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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5 – 육신이 앞선 자의 가치관

말씀따라가기 2023. 9. 4. 18:15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우리가 아무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니

참으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분을 더 이상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고후5:16-하단박스)

 

1. 육신이 앞선 신앙생활

그리스도를 육신을 따라 아는 자는 (고후5:16)

신앙생활을 하면서 성령보다 자신의 열정이 앞섭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이 주시는 상급을 사모하는 것은 참으로 귀한 마음이지만,

인정받고 싶어서 열정을 내다보면 육신적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채워지지 않는... 부족한 뭔가를 신앙을 통해 보상받기 위해

성경 지식에 치우치거나 지나친 열정으로 과잉행동을 하다 실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떨 때는 자신의 열등감을 회복하기 위해

믿음 생활과 교회 생활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교회에서라도 인정받고 싶고,

보상받고 싶어 뭔가 열심히 하지만

육신에서 시작된 것은 오래가지 못해 지쳐버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연약함을 가지고 있는데

어떤 사람은 연약함을 자랑하지만 (: 사도바울, 고후11:30),

어떤 사람은 연약함에 대해 열등감을 갖습니다.

 

열등감을 가진 사람은 약점을 숨기거나 가장하는 경향이 있지만,

반면 사도 바울처럼 자신의 연약함과 약함을 부끄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랑하며,

자신의 연약함을 통해 강하신 주님을 체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2. ‘~ 때문에에 사로잡힌 가치관

육신이 앞설 때 자주 하는 말이 ‘~ 때문에 입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 때문에 라고 생각하면 진정한 회개를 하기 어렵습니다.

 

~ 누구 때문에, ~가 없기 때문에, ~가 이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 때문에...

그래서 모든 것이 남의 탓, 환경 탓이 되어 버리면 자신의 잘못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마음에는 불만이 가득하고,

계속 누군가와 비교하고,

누군가에게 책임을 돌립니다.

 

항상 억울하고, 속상하고, 원망스럽고...

그렇기에 마음에는 기쁨이 없습니다.

 

‘~ 때문에에 사로잡힌 가치관은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3. 육신을 따라 알다

사도 바울은

전에는 우리가 하나님을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라고 말했습니다 (고후5:16).

우리는 육신을 가진 자이기에 육신의 가치관을 하나님께 적용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우상으로 아는 것,

하나님을 자신의 신념에 맞추어 평가하는 것,

자신의 믿음에 맞추어 영적 망상으로 하나님을 떠올리는 것 등이 그런 예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인간적으로, 세속적으로 평가하는 오류를 범합니다.

마치 인간을 위해 하나님이 존재하는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통해 필요를 채우는 분이 아니라,

인간에게 하나님이 필요하기에 인간이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오신 것입니다.

 

4. 만족을 통한 회복

육신적 가치관을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가 만족 입니다.

만족할 때 육신은 욕심을 부리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의 만족

하나님은 자족하는 분이기에 누구의 공급이 필요하지 않으며,

자존하시는 분이기에 누구의 도움으로 존재하지 않으십니다.

 

주님이 무엇을 만드시고, 이루시는 이유는

자신의 필요를 공급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쁨을 위해서 이며 (4:11),

그 분의 선한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을 통해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시는 분입니다.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고, 필요치 않으시는 주님께서

보잘 것 없는 벌레같은 인간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시고

스스로 종이 되어 죽음을 선택하셨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지 않습니까?

 

주님이 죽으셨기에 부활을 경험하셨고,

자신을 버림으로 우리를 신부로 얻으셨습니다.

 

 우리에게 만족을 주시는 분

우리에게 주님이 필요하기에 주님이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부르시고, 택하시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만족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욕심을 버리고 베푸는 삶을 살게 됩니다.

만족함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득이 됩니다 (딤전6:6-8).

 

주님은 너희 행실을 탐욕이 없게 하고 너희가 가진 것들로 만족하라고 명하십니다 (13:5).

 

[관련구절]

- 그리스도를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 고후5:16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우리가 아무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니 참으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분을 더 이상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  연약함을 자랑

* 고후11:30 내가 어쩔 수 없이 자랑해야 한다면 나의 연약한 것들과 관련 있는 것들을 자랑하리라.

 

- 기쁘게 하려고 존재

* 4:11 [], 주는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기에 합당하시오니 주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또 그것들이 주를 기쁘게 하려고 존재하며 창조되었나이다, 하더라.

 

- 만족하며 따르다

* 딤전6:6-8

6:6 그러나 만족하면서 하나님을 따르는 것은 큰 이득이 되느니라.

 

6:7 우리가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아니하였은즉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할 것이 확실하니

6:8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우리가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니라.

 

- 만족하라

* 13:5 너희의 행실을 탐욕이 없게 하고 너희가 가진 것들로 만족하라. 

그분께서 이르시되,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성경비교] 고후5:16

1. Wherefore henceforth know

(그러므로 지금부터)

 

: So from now on we regard

(이제부터는)

 

2. no man after the flesh:

(아무도 육신을 따라)

 

: no one from a worldly point of view.

(아무도 세상적인 관점에서)

 

3. though we have known Christ

(우리가 그리스도를 알았다 해도)

 

: Though we once regarded Christ in this way,

(우리는 한 때 그리스도를 이런식으로 알았지만)

 

4. yet now henceforth know we [him] no more.

(그러나 지금부터 우리는 그분을 더 이상 그같이 알지 않는다)

 

: we do so no longer

(우리는 더 이상 그리하지 않는다)

      

고린도후서5:16 그리스도를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흠정역, 한킹, 권위역 / KJV 개역, 개정, 공동번역 / NIV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우리가 아무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니 참으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분을 더 이상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흠정역)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육신을 따라 그리스도를 알았다 해도 이제는 더이상 그 분을 그렇게 알지 아니하노라. (한킹)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도 육신에 의하여 알지 않는다. 참으로 전에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육신에 의하여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분을 더 이상 그같이 알지 않는다. (한국어 권위역)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 사람도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체대로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이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개역)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개정)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부터 아무도 세속적인 표준으로 판단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전에는 우리가 세속적인 표준으로 그리스도를 이해하였지만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공동번역)
 
 
 
Wherefore henceforth know we no man after the flesh: yea, though we have known Christ after the flesh, yet now henceforth know we [him] no more. (KJV)
 
 
So from now on we regard no one from a worldly point of view. Though we once regarded Christ in this way, we do so no longer.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