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 많아 연로하고
또 사라에게는 여인들의 관례에 따른 것이 멈추었더라 (창18:11-하단박스).
1. 인간의 불가능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 많아 연로했고,
사라에게는 여인들의 관례에 따른 것이 멈추었습니다 (창18:11).
아브라함은 “... 생명의 때를 따라 내가 확실히 네게 돌아 오리니 보라, 네 아내 사라에게 한 아들이 있으리라...”라는 약속을 받은 바 있습니다 (창18:10).
그러나 사라는 이미 늙어버렸고,
그의 태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내가 늙었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즐거움이 있으리요?’하며 속으로 웃었습니다 (창18:12).
그 때 주님은 사라의 불신에 대해서 아브라함을 책망하시고,
사라를 꾸짖으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셨고, 태어날 아이의 이름까지 지어 주셨는데 (창17:19),
사라가 불신을 하는 것은 아브라함이 아내의 믿음을 세우는 것을 돕지 못한 책임도 있습니다.
아브라함 부부의 믿음은 연약했으나,
주 하나님은 사람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말씀을 이루어 가십니다.
[창18:11, KJV 성경은 manner of women 이라했고,
NIV는 past the age of childbearing 라고 했습니다.
어떤 성경은 ‘여성의 관례’라고 번역했고 (흠정역, 한킹, 한국어권위역 등),
어떤 성경은 ‘경수’ (개역, 개정 등),
어떤 성경은 ‘달거리’ (공동번역) 라고 했습니다.
NIV는 past the age of childbearing 라고 증거하는데,
이것을 직역하면 ‘아이를 낳을 시기가 지난’ 이 됩니다.
아이들이 이해하는데는 경수, 생리라는 번역보다 직역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2. 하나님의 가능
사라는 하나님에게 수태하는 힘을 받아 아이를 출산했고,
그녀는 약속하신 분을 신실한 분으로 판단했습니다 (히11:11).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이루셨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믿음을 통해’ 사라가 했다고 증거합니다.
비록 사라가 책망을 받기는 했지만 말씀으로 바로 잡혔기 때문입니다.
사라는 온전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었고,
아이를 낳은 후 아들의 이름을 이삭이라 지었습니다.
이삭의 의미는 ‘웃음’입니다.
불신의 웃음이 기쁨의 웃음이 되었습니다.
임신하기 전의 사라의 웃음과 출산 후의 사라의 웃음은 전혀 다른 웃음이 되었습니다.
주 하나님께 어려운 일은 없습니다.
주님은 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큰 권능과 펴신 팔로 하늘과 땅을 만드셨고,
모든 것을 주관하는 분이십니다.
사라는 ‘이삭’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을 생각하며 웃었을 것입니다.
3. 믿음의 성장
하나님은 아브라함 부부에게 전능자로서 자신을 계시하고,
여러 사건을 통해 전능하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임신 불가능한 몸에서 아이를 낳게 하시고,
그 과정에서 그들이 믿음을 견고하게 세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말씀은 현실 속에서 이루어지며,
반드시 성취되는 사실임을 보여주셨습니다.
현실과 말씀이 맞지 않을 때 말씀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말씀을 신뢰하여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환경을 초월한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믿음입니다.
죽은 몸에서 생명이 나게 하는 것이 주님의 능력입니다.
아브라함은 죽은 자를 일으키는 부활의 주님을 믿을 정도로 믿음이 성장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들을 드린 것은 맹목적 순종이 아니라 믿음의 순종이며 믿음의 행위였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부활의 능력을 믿었기에 그렇습니다 (히11:19).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영적인 생각, 건전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는 평소에 믿음의 단련을 받았기에 체험을 이루고, 부활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고난은 유익이 있습니다.
고난과 환난은 인내를 이루고,
인내는 체험을, 체험은 소망을 이루게 됩니다 (롬5:3-4).
[관련구절]
- 수태에 대한 약속
* 창18:10 그분께서 이르시되, 생명의 때를 따라 내가 확실히 네게 돌아오리니, 보라, 네 아내 사라에게 한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라. 사라가 그의 뒤에 있던 장막 문에서 그것을 들었더라.
- 수태가 불가능한 몸
* 창18:11 이제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 많아 연로하고 또 사라에게는 여인들의 관례에 따른 것이 멈추었더라.
- 사라의 불신의 웃음
* 창18:12 그러므로 사라가 속으로 웃으며 이르되, 내가 늙었고 내 주도 늙었은즉 내게 즐거움이 있으리오? 하매
- 아이 이름까지 지어주심
* 창17:19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참으로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의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또 그의 뒤를 이을 그의 씨와 더불어 내 언약을 세워 영존하는 언약이 되게 하리라.
- 수태하는 힘을 받은 사라
* 히11:11 믿음을 통해 사라 자신도 나이가 지났을 때에 씨를 수태하는 힘을 받아 아이를 출산하였으니 이는 그녀가 약속하신 분을 신실한 분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라.
- 부활 믿음
* 히11:19 하나님께서 심지어 죽은 자들로부터 능히 그를 일으키실 줄로 생각하였으므로 또한 그는 죽은 자들로부터 그를 모형으로 받았느니라.
- 환난이 주는 유익
* 롬5:3-4 그리할 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도 기뻐하나니 환난은 인내를,
/ 인내는 체험을, 체험은 소망을 이루는 줄 우리가 아노라.
[성경비교] 창18:11
1. Now Abraham and Sarah [were] old [and] well stricken in age;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다)
: Abraham and Sarah were already old and well advanced in years
(아브라함과 사라는 이미 늙었고 나이가 많이 들었다)
2. [and] it ceased to be with Sarah after the manner of women
(또 사라에게는 여인들의 관례에 따른 것이 멈추었다)
: and Sarah was past the age of childbearing
(사라는 아이를 낳을 시기가 지났다)
창세기18:11여인의 관례vs.경수(여성의 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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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 많아 연로하고 또 사라에게는 여인들의 관례에 따른 것이 멈추었더라. (흠정역)
아브라함과 사라가 나이를 많이 먹어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인들의 관례도 끝났으므로(한킹)
그때에 아브라함과 사라는 늙었고, 나이가 아주 많이 들었다.더구나 사라에게는 여인들의 관례에 따른 것이 이미 멈추었다. (한국어권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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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과 사라가 나이 많아 늙었고 사라의 경수는 끊어졌는지라 (개역)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는지라 (개정)
아브라함과 사라는 이미 나이 많은 늙은이였고 사라는 달거리가 끊긴 지도 오래였다 (공동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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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Abraham and Sarah [were] old [and] well stricken in age; [and] it ceased to be with Sarah after the manner of women. (KJV)
Abraham and Sarah were already old and well advanced in years, and Sarah was past the age of childbearing.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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