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모든 것을 그분의 발아래 두셨으며
그분을 모든 것 위에 머리가 되게 하사 교회를 위해 주셨느니라 (엡1:22-하단박스)
1. 내가 원하는 교회
모든 것 위에 머리가 되신 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 분은 교회의 머리입니다 (엡1:22).
교회는 주님의 몸이며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을 충만하게 하시는 분의 충만입니다 (엡1:23).
어떤 성도님은 자신이 원하는 교회를 아래와 같이 정의했는데,
저도 공감이 되어 정리를 해 봤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상식이 통하는 교회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통하는 교회,
세상과 동화되는 교회가 아니라,
세상에서 혼을 구령하고 오히려 세상과 구분된 교회,
물질이 드러나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피가 드러나는 교회,
성공한 사람이 드러나는 교회가 아니라,
성도가 드러나는 교회”
2. 성도의 본과 잘못된 본
- 성도의 본
사도 바울은 성도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본을 보여주었습니다.
주 예수님께 받은 사역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기쁨으로 끝마치려
자신의 생명을 다해 달려갈 길을 갔습니다 (행20:24).
의로우신 심판자께서 그 날에 주실 의의 관을 바라보며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딤후4:7-8).
자신이 처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주님을 위해 자신이 가진 육신적인 것들을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 잘못된 본
현대의 사역자들 중에는 자신의 이름과 업적을 남기고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 교회 거목, 위대한 복음 전도자”라는 명성을 남겼지만,
비자금 문제, 큰 비리 의혹, 불륜 등 문제가 드러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도들이 주님께 드린 헌금을 자신의 사업 확장에 사용하고,
순수한 복음을 기복신앙으로 바꾸고,
하나님의 사랑을 물질화하여
물질로 하나님께 투자한 자에게 복을 보장하는 비정상적인 교리를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난한 성도는 저주를 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가난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라고 단정하고,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은 부유하게 사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말씀대로 사는 사람들을 저평가 하기도 합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의 대형건물이 마치 영적인 복의 상징인 것처럼 말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피로 세운 교회’가 참 교회라고 증거합니다 (행20:28).
어떤 교회는 성추행, 성폭행을 한 목사를 두둔하기 위해 교회가 움직입니다.
주일 예배 때 목사가 자신이 사는 집에서 나와 교회에 도착할 때까지
모든 움직임을 무전기로 중계하면서,
목사가 교회로 들어올 때는 차량의 진출입을 막기도 합니다.
회사를 세습하는 것도 힘든데 교회를 편법을 통해서 세습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물려주는 데는 많은 세금을 내지만,
교회를 세습하는데 있어서는 세금도 없습니다.
이러한 편법적인 세습을 위해서 교단의 법을 바꾸기도 합니다.
이익을 위해서 불법과 탈법, 편법을 사용합니다.
3. 하나님의 피로 세운 교회
성령님께서 교회에 감독자를 세우신 이유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분께서 자신의 피로 사신(purchased)교회를 먹이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행20:28).
이 구절의 purchased 라는 단어는 ‘구매, 구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사기 위해 자신의 피를 댓가로 지불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물질이나 돈이 드러나서는 안 되며,
하나님의 피가 드러나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대리석과 웅장한 십자가와 아름다운 장식이 있다해도
하나님의 피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교회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거룩히 구별되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의 모임입니다 (고전1:2).
장소와 상관없이 성도들이 모이면 그것이 교회입니다.
예수님이 모든 것 위의 머리가 되시고,
교회의 머리이신 주님의 지시를 받아 지체들이 순종하는 것이 교회의 참 모습입니다.
거룩히 구별하시는 분과 거룩히 구별된 자들이 서로를 형제라 부르는 것이 (히2:11-12),
성도들의 관계이자 주님과의 관계입니다.
[관련구절]
- 교회는 그분의 몸
* 엡1:22-23
22 또 모든 것을 그분의 발아래 두셨으며 그분을 모든 것 위에 머리가 되게 하사 교회를 위해 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분의 몸이니 곧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을 충만하게 하시는 분의 충만이니라.
- 생명을 다해 사역을 마침
* 행20:24 이 일들 중 어떤 것도 결코 나를 움직이지 못하며 또한 내가 나의 생명도 내게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니 이것은 내가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님께 받은 사역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기쁨으로 끝마치고자 함이라.
- 선한 싸움
* 딤후4:7-8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은즉
/ 이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관(冠)이 예비되어 있나니 [주] 곧 의로우신 심판자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내게 주실 것이요, 내게만 아니라 그분의 나타나심을 사랑하는 모든 자들에게도 주시리라.
- 하나님의 피로 사신 교회
* 행20:28 그러므로 너희 자신과 온 양 떼에게 주의를 기울이라. [성령님]께서 너희를 그들의 감독자로 삼으사 [하나님]의 교회 곧 그분께서 자신의 피로 사신(purchased)교회를 먹이게 하셨느니라.
- 성도
* 고전1: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거룩히 구별되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 ‘형제’라는 호칭
* 히2:11-12 거룩히 구별하시는 분과 거룩히 구별된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났으니 이러한 까닭에 그분께서 그들을 형제라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밝히 보이고 교회의 한가운데서 노래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하시며
[성경비교] 엡1:22
1. And hath put all [things] under his feet
(또 모든 것을 그분의 발아래 두셨다)
: And God placed all things under his feet
(하나님이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다)
2. gave him [to be] the head over all [things] to the church,
(그분을 교회에게 주셔서 모든 것들 위에 머리가 되게 하셨다)
: appointed him to be head over everything for the church,
(그를 교회의 모든 일의 머리로 삼으셨다)
에베소서1:22 교회의 머리되신 분
|
또 모든 것을 그분의 발아래 두셨으며 그분을 모든 것 위에 머리가 되게 하사 교회를 위해 주셨느니라. (흠정역)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시고 그를 만물 위에 머리가 되게 하셔서 교회에게 주셨느니라. (한킹)
모든 것들을 그분의 발 아래 두셨고, 그분을 교회에게 주셔서 모든 것들 위에 머리가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 (한국어 권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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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개역)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개정)
하느님께서는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 아래 굴복시키셨으며 그분을 교회의 머리로 삼으셔서 모든 것을 지배하게 하셨습니다. (공동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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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hath put all [things] under his feet, and gave him [to be] the head over all [things] to the church, (KJV)
And God placed all things under his feet and appointed him to be head over everything for the church,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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