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왕이 얼굴을 덮고 큰 소리로 외치되,
오 내 아들 압살롬아, 오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매 (삼하19:4-하단박스)
1. 내 아들 압살롬아
다윗은 반역자 압살롬이 죽었을 때 “내 아들 압살롬아!”를 반복하며 울었습니다 (삼하19:4).
“... 오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으랴!
오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며 애통해 했습니다 (삼하18:33).
압살롬은 아버지의 왕권을 빼앗기 위해
백성들의 마음을 도둑질하고
반역을 일으킨 다윗의 아들입니다.
그는 백성이 보는 앞에서
대낮에 아버지의 후궁들을 취하기도 하고,
아버지의 신하 아히도벨을 참모로 고용하여 아버지의 왕국을 빼앗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들 압살롬의 모든 반역을 실패로 돌리셨습니다.
반역하는 아들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차라리 자신이 대신 죽었으면 좋았겠다고 하며 끝까지 아들을 사랑했습니다 (삼하18:33).
2. 승계되지 않는 믿음
다윗은 많은 아내들을 통해 자녀를 많이 두었지만,
자녀들에게 믿음이 계승되지 못했습니다.
인간의 유전자는 본성만 유전하기에 육신적인 것, 죄성만 유전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께 받은 유업은 육신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것이 아니기에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아버지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성령의 선물을 자녀에게 물려줄 수 없습니다.
다윗의 자녀 중에는 자신의 형제를 죽이고, 아버지를 반역한 압살롬과
여동생을 강간한 암논이 있습니다.
아담은 살인자 가인을 아들로 두었고,
히스기야는 우상숭배자 므낫세를 아들로 두었습니다.
아론, 엘리, 사무엘은 주님을 잘 섬긴 제사장이었지만,
그들의 아들들은 영적이지 못했고, 하나님을 거역했습니다.
노아는 함을,
이삭은 에서를,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아들로 두었는데,
그들의 아들들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지 못했습니다.
믿음이 유전되지 않으므로,
부모는 양육을 통해, 생활을 통해 본을 보이고,
말씀을 읽어주고, 함께 기도하며, 자녀가 스스로 믿음의 길을 갈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3.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온 믿음
다윗은 이새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들에서 아버지의 양들을 치다가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가정에서 그다지 두각을 드러낸 인물이 아니고,
남다른 재능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께 집중했을 때,
하나님의 놀라운 계시들을 찬양하는 자가 되었고
하나님은 그를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는 어린 소년일 때 기름부음을 받았지만,
왕이 되기까지 순탄하지 않았고, 온갖 고난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고난을 죽음의 슬픔, 지옥의 고통으로 표현했습니다 (시116:3).
고난을 통해 주의 말씀과 주의 법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고난 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하오니
이로써 내가 주의 법규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시119:71).
그의 승리의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주야로 묵상하는 것이었습니다 (시1:2).
솔로몬은 지혜를 은사로 받았지만,
다윗은 말씀 묵상을 통해 지혜를 얻은 사람입니다.
그는 환경에 관계없이 주의 법을 사랑했고,
종일토록 묵상했습니다 (시119:97).
한 밤중에 일어나 말씀을 묵상하기도 했습니다 (시119:48).
다윗의 믿음은 육신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것이 아니라,
영적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관련구절]
- 내 아들 압살롬아
* 삼하19:4 그러나 왕이 얼굴을 덮고 큰 소리로 외치되, 오 내 아들 압살롬아, 오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매
- 내가 대신 죽었더라면...
* 삼하18:33 왕이 크게 격동하여 문 너머에 있던 방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그가 갈 때에 이같이 말하기를, 오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으랴! 오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 사망의 고통, 지옥의 아픔
* 시116:3 사망의 고통이 나를 에워싸고 지옥의 아픔이 나를 붙들었으므로 내가 고난과 슬픔을 만났도다.
- 고난당한 것이 유익
* 시119:71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하오니 이로써 내가 주의 법규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 밤낮으로 묵상
* 시1:2 그는 {주}의 율법을 기뻐하며 그분의 율법을 밤낮으로 묵상하는도다.
- 종일토록 묵상
* 시119:97 (멤) 오 내가 주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요! 그 법이 종일토록 나의 묵상이 되나이다.
- 주의 법규들을 묵상
* 시119:48 또 내가 지금까지 사랑한 주의 명령들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주의 법규들을 묵상하리이다.
[성경비교] 삼하19:4
* the king cried with a loud voice
(왕이 큰 소리로 울었다)
: cried aloud,
(큰소리로 울었다
사무엘하19:4 내 아들 압살롬아!
|
그러나 왕이 얼굴을 덮고 큰 소리로 외치되, 오 내 아들 압살롬아, 오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매 (흠정역)
그러나 왕은 자기 얼굴을 가리고 큰 소리로 "오 내 아들 압살롬아, 오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고 부르짖더라. (한킹)
그러나 왕은 얼굴을 덮고 큰 소리로 외쳤다. "오 내 아들 압살롬아, 오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한국어권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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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얼굴을 가리우고 큰 소리로 부르되 내 아들 압살롬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니 (개역)
왕이 그의 얼굴을 가리고 큰 소리로 부르되 내 아들 압살롬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니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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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the king covered his face, and the king cried with a loud voice, O my son Absalom, O Absalom, my son, my son! (KJV)
The king covered his face and cried aloud, "O my son Absalom! O Absalom, my son, my son!"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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