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취하사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축복하시고
빵들을 떼어 자기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마14:19-하단박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이 넘는 무리를 먹이시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가득 거둔 사건은
복음서 4곳에 공통적으로 기록한 말씀입니다.
(마14:19-20, 막6:41-43, 눅9:16-17, 요6:9-13).
주님은 따랐던 큰 무리는
주님이 병든 자들에게 행하신 기적들을 보고 따랐던 사람들입니다 (요6:2).
그들이 어떤 이유로 주님을 따랐던지 상관없이
주님은 불쌍히 여기셨고,
병을 고쳐주셨고,
많은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마14:14, 요6:34).
1. 주님의 마음과 제자들의 태도
무리가 모인 곳은 외딴 곳이었고, 날이 저물 때 였습니다 (눅9:12).
무리에 대한 주님의 생각은 '불쌍히 여기는 것' 이었고,
제자들의 생각은 '걱정' 이었습니다.
제자들의 반응은
“무리를 보내어 마을로 들어가 양식을 사게 하소서" 였습니다 (마14:15).
그들의 마음에는 ‘우리가 왜 그런 것까지 신경쓰나요?’ 라는 생각이 있었기에 마치 남 이야기하듯 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주어 먹게 하라”라고 했을 때,
그들은 계산부터 시작했습니다.
계산 결과는 이백 데나리온 어치의 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눅9:13).
즉, 돈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제외하고 행한 계산은 비록 합리적 사고방식을 따랐다 할지라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주님이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하고 물었을 때 (막6:38),
“단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만 있나이다” (마14:17) : but (단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외에 없다...”(눅9:13) : no more (외에 없다)
이것이 제자들의 답이었습니다.
그들은 나름대로 알아봤으나 (막6:38),
상식적이고, 경험적인 인간적인 방법으로 대처했습니다.
주님은 친히 행하실 것을 아셨지만, 제자들을 시험하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요6:6).
2. 주님의 방법
주님은 한 소년의 보리 빵 다섯 개와 작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무리를 앉게 하시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취하사 축복하시고,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고,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는 것... 이것이 주님의 방법입니다 (마14:19).
행하시기 전에 명령이 있었습니다.
주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셨습니다 (마14:16).
이 말씀은 “너희가 양들을 먹이는 목자들” 이란 사실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모인 사람들을 군중으로 볼 때는 빨리 해산하고 각자 알아서 먹으라고 하겠지만,
그들이 자신의 양이라면 책임감을 가지고 먹여야 할 사명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들이 먹이고자 하는 마음과 자세가 있다면,
또, 주님이 과거에 광야에서 200만의 백성을 먹인 사실을 알고 있다면,
주님께 구했을 것입니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명령한 것은 “너희가 주라”입니다.
빵을 사와야 하는 것도 아니고,
빵을 만들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빵을 받아서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빵을 주시는 분은 주님입니다 (마14:19, 고후9:10).
우리는 주께 받은 것을 나누어 주는 청지기요 전달자일 뿐입니다.
주님이 주신 것을 전달하는 것, 주는 것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가 양들을 먹이는 방법은 단 한 가지입니다.
주님의 것을 주님으로부터 받아서 주는 것입니다.
공급자가 하나님이시며,
주신 것을 받아서 그들에게 주어 먹게 하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각 사람이 선물을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로서
서로 그 선물을 써서 섬기는 것입니다 (벧전4:10).
주님은 없는 것을 받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원하는 마음입니다 (고후8:12).
[관련구절]
- 오병이어로 무리를 먹이심
* 마14:19-20 무리에게 명령하사 잔디에 앉게 하시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취하사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축복하시고 빵들을 떼어 자기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 그들이 다 먹고 배를 채우고는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가득 거두었더라.
* 막6:41-43 그분께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취하사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축복하시고 빵들을 떼어 자기 제자들에게 주사 그들 앞에 놓게 하시며 또 물고기 두 마리도 그들 모두 가운데서 나누어 주시니
/ 그들이 다 먹고 배를 채우고는
/ 남은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가득 거두었더라.
* 눅9:16-17 이에 그분께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취하사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그것들을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사 무리 앞에 놓게 하시니
/ 그들이 먹고 다 배를 채우고는 자기들에게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나 거두었더라.
* 요6:9-13
6:9 여기 한 소년이 있는데 그가 보리 빵 다섯 개와 작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들이 이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되겠나이까? 하니
6:10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그 사람들을 앉게 하라, 하시매 이제 그곳에 잔디가 많으므로 이에 그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쯤 되더라.
6:11 예수님께서 빵을 집으사 감사를 드리신 뒤에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니 제자들이 자리를 잡은 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또 그와 같이 물고기도 그들이 원하는 대로 주시더라.
6:12 그들이 배부른 뒤에 그분께서 자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아 있는 조각들을 거두어 잃어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6:13 그들이 그것들을 함께 거두고 충분히 넘치게 먹은 자들이 남긴 보리 빵 다섯 개의 조각들로 열두 바구니를 채웠더라.
- 기적들을 보고 따른 무리
* 요6:2 큰 무리가 그분을 따르니 이는 그분께서 병든 자들에게 행하신 기적들 즉 그분의 기적들을 그들이 보았기 때문이더라.
- 불쌍히 여기심
* 마14:14 예수님께서 나아오셔서 큰 무리를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사 그들의 병든 자들을 고쳐 주시니라.
* 막6:34 예수님께서 나아오사 많은 사람들을 보시고 그들이 목자 없는 양 같으므로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사 많은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시더라.
- 날이 저물 때, 외딴 곳에서...
* 눅9:12 날이 저물기 시작할 때에 열두 사도가 나아와 그분께 이르되, 무리를 보내어 그들이 고을들과 주변 지역에 들어가 묵으며 양식을 얻게 하소서. 우리는 여기 외딴 곳에 있나이다, 하거늘
- 스스로 양식을 사게 하소서
* 마14:15 저녁이 되매 그분의 제자들이 그분께 나아와 이르되, 이곳은 외딴 곳이요 때도 이제 지났으니 무리를 보내어 그들이 마을로 들어가 스스로 양식을 사게 하소서, 하거늘
- 너희가 주어 먹게하라
* 눅9:13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그들에게 주어 먹게 하라, 하시매 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외에 더 없사온즉 우리가 가서 이 온 백성을 위해 음식을 사지 아니하고서는 할 수 없나이다, 하니
-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 막6:38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라, 하시매 그들이 알아보고 이르되,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나이다, 하거늘
- 단지...
* 마14:17 그들이 그분께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는 단지(but)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만 있나이다, 하니
- ~외에 없사온즉
* 눅9:13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그들에게 주어 먹게 하라, 하시매 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외에 더 없사온즉 (no more)우리가 가서 이 온 백성을 위해 음식을 사지 아니하고서는 할 수 없나이다, 하니
- 알아보고...
* 막6:38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라, 하시매 그들이 알아보고 이르되,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나이다, 하거늘
- 아셨지만 시험하고자...
* 요6:6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친히 행하실 것을 아셨으므로 그를 시험하고자 하심이더라.
- 저희가 주어 먹게 하라
* 마14: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그들이 떠날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주어 먹게 하라, 하시매
- 주님의 방법 (주님이 주심)
* 마14:19 무리에게 명령하사 잔디에 앉게 하시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취하사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축복하시고 빵들을 떼어 자기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 고후9:10 씨 뿌리는 자에게 씨를 제공하시는 분께서 이제 너희 양식으로 빵도 제공하시고 너희가 뿌린 씨도 번성하게 하시며 너희의 의의 열매도 늘어나게 하시리니)
- 받은 대로 섬기라
* 벧전4:10 각 사람이 선물을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로서 서로 그 선물을 써서 섬기라.
- 자원하는 마음
* 고후8:12 먼저 자원하는 마음만 있으면 사람이 가진 것에 따라 주께서 그것을 받으실 것이요, 그가 갖지 아니한 것은 받지 아니하시리라.
[성경비교] 마14:19
KJV와 NIV가 사용한 단어들
1. commanded (명령했다)
: directed (명령했다, 지시했다)
2. multitude (다수, 무리)
: people (군중, 사람들)
3. two fishes (두 종류의 물고기)
: two fish (물고기 두 마리)
4. blessed (복을 빌었다)
: gave thanks (감사했다)
마태복음14:19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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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정역, 한킹, 권위역 / KJ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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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성경·개역개정판 /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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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에게 명령하사 잔디에 앉게 하시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취하사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축복하시고 빵들을 떼어 자기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흠정역)
무리를 풀밭에 앉으라 명하신 후에 빵 다섯 덩어리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하늘을 바라보며 축복하시고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라. (한킹)
그리고 그분께서 무리에게 명령하셔서 잔디에 앉게 하셨다.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드시고,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축복하셨다. 그리고 빵들을 떼어 자기 제자들에게 주셨고,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었다. (한국어 권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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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개역)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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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he commanded the multitude to sit down on the grass, and took the five loaves, and the two fishes, and looking up to heaven, he blessed, and brake, and gave the loaves to [his] disciples, and the disciples to the multitude. (KJ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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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he directed the people to sit down on the grass. Taking the five loaves and the two fish and looking up to heaven, he gave thanks and broke the loaves. Then he gave them to the disciples, and the disciples gave them to the people.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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