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2:16 - 정결하게 하는 관례에 따른 돌 항아리들

거기에 유대인들의 정결하게 하는 관례에 따라 각각 물 두세 통 담는 돌 항아리 여섯 개가 놓여 있더라 (요2:6-하단박스)

 

1. 돌 항아리 여섯 개

돌 항아리 여섯 개는 정결하게 하는 관례에 따라 놓여 있었습니다 (요2:6).

그 항아리들은 비어있으로 뭔가로 채워야 합니다.

 

물 두 세통 드는 항아리는 현대 단위로 20-30갤런 정도의 양을 의미합니다.

[1갤론은 미국에서는 약 3.8L, 영국에서는 4.5L입니다.

그러므로 항아리 한 개의 용량은 90L-135L의 대용량이 됩니다.]

 

항아리가 여섯 개 였는데, 여섯(6)은 인간의 수이고, 노동의 수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6일간 일하시고 7일째 쉬셨기에 그렇습니다.

 

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말씀은 죄를 씻고 사람을 정결하게 하므로 ‘물’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빈 항아리 같은 마음에 말씀의 물을 채울 때 만족과 기쁨이 생깁니다.

수고하여 항아리에 물을 채우는 것처럼,

마음에 말씀을 채우기 위해서는 시간을 드려 수고를 해야 합니다.

 

항아리가 물로 가득 채워졌을 때,

물은 포도주가 되어 잔치에 온 손님들에게 기쁨을 주었습니다.

말씀으로 채워진 성도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2.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종들에게 “너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요2:5),

 

예수님께서 항아리를 물로 채우라고 명하시자

종들은 순종하여 예수님의 명령대로 항아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돌항아리가 물로 가득 채워졌을 때 예수님은 “이제는 떠서... 가져다 주라”고 명하셨습니다 (요2:8).

종들은 이번에도 그대로 했습니다.

 

그들은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이유를 달지도 않고 말씀대로 했습니다.

예수님이 시키는대로 했을 때,

하객들은 주님이 물로 만든 포도주를 먹으며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종들은 항아리를 채운 후에, 떠서 가져다 주는 수고를 또 했지만,

수고하면서 기적을 직접 체험했고,

주님의 일하시는 것을 가까이서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잔치를 주관하는 자는 물로 만든 포도즙을 맛 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몰랐지만,

그 물을 떠온 종들을 알았습니다 (요2:9).

잔치를 주관하는 자도, 제자들도, 신랑도... 누구도 아닌 순종한 종들만 알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한 종들은

항아리에 물을 붓고 떠서 나르는 수고를 하면서

말씀의 능력을 직접 체험하는 특권을 누린 것입니다.

 

3. 만약 술이었으면...

항아리에 가득찬 포도즙이 만약 술이었으면 하객들이 넘치도록 먹고 취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잔칫집이 술판이 되었을 것입니다.

 

성경은 이웃에게 술 부대를 주고 취하게 하는 것은

죄를 짓게 하는 일이고 범죄라고 경고합니다.

 

하박국은 “[화 있을진저, 자기 이웃에게 마실 것을 주되 자기의 술 부대를 주고 또 그를 취하게 하며 그들의 벌거벗은 것을 보고자 하는 자여!

너에게 영광대신 수치가 가득한즉 너도 마시고 너의 포피를 드러낼지어다.

[주]의 오른손의 잔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요,

수치스럽게 토한 것이 네 영광 위에 임하리니”하며 경고했습니다 (합2:15-16).

 

술에 대해 경고한 주님께서 스스로 술을 만들어 퍼 먹일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이 물로 만든 포도주는 차별된 ‘좋은 포도즙’입니다 (요2:10).

포도즙은 포도주가 아니라 발효가 되기 전의 상태의 쥬스입니다.

 

포도송이에 와인(wine)이 있기 때문에 (사65:8),

발효되기 전의 포도즙을 new wine이라 합니다.

 

발효되기 전의 신선한 포도즙은 new wine이고,

발효되어 술이 된 포도즙을 old wine입니다.

 

주님이 만든 포도즙은 흠없고 점 없는 순수한 어린양의 피와 관련이 있습니다.

술은 발효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순수한 피가 될 수 없습니다.

발효는 미생물에 의해 원래의 성분이 변질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2:10에 대한 오해.

‘well drunk’는 ‘충분히 마시다’ 입니다.

 

한글 성경 대부분이 ‘취한 후’라고 변역하여 (개역, 개정, 표준새번역, 현대어, 현대인, 한킹...등)

술 취함을 정당화 했습니다.

 

이렇게 표현된 성경을 본 독자는 술 취하는 것을 정당화 하고,

“예수님도 술을 만들어 먹였다” 하며 술먹는 것을 합당하게 생각해 버립니다.

말씀을 잘못 증거하면 술에 대해 호감을 갖게 만듭니다.]

 

[관련구절]

- 돌 항아리 여섯 개

* 요2:6 거기에 유대인들의 정결하게 하는 관례에 따라 각각 물 두세 통 담는 돌 항아리 여섯 개가 놓여 있더라.

 

-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 요2:5 그분의 어머니가 종들에게 이르되, 그분께서 너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 떠서 가져다주라

* 요2:8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떠서 잔치를 맡은 자에게 가져다주라, 하시매 그들이 그것을 가져다주었더니

 

- 포도즙이 된 물

* 요2:9 잔치를 주관하는 자는 포도즙이 된 물을 맛보고 그것이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그 물을 떠 온 종들은 알더라.) 잔치를 맡은 자가 신랑을 불러

​

- 충분히 마신 뒤

* 요2:10 그에게 이르되, 모든 사람이 처음에 좋은 포도즙을 내고 사람들이 충분히 마신 뒤에 덜 좋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즙을 남겨 두었도다, 하니라.

 

* 합2:15-16 자기 이웃에게 마실 것을 주고 네 술 부대를 그에게 주며 또한 그를 취하게 함으로써 너로 하여금 그들의 벌거벗은 것을 보게 하는 자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 네가 영광대신 수치로 가득한즉 너도 마시고 너의 포피를 드러낼지어다. {주}의 오른손의 잔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요, 수치스럽게 토한 것이 네 영광 위에 임하리니

 

- 포도송이에 있는 와인

* 사65:8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포도송이에서 새 포도즙을 찾았으므로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그것을 멸하지 말라. 그것 안에 복이 있느니라, 하는 것 같이 나도 내 종들을 위해 그와 같이 행하여 그들을 다 멸하지 아니하리라.

 

[성경비교] 요2:6

1. And there were set there six waterpots of stone,

(거기에 돌 항아리 여섯 개가 놓여 있었다)

 

: Nearby stood six stone water jars,

(그 곁에는 여섯 개의 돌항아리가 있었다)

 

2. after the manner of the purifying of the Jews,

(유대인들의 정결하게 하는 관례에 따라)

 

: the kind used by the Jews for ceremonial washing,

(유대인들이 의식적으로 씻는 데 사용하는 종류)

 

3. containing two or three firkins apiece.

(한 개에 물 두세 통을 담는)

 

; each holding from twenty to thirty gallons

(각각 20~30갤런 보유)

 

요한복음2:6돌 항아리 여섯 개

거기에 유대인들의 정결하게 하는 관례에 따라 각각 물 두세 통 담는 돌 항아리 여섯 개가 놓여 있더라. (흠정역) 거기에는 유대인의 정결의식에 따라 한 통에 두세 메트레타를 담는 돌로 된 물통이 여섯 개 놓여 있는데 (한킹) 그때에 거기에, 유대인들의 정결하게 하는 관례에 따라, 한 개에 물 두세 통을 담는 돌 항아리 여섯 개가 놓여 있었다. (한국어권위역)

거기 유대인의 결례를 따라 두 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개역) 거기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개정) 유다인들에게는 정결 예식을 행하는 관습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그 예식에 쓰이는 두세 동이들이 돌항아리 여섯 개가 놓여 있었다. (공동번역)

And there were set there six waterpots of stone, after the manner of the purifying of the Jews, containing two or three firkins apiece. (KJV) Nearby stood six stone water jars, the kind used by the Jews for ceremonial washing, each holding from twenty to thirty gallons.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