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시면6 - 주께서 진노로 함께 하시면...: 다윗

다시 {주}의 분노가 이스라엘을 향해 타오르매

그분께서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움직이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수를 세라, 하고 말하게 하시니라 (삼하24:1-하단박스)

 

1. 주의 진노가 임할 때

주의 분노가 이스라엘을 향해 타오를 때 그분께서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움직이셨습니다 (삼하24:1).

이때 사탄도 다윗을 선동했습니다 (대상21:1),

 

주의 진노가 임할 때

합당한 회개로 용서 받은 사람도 있고,

교만으로 인해 징계를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이 사용하는 막대기입니다.

사탄은 파멸시키는 자로서 주의 일에 사용됩니다 (출12:23-유월절의 예).

 

2. 다윗의 인구조사

성경은 다윗이 인구 조사를 하는 사건에 대해 2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탄이 다윗을 선동했다고 하는 것과 (대상21:1),

주의 분노가 이스라엘을 향해 타올라 다윗을 움직여 유다의 수를 세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삼하24:1).

 

둘다 맞는 말씀입니다.

주의 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했을 때, 다윗은 회개 대신 교만을 선택했습니다.

 

주님과 사탄이 동시에 함께 할 때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용서 받기도 하고,

징계 받기도 합니다.

 

주의 분노가 이스라엘을 향해 타오를 때 주님은 다윗을 움직이셨습니다.

그럴 때는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와야 할 때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사탄에게 선동되어 인구 조사를 해 버렸습니다.

 

3. 주의 진노가 왜 임했나?

하나님은 백성들이 다윗 왕을 쫒아 내려 하는 것에 진노하셨습니다.

유다 지파를 제외한 나머지 지파들이 다윗을 배반했습니다 (삼하15:7-12, 20:1-2).

 

아들 압살롬마저 아버지를 배반했고 (삼하15장) ,

백성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편에 서서 다윗을 배반했습니다 (삼하20:1-2).

 

기회만 있으면 하나님이 세운 왕을 반역하려 하는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분노하고 있을 때,

사탄 역시 기회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다윗이 깨어 있었다면...

먼저 자신이 회개하고, 백성들로 하여금 회개하게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엉뚱하게도 갑자기 인구조사를 해 버렸습니다.

 

만약 인구 조사를 해야 한다면

율법에서 명한 대로 대속물을 먼저 드렸어야 합니다.

그런데, 율법도 어겼습니다.

 

인구 조사를 하려한다면,

먼저 백성들에게 이 사실을 미리 알리고,

속죄 돈을 내는 것이 우선 되었어야 합니다.

 

[인구 조사의 경우 재앙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율법은 재앙을 피하기 위해 주께 대속물을 드리라고 명합니다 (출30:12-13).

 

혼이 계수되는 자들마다 성소의 세겔에 따라 반세겔을 바쳐야 하는데 (출30:13),

이것을 속죄 돈이라고 합니다 (출30:16).]

 

4. 심판에 사용된 사탄

다윗이 회개대신 인구조사를 택한 것으로 인해 주의 징계가 임했습니다.

이일로 인해 사흘 동안 역병으로 7만명의 백성이 죽었습니다 (삼하24:14-15).

 

이에 대해 다윗은

“나는 죄를 짓고 악하게 행하였사오나 이 양들 곧 그들은 무슨 일을 하였나이까?

원하건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 집을 치소서“라고 했습니다 (삼하24:17).

 

다윗은 자기의 죄 때문에 백성이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역병은 이스라엘을 향한 주의 정당한 심판이었습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이 세운 왕을 배반 하려 했기 때문에 주께서 진노하셨던 것이고,

왕을 버리려는 어리섞은 백성들에게 역병이라는 징계가 임한 것입니다.

 

어리섞은 백성의 반역에 대해

왕의 어리섞은 선택이 징계로 이어짐으로

주님의 정당한 심판이 실행된 것입니다.

 

주님의 심판을 위해 사탄이 합당하게 사용된 경우입니다.

 

5. 다윗의 인간적인 대책

다윗 왕은 힘을 키웠고, 이스라엘도 강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백성들의 마음도 높아졌고,

 

다윗 역시 인구가 얼마나 늘었는지,

자신이 얼마나 강력한 나라를 만들었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마음이 높아진 다윗은

율법에 규정된 규칙을 어기고 자기 생각대로 해버렸습니다.

 

다윗의 인구조사는 주의 징계로 이어져

다윗을 몰아내려하는 백성들에게 역병을 임하게 했던 것입니다.

 

만약 다윗이 회개와 속죄와 금식을 택했다면,

백성들이 죄를 시인하며 겸손히 주의 긍휼을 구하고 속죄함으로

재앙 없이 백성들이 주께 돌아와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었을 것입니다.

 

[관련구절]

- 주의 분노가 임함

* 삼하24:1 다시 주의 분노가 이스라엘을 향해 타오르매 그분께서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움직이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수를 세라, 하고 말하게 하시니라.

 

- 사탄이 다윗을 선동

* 대상21:1 사탄이 이스라엘을 대적하려고 일어나 다윗을 선동하여 이스라엘의 수를 세게 하니라.

 

- 유월절에 사용된 사탄

* 출12:23 {주}께서 두루 지나가시며 이집트 사람들을 치실 때에 문의 인방과 양 옆 기둥의 피를 보시면 {주}께서 그 문을 넘어가시고 파멸시키는 자가 너희 집에 들어가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시리라.

 

- 압살롬의 반역

* 삼하15:7-12

15:7 ¶사십 년 뒤에 압살롬이 왕에게 이르되, 내가 {주}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원하건대 내가 가서 헤브론에서 내 서원을 갚게 하소서.

 

15:8 왕의 종이 시리아의 그술에 머물렀을 때에 서원하여 말하기를, 만일 {주}께서 참으로 나를 예루살렘으로 다시 데려가시면 내가 {주}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하매

15:9 왕이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하니 이에 그가 일어나 헤브론으로 가니라.

 

15:10 ¶그러나 압살롬이 정탐꾼들을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들에게 두루 보내어 이르되, 너희는 나팔 소리를 듣거든 곧 말하기를,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통치한다, 하라, 하니라.

15:11 초청 받은 이백 명이 예루살렘에서 나와 압살롬과 함께 갔는데 그들은 단순히 가고 아무것도 알지 못하였더라.

 

15:12 압살롬이 희생물을 드릴 때에 사람을 보내어 다윗의 조언자인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의 도시 곧 길로에서 데려오니라. 압살롬과 함께하는 백성이 계속해서 불어났으므로 그 음모가 커졌더라.

 

- 세바를 따른 백성

* 삼하20:1-2 마침 거기에 세바라는 이름의 벨리알의 사람 하나가 있었는데 그는 베냐민 족속 비그리의 아들이더라. 그가 나팔을 불며 이르되, 우리에게는 다윗 안에서 얻을 몫이 없으며 이새의 아들 안에서 얻을 상속 재산이 없도다. 오 이스라엘아, 각각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라, 하매

 

/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이 다윗 따르기를 그치고 올라가서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따랐으나 유다 사람들은 요르단에서부터 예루살렘까지 자기들의 왕에게 굳게 붙으니라.

 

- 인구 조사시 드리는 헌물

* 출30:12-13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에 따라 그들을 계수하여 그들의 총수를 조사할 때에 그들은 각각 자기 혼을 위하여 {주}께 대속물을 드릴지니 이것은 네가 그들을 계수할 때에 그들 가운데 재앙이 없게 하려 함이니라.

 

/ 그들이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곧 계수된 자들 가운데 드는 자마다 성소의 세겔에 따라 반 세겔을 바칠지니 (일 세겔은 이십 게라니라.) 반 세겔은 {주}의 헌물이 될지니

 

- 속죄 돈

* 출30:16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죄 돈을 취하고 그 돈을 회중의 성막에서 섬기는 일에 쓰도록 지정하라. 그리하면 그것이 {주}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념이 되어 너희 혼을 위해 속죄하리라.

 

- 7만명이 역병으로 죽음

* 삼하24:14-15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큰 곤경에 빠졌도다. {주}의 긍휼은 크니 이제 우리가 그분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 ¶이에 {주}께서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이스라엘 위에 역병을 보내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백성 중에서 칠만 명이 죽으니라.

 

- 다윗의 회개

* 삼하24:17 다윗이 백성을 친 천사를 보고 {주}께 아뢰어 이르되, 보소서, 나는 죄를 짓고 악하게 행하였사오나 이 양들 곧 그들은 무슨 일을 하였나이까? 원하건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 집을 치소서, 하니라.

 

[성경비교]

1. LORD에 대한 한글 번역의 차이

 

LORD는 구약의 LORD 하나님과 신약의 LORD 예수님을 일치시키는 단어이므로 ‘주’라고 번역해야 합니다.

개역과 개정은 ‘여호와’라고 번역했습니다.

 

2. was kindled (타올랐다, 불 붙었다) : burned (타올랐다, 불 탓다)

 

3. moved (움직였다) : incited (자극했다)

 

4. number (수를 세라) : and take a census (그리고, 인구 조사에 들어가라)

 

삼하24:1 주의 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할 때
흠정역, 한킹, 권위역 / KJV	개역성경·개역개정판 / NIV
다시 {주}의 분노가 이스라엘을 향해 타오르매 그분께서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움직이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수를 세라, 하고 말하게 하시니라. (흠정역) 이스라엘에 대한 주의 분노가 다시 발하였으니, 주께서 다윗을 움직이시어 그들을 향하여 말하게 하시기를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를 계수하라." 하신지라, (한킹) 그때에 다시 {주}의 분노가 이스라엘을 향해 타올랐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다윗을 움직이셔서 다윗으로 하여금 그들을 대적하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수를 세라." 라고 말하게 하셨다. (한국어 권위역)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저희를 치시려고 다윗을 감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 (개역)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 (개정)
And again the anger of the LORD was kindled against Israel, and he moved David against them to say, Go, number Israel and Judah. (KJV)	Again the anger of the LORD burned against Israel, and he incited David against them, saying, "Go and take a census of Israel and Judah."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