은 사망의 물결이 에워쌀 때 고통 중에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의 음성을 들으십니다 (삼하22:5-7).

 

구원의 길은 주를 부르고, 찾고, 만나는 자에게 열려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가인의 길을 갑니다.

 

가인은 인류 최초의 살인자인데,

가인의 길을 가는 자에게 캄캄한 어둠이 영원토록 예비되어 있습니다 (유1:11-13).

 

가인은 저 사악한 자에게 속하여 자기 형제를 죽였는데

그 이유는 자기 행위는 악하데 자기 형제의 행위는 의로웠기 때문입니다 (요일3:12).

 

가인의 길 뿐 아니라 발람의 잘못, 고라의 반역 등으로 멸망한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결말은 바람에 밀려다니는 물 없는 구름이요, 열매가 시들고 열매가 없으며 두 번 죽어 뿌리째 뽑힌 나무에 비교됩니다.

 

성경에는 hell(지옥)이라 직접 표현한 단어들과

캄캄한 어둠, 불호수, 바닥없는 구덩이, 영원한 멸망, 영원한 불 등 지옥을 의미하는 많은 표현들이 있습니다.

 

[지옥(hell)은 KJV 성경에 54회 나오는데

개역성경은 음부, 스올 등으로 대부분 바꾸었고, 지옥이란 단어는 단 13번 사용했습니다.

 

개정성경은 구약에 나오는 31번의 지옥을 모두 스올로 바꾸었고,

신약에서 13번만 지옥으로 번역하고 나머지는 음부로 번역했습니다.

 

또 NIV는 대부분 death, depth, 스올, 하데스 등으로 바꾸고 지옥이란 단어를 단 14번만 사용했습니다.]

 

2. 지옥을 부인한 사람의 예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조차 ‘지옥’이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종교를 떠나 죄를 지으면 ‘지옥’에 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철학과 사상에 빠져 지옥을 부인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지옥을 부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우슬러라는 사람이 쓴 ‘프로테스탄트 권력과 다가오는 혁명’이라는 책에서 파이크라는 주교는 지옥을 부인했습니다.

 

그는 “무한히 행복한 천국이 있고 무한히 고통스러운 지옥이 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모순이다.

천국에 갈 자격을 얻은 사람들은 그런 기회를 갖지 못해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 – 못 가진 자들, 특권 없는 자들 –이 있음을 알면서 천국에서 그런 행복을 누리려 하지 않을 것이다.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것으로 인정받은 사람들은 지옥에 가고자 할 것이다.

지상에서 이루어진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기록이 보여 주듯이 예수님도 거기서 그들 옆에 계시고자 할 것이다.

 

그런데 천국의 하나님은 자신이 외롭다는 것을 발견하시고 지옥에 있는 모든 이들과 합세하거나 혹은 자신의 전체 계획을 변경하실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이 외에도 몇 가지 말이 더 있습니다.

“지옥은 외적인 환경이 아니다.

지옥은 내적인 부패이다.

 

사람은 결코 지옥 안에 있지 않으며 사람 자체가 지옥이다.

지옥은 하나님이 인간을 심판하는 어떤 장소가 아니다”

 

“개인적으로 나는 내세에 대해 자세히 아는 척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와 마찬가지로 나는 내 생각 속에 히브리 사람들의 스올이라는 것을 배경으로 한 구시대적인 성경적 관점이 없음을 확신한다”

 

“유대교, 기독교 신화 안에 존재하는 문자 그대로의 지옥과 같은 개념이 매우 유동성을 띠고 있음은 역사 연구에서 평범하게 드러난다.

이런 사실은 우리가 성경에서 발견하는 진술들을 글자 그대로 읽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해 준다”

 

하나님, 예수님, 유대교, 기독교 등 단어를 언급하면서 지옥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책까지 발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정면으로 대적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성경을 언급하면서 영적해석, 비유적 해석 등 사람의 생각이 개입할 수 있는 여러 다양한 방법으로 해석하면서 지옥이 없다고 하거나, 아니면 영적 지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3. 지옥이 있다? 없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은혜의 복음을 통해 구원을 받은 것은 영원한 심판, 죽음을 받지 않는 것을 포함합니다.

구원을 받은 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었기에 하나님의 선하심을 따라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옥이 없다면 구원받을 이유가 없어지는 것 아닙니까?

지옥이 없다면 다른 사람에게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라고 말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지옥이 없다면 복음이라는 것이 존재할 필요가 없게 될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무슨 이유로 예수그리스도를 믿어야 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성경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계십니다.

 

왕국의 자손들은 바깥 어둠 속으로 쫓겨날 것이요,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마8:12).

 

그의 손발을 묶고 그를 데려다가 바깥 어둠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마22:13).

 

하나님께서 죄를 지은 천사들을 아끼지 아니하사 지옥에 던지시고

어둠의 사슬에 넘겨주어 심판 때까지 예비해 두셨으며 (벧후2:4)

 

이런 구절들은 하나님께서 지옥이 있다는 것을 문자적으로 보여주시는 구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증거하신 지옥을 부인하겠습니까?

 

[관련구절]

- 지옥의 고통

* 삼하22:5-7

22:5 사망의 물결이 나를 에워싸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홍수가 나를 무섭게 하였으며

22:6 지옥의 고통이 나를 에워싸고 사망의 올가미들이 나보다 앞서 갔도다.

22:7 내가 고통 중에 {주}를 부르며 내 하나님께 부르짖으매 그분께서 자신의 성전에서 내 음성을 들으셨고 내 부르짖음이 그분의 귀에 들어갔도다.

 

- 가인의 길과 캄캄한 어둠

* 유1:11-13

11 그들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그들이 가인의 길로 갔으며 대가를 바라고 발람의 잘못을 따라 탐욕을 내며 달려갔고 고라의 반역 가운데서 멸망하였도다.

 

12 이들이 너희와 함께 잔치를 할 때에 두려움도 없이 먹으니 그들은 너희의 사랑의 잔치에 얼룩이라. 그들은 바람에 밀려다니는 물 없는 구름이요, 열매가 시들고 열매가 없으며 두 번 죽어 뿌리째 뽑힌 나무요,

 

13 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어내는 바다의 성난 물결이요, 떠돌아다니는 별들이니 그들을 위해 캄캄한 어둠이 영원토록 예비되어 있느니라.

 

- 가인의 살인

* 요일3:12 가인과 같이 되지 말라. 그는 저 사악한 자에게 속하여 자기 형제를 죽였는데 그가 무슨 이유로 그를 죽였느냐? 자기 행위는 악하되 자기 형제의 행위는 의로웠기 때문이라.

 

- 바깥 어둠 속

* 마8:12 왕국의 자손들은 바깥 어둠 속으로 쫓겨날 것이요,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시니라.

 

- 바깥 어둠

* 마22:13 이에 왕이 종들에게 이르되, 그의 손발을 묶고 그를 데려다가 바깥 어둠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 지옥, 어둠의 사슬

* 벧후2:4 [하나님]께서 죄를 지은 천사들을 아끼지 아니하사 지옥에 던지시고 어둠의 사슬에 넘겨주어 심판 때까지 예비해 두셨으며

 

[성경비교] 삼하22:6

1. The sorrows of hell compassed me about;

(지옥의 고통이 나를 에워쌌다)

 

: The cords of the grave coiled around me;

(나를 둘러싸고 있는 무덤의 줄들)

 

KJV성경은 hell(지옥) 이라 했고,

NIV는 grave (무덤)이라 했습니다.

 

지옥은 혼이 가는 곳이고, 무덤은 몸이 가는 곳입니다.

지옥과 무덤은 다른 의미의 단어입니다.

 

개역은 음부, 개정은 스올, 공동번역은 포승이라 번역했고,

많은 성경들이 지옥이란 단어대신 grave (무덤), 음부, death (죽음), depth (깊음), 스올, 하데스 등의 단어로 대체했습니다.

 

2. the snares of death prevented me;

(죽음의 덫들이 저보다 앞서갔다)

 

: the snares of death confronted me

(죽음의 올무가 나를 덮쳤다)

 

사무엘하22:6 지옥vs 음부, 스올, grave
 
지옥의 고통이 나를 에워싸고 사망의 올가미들이 나보다 앞서 갔도다. (흠정역)
 
지옥의 슬픔이 나를 에워쌌으며 사망의 올무가 내 앞에 있었도다. (한킹)
 
지옥의 고통이 저를 사방으로 에워 쌌고, 죽음의 덫들이 저보다 앞서 갔습니다. (한국어권위역)
 
 
음부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개역)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개정)
 
포승에 묶여 저승으로 가고, 올가미에 걸려 죽을 (공동번역)
 
 
The sorrows of hell compassed me about; the snares of death prevented me; (KJV)
 
The cords of the grave coiled around me; the snares of death confronted me.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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