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도시와 탑을 세우고 탑의 꼭대기를 하늘에까지 닿게 하며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이름을 내고 이로써 온 지면에 널리 흩어짐을 면하자... (창11:4-하단박스)
인간이 바벨탑을 쌓은 이유는 탑의 꼭대기를 하늘에까지 닿게 하며 인간을 위해 인간의 이름을 내기 위해서 였습니다 (창11:4).
이것은 사람이 영광 받기 위한 것이며, 주님을 대적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경배할 대상을 만들고,
인간이 조정할 수 있는 신을 만들고,
인간의 마음의 욕망을 이루어 주는 신을 만들고,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신을 만드는 것입니다.
바벨탑은 인간이 만든 신입니다.
건물에 금과 은을 발라 경배하고, 마음 속에 신을 만들어 섬기고 경배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 속에 마음이 상상한대로 만들어 낸 신입니다.
인간이 만든 신은 죄를 미워하고, 잘못을 책망해 주고, 바로 잡아주고, 심판하고 진노할 수 없는 죽은 신입니다.
북한의 악한 지도자가 만든 사람의 동상들, 사람을 숭배하는 궁전, 사람을 기리는 탑 등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들이며,
하나님 앞에 극히 가증한 것들입니다.
1. 금수산태양궁전과 영생탑
북한에는 사람을 숭배하는 궁전이 있습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건물입니다.
궁전 내부에는 김일성의 유품과 생전에 사용했던 전용열차, 요트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건물은 북한 평양 대성구역 미암동 금수산(모란봉의 별칭)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3년 3월에 금수산 의사당으로 착공되어, 1977년 4월 15일 김일성 탄생 65주년에 준공되었습니다.
금수산의사당(錦繡山議事堂)을 김일성의 시신을 영구 보존하는 목적으로 개조하였습니다.
1995년부터 2012년까지 금수산기념궁전(錦繡山記念宮殿)으로 불렸으며 2012년 김정일의 70번째 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으로 개칭하였습니다.
외관은 궁전 구조로 되어 있고 시신의 유지 및 관리는 러시아의 기관이 담당하고 있으며, 연간 들어간 비용은 8억 9,000만 달러입니다.
이 궁전 안에는 김일성의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이 있으며, 또한 북한 전역에는 그를 기리는 영생탑이 있습니다.
해마다 김일성의 사망일이 되면 북한 주민들은 영생홀과 영생탑을 찾아 참배하고 헌화하는데,
영생과 태양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북한에서 김일성은 이미 하나님입니다.
특히 영생탑에는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2. 북한의 바벨탑
북한에는 현대판 바벨탑이 있습니다.
바벨탑은 인간의 교만과 허영심을 보여주는 대표적 상징물입니다.
평양에 있는 ‘주체사상탑’(170m)은 돌을 쌓아 올린 석탑으로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합니다.
이 외에도 ‘류경호텔’ (317.2m)을 비롯해서 ‘고려호텔’ (140m), ‘양각도 호텔’ (170m) 등 고층 건물들이 있습니다.
‘류경호텔’은 외형적인 모습이 흡사 거대한 미사일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바벨탑을 묘사한 그림과 가장 많이 닮아있기에 현대판 바벨탑으로 불립니다.
그들은 82년 김일성 70회 생일을 맞아 주체사상을 기념하기 위하여 70개의 화강암으로 주체사상탑을 쌓듯, 70대의 엘리베이터를 ‘류경호텔’에 설치하도록 설계 하였습니다.
3. 바벨탑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
인간의 욕망을 상징하는 고층건물은 하나님의 징계를 유발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고층건물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및 ‘크라이슬러빌딩’이 1930년대 초반 완공된 직후 대공황을 맞았으며, 1970년대 초반에도 ‘세계무역센터’와 ‘시어즈 타워’가 등장함과 동시에 석유파동을 겪었습니다.
1997년 말레이시아가 쌍둥이 고층건물을 완공하자마자 경제위기가 도래했으며, 아랍에미리트의 ‘부르즈 칼리파’ 빌딩 역시 완공 직후 국가부도 위기에 경제침체 시기를 맞았습니다.
4. 꽃제비
북한에는 꽃제비가 있습니다.
꽃제비는 먹을 것을 찾아 일정한 거주지 없이 떠돌아 다니는 북한의 어린 아이들을 칭하는 은어입니다.
제비가 따뜻한 곳을 찾아 다니는 데 빗대어 만든 말로, '노제비(나이든 거지)', '청제비(젊은 거지)'란 말도 사용됩니다.
1994년 김일성 사후 극심한 식량난과 함께 북한 내부에 확산됐으며,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탈북한 어린이들은 일정한 거처 없이 두만강 인근과 연변에서 구걸이나 소매치기로 하루를 연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바벨탑과 궁전과 꽃제비가 공존하는 나라
인간을 숭배하고, 인간의 극도의 허영심을 상징하는 탑과 궁전이 있는 나라의 백성은 극한 가난 속에 인권을 유린당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북한은 현대판 바벨탑을 쌓는 나라이며, 그 나라의 백성들은 그 열매를 먹고 있습니다.
부모를 잃은 아이들은, 식량을 찾아 이리저리 떠돌며 꽃제비로 살고 있고,
가난을 피해 탈북한 여성들은 이리 저리 팔려 다니다 임신한 채로 북송되어 온갖 학대를 당하며 인권을 짓밟힌 채 비참하게 살아가고,
보위부 앞뜰에서 영아들은 암매장 당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악한 지도자로 인해 온 백성이 하나님을 버린 결과입니다.
북한의 동포들이 거짓 것들에 속고 있습니다.
그 땅에 복음이 전파되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무릎을 꿇고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그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관련구절]
- 하늘에 닿게 하며, 우리의 이름을 내고...
* 창11:4 또 이르되, 자,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도시와 탑을 세우고 탑의 꼭대기를 하늘에까지 닿게 하며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이름을 내고 이로써 온 지면에 널리 흩어짐을 면하자, 하더라.
[성경비교] 창11:4
1. And (그리고)
: Then (그리고는)
2. Go to (가다)
: Come (오다)
3. let us make us a name
(우리의 이름을 만들자)
: we may make a name
(우리는 이름을 만들 수 있다)
4. lest we be scattered abroad upon the face of the whole earth
(온 땅에 흩어지지 않도록)
: not be scattered over the face of the whole earth
(온 세상에 흩어지지 않다)
창세기11:4 탑의 꼭대기를 하늘에까지 다게 하며 우리의 이름을 내고... | |
흠정역, 한킹, 권위역 / KJV | 개역성경·개역개정판 / NIV |
또 이르되, 자,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도시와 탑을 세우고 탑의 꼭대기를 하늘에까지 닿게 하며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이름을 내고 이로써 온 지면에 널리 흩어짐을 면하자, 하더라. (흠정역) 또 그들이 말하기를 "가서 우리를 위하여 도성과 탑을 세우되 탑 꼭대기가 하늘에 닿도록 하여 우리의 이름을 내자. 그리하여 우리가 온 지면에 멀리 흩어지지 않게 하자." 하더라. (한킹) 그리고 그들이 말했다. "자,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도시와 탑을 세우고, 탑의 꼭대기를 하늘까지 닿게 하자. 그리고 온 지구의 표면에 널리 흩어지지 않기 위하여,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이름을 떨치자." (한국어 권위역) |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개역)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개정) |
And they said, Go to, let us build us a city and a tower, whose top [may reach] unto heaven; and let us make us a name, lest we be scattered abroad upon the face of the whole earth. (KJV) | Then they said, "Come, let us build ourselves a city, with a tower that reaches to the heavens, so that we may make a name for ourselves and not be scattered over the face of the whole earth." (N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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