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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83 – 시므온

말씀따라가기 2023. 2. 27. 17:58

그녀가 다시 수태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주께서 내가 미움 받는 것을 들으셨으므로 이런 까닭에 내게 이 아들도 주셨도다, 하고

그의 이름을 시므온이라 하였으며 (창29:33-하단박스)

 

1. 복수로 인해 저주받은 시므온

시므온은 레아가 낳은 아들입니다 (창29:33).

레아는 첫 아들 르우벤을 낳은 후에도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다가 두 번째 아들 시므온을 낳으면서 “내가 미움 받는 것을 들으셨으므로 이런 까닭에 내게 이 아들도 주셨도다”라고 했습니다.

 

레아는 6명의 아들들(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스블론)을 낳은 후,

딸 디나를 낳았습니다.

 

시므온은 여동생 디나가 세겜의 통치자인 세겜에게 강간을 당하자 (창34:2),

레위와 함께 칼을 가지고 세겜을 습격하여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죽이고,

모든 남자를 죽이고,

그 도시를 노략했습니다 (창34:24-27).

 

이 사건으로 인해 시므온과 레위는 야곱에게 책망을 받았고,

그들이 분노 중에 사람을 죽였으므로 저주를 받아 야곱 안에서 나누어지고 이스라엘 안에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창49:5-7).

 

야곱은 죽기 전에 아들들에게 예언하며 축복했지만,

시므온에게는 저주가 임할 것을 알려주고, 책망을 했습니다.

 

2. 우상숭배를 주도한 시므온지파

시므온 지파는 출애굽하는 과정에서 바알브올 사건(우상숭배)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이 모압의 딸들과 행음했는데 (민25:1),

이스라엘이 이방인 여인들과 이방종교와 연합하도록 주도한 것이 시므온 지파였습니다.

 

주의 분노가 임할 때 모세가 바알브올에게 연합한 사람들을 죽이라고 명했고,

그 때 모세의 눈앞과 온 회중의 눈앞에서 미디안 여인 하나를 데리고 나온 사람이 시므온 지파의 시므리입니다 (민25:6).

시므리는 시므온 지파이며, 미디안 여인과 연합한 자입니다 (25:14).

그는 가문의 통치자였으므로 주동자입니다.

시므리도 지파의 우두머리이고,

그가 취한 여인도 미디안 우두머리의 딸이었습니다 (25:15).

그러므로 한 개인의 음행이 아니라 통치자로서 우상숭배를 주도한 것입니다.

 

이 재앙으로 이스라엘의 회중 24,000명이 죽었습니다.

이 때 시므온 지파가 가장 많이 죽었습니다.

 

시므온 지파는 1차 인구 조사 때, 12지파 중 세 번째로 많은 인구를 가진 지파였습니다 (약59,300명).

그런데 2차 조사 때는 63% 감소했고, 겨우 22,000명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우상숭배를 주도함으로 징계를 받아 남자들이 많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3. 유업을 받지 못한 시므온지파

시므온 지파는 하나님이 금하신 우상숭배를 적극 주도함으로 인해 유업의 상속을 받지 못했습니다.

우상 숭배자는 결코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왕국에서 아무 상속 유업도 받지 못한다는 말씀이 신약성도들에게도 해당합니다 (엡5:5).

 

가나안 정복 전쟁 후에 시므온 지파는 따로 유업의 상속을 받지 못했고,

유다 땅에서 몇 개의 도시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훗날에는 다 흩어져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고,

시므온 지파는 다시 12시파에 소속되어 회복되었습니다 (겔48:24-25, 33, 계7:7).

 

4. 구원받아도 보상이 없는 자들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로부터 구출을 받았지만,

약속의 땅에 다 들어간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했지만,

광야길에서 상속 유업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세를 통해 출애굽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40년간 광야 생활을 하면서 여러 가지 시험을 경험했고, 불평한 사람들은 징계를 받았습니다.

 

탐욕을 부린 자들에게 먹고싶은 만큼의 고기를 주셨지만,

그것은 심판이 되었습니다.

 

고기가 그들의 이 사이에 있어 씹기도 전에 재앙이 임했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민11:33-34).

 

또 지도자를 비판한 사람들도 징계를 받았습니다.

아론과 미리암은 모세가 이방여인과 결혼한 것을 꼬투리 잡아 지도력에 도전했지만 오히려 미리암이 문둥병에 걸렸습니다 (민12장).

아론이 회개하고, 모세가 중보 기도를 함으로 미리암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약속의 땅을 정탐한 정탐꾼들 중에도 여호수아와 갈렙같은 믿음의 사람이 있었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불신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게 되었고,

갈렙은 온전히 주님을 따랐기에 그 자손이 땅을 차지했습니다 (민14:24).

 

백성을 우상숭배와 음행으로 이끈 시므온 지파 사람들은 가나안 땅에서 유업을 얻지 못했습니다.

시므온은 아버지 야곱에게 축복을 못 받았고,

시므온 지파는 모세에게도 축복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들이지만,

그리스도의 심판석을 통과할 때는 보상을 받는 사람과 손실을 당하는 사람이 생깁니다.

 

[관련구절]

- 레아의 아들 시므온

* 창29:33 그녀가 다시 수태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주께서 내가 미움 받는 것을 들으셨으므로 이런 까닭에 내게 이 아들도 주셨도다, 하고 그의 이름을 시므온이라 하였으며

 

- 세겜이 디나를 더럽힘

* 창34:2 히위 족속 하몰의 아들로서 그 지역의 통치자인 세겜이 그녀를 보고 데려가 그녀와 함께 눕고 그녀를 더럽히니라.

 

-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을 습격함

* 창34:24-27

34:27 그의 도시의 문에서 나갔던 모든 자가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모든 남자 곧 그의 도시의 문에서 나간 모든 자가 할례를 받으니라.

 

34:25 ¶셋째 날 그들이 고통 중에 있을 때에 야곱의 아들들 중의 두 아들 곧 디나의 오라비 시므온과 레위가 각각 자기 칼을 가지고 담대하게 그 도시를 습격하여 모든 남자를 죽이고

 

34:26 칼날로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죽이며 디나를 세겜의 집에서 데리고 밖으로 나왔더라.

 

34:27 야곱의 아들들이 죽임 당한 자들에게로 가서 그 도시를 노략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자기들의 누이를 더럽혔기 때문이더라.

 

- 저주받은 시므온

* 창49:5-7

49:5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잔인한 도구가 그들의 처소에 있도다.

 

49:6 오내 혼아, 너는 그들의 은밀한 일에 가담하지 말며, 내 존귀야, 너는 그들의 모임에 연합하지 말지어다. 그들이 분노 중에 사람을 죽이고 자기들의 의지대로 벽을 파내려 갔도다.

 

49:7 그들의 분노가 맹렬하므로 그것이 저주를 받고 그들의 진노가 잔인하므로 그것이 저주를 받으리라. 내가 그들을 야곱 안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안에서 흩으리로다.

 

- 바알브올 사건

* 민25:1-8

25:1 이스라엘이 시팀에 머무르며 백성이 모압의 딸들과 행음하기 시작하니라.

 

25:2 그들이 자기 신들에게 희생물을 드릴 때에 백성을 부르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니라.

 

25:3 이스라엘이 스스로 바알브올에게 연합하였으므로 {주}의 분노가 이스라엘을 향해 타오르니라.

 

25:4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의 모든 우두머리를 붙잡아 해를 향하여 {주} 앞에 목매어 달라. 그리하면 {주}의 맹렬한 진노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리라, 하니

 

25:5 모세가 이스라엘의 재판관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각 바알브올에게 연합한 자기 사람들을 죽이라, 하니라.

 

25:6 ¶또, 보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회중의 성막 문 앞에서 울 때에 이스라엘 자손 중 한 사람이 모세의 눈앞과 온 회중의 눈앞에서 미디안 여인 하나를 데리고 자기 형제들에게로 오니라.

 

25:7 제사장 아론의 손자요, 엘르아살의 아들인 비느하스가 그것을 보고 회중 가운데서 일어나 손에 창을 들고

 

25:8 그 이스라엘 남자를 따라 장막에 들어가서 그 두 사람 곧 그 이스라엘 남자와 그 여인의 배를 꿰뚫으니 이에 재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그치니라.

 

- 시므리는 시므온 지파의 통치자

* 민25:14 - 죽임을 당한 이스라엘 사람 곧 그 미디안 여인과 함께 죽임을 당한 자의 이름은 시므리인데 그는 살루의 아들이요, 시므온 족속 가운데 주요 가문의 통치자며

- 미디안 우두머리의 딸

* 민25:15 죽임을 당한 미디안 여인의 이름은 고스비인데 그녀는 수르의 딸이더라. 수르는 미디안의 주요 가문에 속한 자로서 백성을 다스리는 우두머리였더라.

- 우상숭배자는 상속 유업을 받지 못함

* 엡5:5 너희가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을 일삼는 자나 부정한 자나 탐욕을 부리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결코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왕국에서 아무 상속 유업도 받지 못하느니라.

- 시므온이 몫을 차지함

* 겔48:24-25 베냐민의 경계 옆으로 동쪽 편에서부터 서쪽 편까지는 시므온이 몫을 차지하며

/ 시므온의 경계 옆으로 동쪽 편에서부터 서쪽 편까지는 잇사갈이 몫을 차지하고

 

- 시므온의 문

* 겔48:33 남쪽 편에 측량하면 사천 오백 갈대가 있으며 세 개의 문이 있으리니 하나는 시므온 문이요, 하나는 잇사갈 문이요, 하나는 스불론 문이라

 

- 시므온 지파에서 봉인된 자

* 계7:7 시므온 지파에서 봉인된 자가 만 이천이요, 레위 지파에서 봉인된 자가 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에서 봉인된 자가 만 이천이요,

 

- 고기로 인한 재앙

* 민11:33-34 고기가 아직 그들의 이 사이에 있어 그들이 씹기도 전에 {주}의 진노가 백성을 향해 타올라 {주}께서 매우 큰 재앙으로 백성을 치셨으므로

 

/ 그가 그곳의 이름을 기브롯핫다아와라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탐욕을 낸 백성을 거기 묻었기 때문이더라.

 

- 갑렙의 씨가 땅을 소유함

* 민14:24 오직 내 종 갈렙은 다른 영을 지녀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데려가리니 그의 씨가 그 땅을 소유하리라.

 

[성경비교] 창29:33

1. bare a son;

(아들을 낳았다)

 

: when she gave birth to a son

(그녀가 아들을 낳았을 때)

 

2. hath heard that I [was] hated,

(내가 미움 받는 것을 들으셨으므로)

 

: heard that I am not loved,

(내가 사랑받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3. he hath therefore given me this [son] also:

(그러므로 내게 이 아들도 주셨다)

 

: he gave me this one too

(이것도 나에게 주었다)

 

4. and she called his name Simeon.

(그녀는 그의 이름을 시므온이라고 불렀다)

 

: So she named him Simeon.

(그래서 그녀는 그의 이름을 시므온이라고 지었다)

 

창세기29:33 레아의 아들 시므온

그녀가 다시 수태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께서 내가 미움 받는 것을 들으셨으므로 이런 까닭에 내게 이 아들도 주셨도다, 하고 그의 이름을 시므온이라 하였으며 (흠정역)

그녀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말하기를 "주께서 내가 미움받는 것을 들으시고 이 아들도 내게 주셨도다." 하고 그의 이름을 시므온이라 불렀더라. (한킹)

그리고 그녀가 다시 수태하여 아들을 낳고 "{}께서 내가 미움 받는 것을 들으셨으므로, 내게 이 아들도 주셨다." 라고 말하고 그의 이름을 시므온이라 불렀다. (한국어권위역)


그가 다시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의 총이 없음을 들으셨으므로 내게 이도 주셨도다 하고 그 이름을 시므온이라 하였으며 (개역)

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가 사랑 받지 못함을 들으셨으므로 내게 이 아들도 주셨도다 하고 그의 이름을 시므온이라 하였으며 (개정)

레아는 또 임신하여 아기를 낳았다. 그리고는 "내가 차별대우를받아 하소연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야훼께서 나에게 또 아들을 주셨구나" 하면서 아기 이름을 시므온이라 불렀다. (공동번역)


And she conceived again, and bare a son; and said, Because the LORD hath heard that I [was] hated, he hath therefore given me this [son] also: and she called his name Simeon. (KJV)

She conceived again, and when she gave birth to a son she said, "Because the LORD heard that I am not loved, he gave me this one too." So she named him Simeon.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