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각 사람에게 그의 의로움과 신실함을 갚아 주시기 원하오니
{주}께서 오늘 왕을 내 손에 넘겨주셨으되
내가 내 손을 내밀어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려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삼상26:23-하단박스)
다윗은 주께서 의로움과 신실함을 갚아 주실 것을 원했습니다 (삼상26:23).
그 믿음 때문에 사울 왕을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죽이지 않았습니다.
1. 현재의 즉각적인 대응 자제
다윗이 믿음으로 골리앗을 죽이므로, 이스라엘을 구했지만,
그로 인해 본격적인 시련과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백성들의 영웅이 되면서 사울의 견제 대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울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느끼며 도망하며 살게 된 것입니다.
‘이제 내가 언젠가는 사울의 손에 멸망하리니...(삼상27:1)’ 하며 도망하는 신세가 되었지만,
그는 사울의 손에 죽지 않았고,
하나님의 철저한 보호를 경험했습니다.
다윗에게는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그는 그 기회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삼상24:4-7).
다만 옷자락만 베어내어 겁을 주는 것 뿐이었습니다 (삼상24:4).
왜냐하면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을 자신의 손으로 죽일 수 없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삼상24:6).
이에 사울은 “내가 범죄하였도다. 내 아들 다윗아, 돌아오라. 이 날 네 눈이 내 혼을 귀중히 여겼은즉 내가 다시는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라. 보라, 내가 어리석은 일을 하였으니 크게 잘못하였도다” 라고 했습니다 (삼상26:21).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계속 시도했습니다.
죄를 시인하면서도 죄를 버리지 않는 사울과 달리,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을 거듭 살려 주었습니다.
현재에 주어진 절호의 기회로 원수를 갚을 수 있었지만 (삼상24:10),
그는 하나님께서 의로움과 신실함을 갚아 주기 원했고 (삼상26:23),
하나님께서 모든 환난에서 자신을 건져 주시기를 바랬습니다 (삼상26:24).
다윗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현재의 즉각적인 대응을 자제할 수 있었습니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면 하나님이 자신을 지키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삼상26:24).
결국,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울을 죽이시고,
약속대로 다윗을 왕위에 앉히셨습니다.
2. 원수 갚는 것을 주께 맡기다
다윗의 신하들과 사울의 신하들은 오랫동안 전쟁을 했습니다 (삼하2:14-17).
다윗이 왕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권세를 지닌 사람들이 있어 왕권을 위협받았습니다.
특히 요압은 다윗의 뜻을 거스리고, 자기 마음대로 아브넬을 죽이고, 압살롬을 죽이는 권력자 였습니다.
또, 시므이는 쫓아다니며 다윗을 저주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들에게 용서를 베풀었고, 그들을 처단하지 않았습니다.
{주}께서 악을 행한 자에게 그의 사악함대로 갚으실 것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삼하3:39).
자신을 저주했던 시므이까지도 죽이는 대신 용서했습니다 (삼하19:23).
원수 갚는 것을 주께 맡기고 기다렸을 때
결국 이들 모두 다윗에게 용서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삼하19:16-23).
3. 다윗의 승리 비결은 말씀 묵상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불립니다.
그는 양떼를 치는 목동으로 자랐고, 왕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지도 않았지만 하나님은 그를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내 마음에 맞는 사람, 내 뜻을 성취할 사람”으로 인정했습니다.
하나님이 내린 평가는 ‘a man after mine own heart’,
즉 ‘나의 온 마음을 따르는 사람’ 입니다 (행13:22).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을 온전히 따를 수 있었던 이유는 말씀을 마음에 담고 늘 묵상했기 때문입니다 (시1:2).
주의 법을 사모하여 종일토록 묵상하였고 (시119:97),
말씀을 묵상하려고 밤의 경점보다 앞서 나갔습니다 (시119:148).
밤중에도 묵상이 계속되었던 것입니다.
사울의 미움을 받아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도망자로 살 때도 하나님을 묵상했고,
왕을 인정하지 않는 신하들의 위협을 받을 때도 하나님을 의뢰했고,
아들의 반란 때도 그가 의지한 것은 바로 하나님이었습니다.
그가 명철을 얻은 것도 묵상의 힘입니다 (시49:3, 119:99).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할 때
마음의 생각이 바르게 되고,
영이 새롭게 되고,
입술의 열매가 아름답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의 믿음은 ‘말씀 묵상’을 통해 형성되었고, 발휘되었습니다.
그는 땅에서 살았지만 늘 하늘을 보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현재의 즉각적인 대응을 자제할 수 있었고,
주님의 시간까지 기다리며 주님이 일하시도록 맡길 수 있었습니다.
그는 고난을 통해 주의 법규를 배운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시119:71).
묵상을 통해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른 사람이기도 합니다.
[관련구절]
- 오늘 왕을 내 손에 넘겨주셨으되...
* 삼상26:23 {주}께서 각 사람에게 그의 의로움과 신실함을 갚아 주시기 원하오니 {주}께서 오늘 왕을 내 손에 넘겨주셨으되 내가 내 손을 내밀어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려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 내가 사울의 손에 멸망하리니...
* 삼상27:1 다윗이 자기 마음속으로 이르되, 이제 내가 언젠가는 사울의 손에 멸망하리니 내가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빨리 도피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내게 없도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지경에서 나를 더 찾다가 나로 인해 절망하리니 내가 이와 같이 그의 손에서 도피하리라, 하고
- 다윗이 사울의 겉옷자락을 베니라
* 삼상24:4-7
24:4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주}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네 원수를 네 손에 넘겨주리니 네가 보기에 선한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며 언급한 그 날을 주목하소서, 하니라. 이에 다윗이 일어나서 몰래 사울의 겉옷자락을 베니라.
24:5 다윗이 사울의 옷자락을 베었으므로 그 뒤에 그의 마음이 그를 찌르매
24:6 그가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인 곧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이 일을 행하는 것 즉 내 손을 내밀어 그를 치는 것을 {주}께서 금하시나니 그는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니라, 하고
24:7 이처럼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종들을 금하여 그들이 일어나 사울을 대적하지 못하게 하니라. 그러나 사울은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로 가니라.
- 사울이 죄를 시인함
* 삼상26:21 ¶이에 사울이 이르되, 내가 죄를 지었도다. 내 아들 다윗아, 돌아오라. 이 날 네 눈이 내 혼을 귀중히 여겼은즉 내가 다시는 너를 해하지 아니하리라. 보라, 내가 어리석게 행하고 크게 잘못하였도다, 하매
-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지 아니하리니...
* 삼상24:10 보소서, 오늘 {주}께서 왕을 굴에서 내 손에 넘겨주신 것을 이 날 왕의 눈이 보셨나이다. 몇 사람이 내게 권하여 왕을 죽이게 하였으나 내 눈이 왕을 아끼어 내가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내밀어 내 주(主)를 치지 아니하리니 그는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니라, 하였나이다.
* 삼상26:23-25 {주}께서 각 사람에게 그의 의로움과 신실함을 갚아 주시기 원하오니 {주}께서 오늘 왕을 내 손에 넘겨주셨으되 내가 내 손을 내밀어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려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 보소서, 이 날 내 눈이 왕의 생명을 심히 귀하게 여긴 것 같이 {주}의 눈이 내 생명을 심히 귀하게 여기사 그분께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져 내시기를 바라나이다, 하매
/ 그 때에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지어다. 네가 큰일들을 행하겠고 또 언제나 이기리라, 하니라. 이에 다윗은 자기 길로 가고 사울은 자기 처소로 돌아가니라.
- 요압의 권세
* 삼하2:14-17
2:14 아브넬이 요압에게 이르되, 이제 청년들이 일어나 우리 앞에서 겨루게 하자, 하니 요압이 이르되, 그들이 일어나게 하라, 하매
2:15 그때에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속한 베냐민의 열두 명과 다윗의 신하 중의 열두 명이 수효대로 일어나서 나아가더라.
2:16 그들이 각각 자기 상대의 머리를 잡고 칼로 상대의 옆구리를 찌르매 그들이 함께 쓰러졌으므로 기브온에 있는 그곳을 헬갓핫수림이라 하였더라.
2:17 그날 싸움이 매우 심하였고 아브넬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의 신하들 앞에서 패하였더라.
- 주께서 사악함대로 갚으실지로다
* 삼하3:39 내가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일지라도 이 날 약하며 이 사람들 곧 스루야의 아들들이 내게 너무 강하니 {주}께서 악을 행한 자에게 그의 사악함대로 갚으실지로다, 하니라.
- 시므이
* 삼하19:16-23
19:16 ¶바후림에서 나온 베냐민 족속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급히 유다 사람들과 함께 다윗 왕을 맞으려 내려올 때에
19:17 베냐민 사람 천 명이 그와 함께하고 사울의 집의 종 시바도 자기 아들 열다섯 명과 종 스무 명과 함께 요르단을 지나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19:18 왕의 집안사람들을 건너가게 하며 또 왕이 선하게 여기는 것을 행하게 하려고 나룻배가 건너가니라. 왕이 요르단을 건너려 할 때에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19:19 왕에게 이르되, 내 주께서는 불법을 내게로 돌리지 마옵소서. 또 내 주 왕께서 예루살렘에서 나오시던 날에 왕의 종이 그릇되게 행한 것을 기억하지 마시오며 마음에 두지 마옵소서.
19:20 내가 죄를 지은 줄을 왕의 종이 아나이다. 그러므로, 보소서, 이 날 요셉의 온 집에서 내가 가장 먼저 와서 내려가 내 주 왕을 맞이하나이다, 하였으나
19:21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응답하여 이르되, 시므이가 {주}의 기름 부으신 자를 저주하였으니 이 일로 인해 그가 죽어야 마땅하지 아니하니이까? 하매
19:22 다윗이 이르되, 너희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너희가 이 날 나의 대적이 되려 하느냐? 이 날 이스라엘 안에서 사람을 죽여야 하겠느냐? 내가 이 날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느냐? 하고
19:23 그런 까닭에 왕이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에게 맹세하니라.
- 내 마음에 맞는 사람
* 행13:22 그를 폐하시고 그들을 위해 다윗을 일으키사 그들의 왕이 되게 하시며 또 그에 대해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찾아내었는데 그는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그가 내 모든 뜻을 성취하리라, 하시고
- 밤낮으로 묵상
* 시1:2 그는 {주}의 율법을 기뻐하며 그분의 율법을 밤낮으로 묵상하는도다.
- 종일토록 나의 묵상
* 시119:97 (멤) 오 내가 주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요! 그 법이 종일토록 나의 묵상이 되나이다.
- 밤의 경점보다 앞서 묵상
* 시119:148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밤의 경점들보다 앞서 가나이다.
- 묵상은 깨달음에서 난다
* 시49:3 내입이 지혜를 말하리니 내 마음의 묵상은 깨달음에서 나리로다.
- 묵상으로 인해 명철해짐
* 시119:99 주의 증언들이 나의 묵상이 되므로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내게 더 많은 명철이 있으며
- 고난을 통해 주의 법규들을 배움
* 시119:71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하오니 이로써 내가 주의 법규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 주께서 사악함대로 갚으심
* 삼하3:39 내가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일지라도 이 날 약하며 이 사람들 곧 스루야의 아들들이 내게 너무 강하니 {주}께서 악을 행한 자에게 그의 사악함대로 갚으실지로다, 하니라.
[성경비교]
1. LORD에 대한 한글번역의 차이
LORD는 구약의 LORD 하나님과 신약의 LORD 예수님을 일치시키는 단어이므로 ‘주’라고 번역해야 합니다.
개역과 개정은 여호와라고 번역했습니다.
2. render to (갚다) : rewards (보상하다)
3. stretch forth (앞으로 뻗다) : lay (눕다)
4. against (대적하다, 반대하다) : 없음
사무엘상26:23 기름부음 받은 자를 치려하지 아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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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정역, 한킹, 권위역 / KJ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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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성경·개역개정판 /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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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각 사람에게 그의 의로움과 신실함을 갚아 주시기 원하오니 {주}께서 오늘 왕을 내 손에 넘겨주셨으되 내가 내 손을 내밀어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려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흠정역)
주께서 각 사람의 의와 신실함을 그에게 갚으시기를 원하오니, 이는 주께서 오늘 왕을 내 손에 넘겨주셨으나, 내가 내 손을 뻗쳐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이를 치기 원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한킹)
{주}께서 모든 사람 하나하나에게 그의 의로움과 신실함을 보상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오늘 왕을 내 손에 넘겨 주셨으나, 내가 내 손을 내밀어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어 권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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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각 사람에게 그 의와 신실을 갚으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오늘날 왕을 내 손에 붙이셨으되 나는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치기를 원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개역)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그의 공의와 신실을 따라 갚으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내 손에 넘기셨으되 나는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개정)
|
The LORD render to every man his righteousness and his faithfulness: for the LORD delivered thee into [my] hand to day, but I would not stretch forth mine hand against the LORD'S anointed. (KJV)
|
The LORD rewards every man for his righteousness and faithfulness. The LORD delivered you into my hands today, but I would not lay a hand on the LORD'S anointed. (N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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