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겔16장을 보면서 주님의 사랑을 생각해 봅니다.
피로 더럽게 된 아이에게 “너는 살라”... “너는 살라” 하신 주님을 생각해 봅니다 (겔16:6).
주님께서 아이를 씻어주고,
기름을 발라주고,
수 놓은 옷을 입히고,
오소리 가죽신을 신기고,
고운 아마포로 두르고,
비단으로 덮어 주었습니다 (겔16:9-10).
아이는 크게 자랐지만 여전히 벌거벗고 있었기에 (겔16:7),
주님께서 벌거벗은 것을 덮어주고 아내로 맞아 주셨습니다다 (겔16:8, 사54:6).
손에 팔찌를 끼우고,
목에 목걸이를 걸어주고,
이마에 보석을, 귀에 귀고리를,
머리에는 왕관을 씌워 주었습니다 (겔16:11-12).
주님이 단정하게 입혀주심으로 아름다움이 완전했습니다 (겔16:14).
하지만 그 아이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신뢰하고
창녀짓을 행하고,
음행을 쏟아 부었습니다 (겔16:15).
주님이 준 보석들을 음행하는데 사용하고,
주님이 주신 음식을 우상에게 주었습니다.
이 아이가 우리들의 본성의 모습입니다.
이런 우리를 주님께서 받아 주셨습니다.
주님을 알게 하시고,
새롭게 살게 해 주셨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2024. 6.16. 주의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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