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럼2 – 한나의 아들 사무엘처럼

... 나로 말하건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쉼으로 내가 결단코 {주}께 죄를 짓지 아니하고 선하고 바른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터인즉 (삼상12:23-하단박스)  

 

1. 한나의 아들 사무엘

사무엘은 기도하기를 쉬지 않고, 선하고 바른 길을 사람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삼상12:23).

그의 어머니 한나처럼 그 역시 기도의 사람입니다.

 

한나의 아들 사무엘은 어머니의 서원에 의해 전 생애가 주님께 드려졌습니다.

그는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주께 빌려드린 아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삼상1:11, 28).

 

한나가 ’빌려드리다 (lent)‘ 라고 했으므로 (삼상1:28),

한나의 아들임에는 변함이 없지만 (소유권은 한나에게 있지만),

사용은 하나님께서 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의 어머니 한나는 남편의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아이가 없어 고통받는 여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태어날 아이를 주님께 바치겠다는 기도를 했으므로,

아이가 젖을 떼자 마자 성전에 맡겼고,

사무엘은 어릴 때부터 주님을 섬기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는 스스로의 의지에 관계없이 태어 나면서부터 나사르 사람’(나실인)으로 주님께 드려진 인물입니다.

아이였을 때에 아마 에봇을 입고 [주] 앞에서 섬겼습니다 (삼상2:18).

 

아이 사무엘은 [주] 앞에서 자라났고 (삼상2:21),

점점 자라매 [주]와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받았습니다 (삼상2:26).

 

2. 믿음의 사람 사무엘

성경은 사무엘을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했습니다 (히11:32).

 

그는 믿음으로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했고,

금식하며 회개하게 했고,

주의 법도로 이스라엘을 재판했습니다 (삼상7:5-6).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언약궤를 빼앗겼을 때

이스라엘로 하여금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버리고 주님을 섬기도록 명했고

오직 하나님만이 블레셋에서 민족을 건져 내시는 분이라는 것을 증거했습니다 (삼상7:3).

  

사무엘의 명대로 백성들은 미스바에 모여 금식했고,

이 기도회는 여호수아 이후 처음 실시된 민족적인 금식 기도회가 되었습니다. 

 

기도로써 능히 블레셋을 무찔렀고, 이스라엘을 구했습니다 (삼상7:8-9).

그의 기도로 인해 이스라엘은 평화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삼상7:13-14).

 

칼과 무기로 이룬 승리가 아니라 기도로 국가를 승리하게 만들었고,

주변국으로부터 지키고, 평화를 누리게 했습니다.

 

국가적 위기나 외교 문제 등은 ‘믿음’의 문제이며

영적으로 해결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이스라엘의 구원은 회개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우상을 제거하고 주를 섬길 때 주님께서 건지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삼상7:3-4)

군대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게 했습니다.

 

3. 믿음으로 왕을 세우다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고,

인간을 왕으로 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왕을 세우기를 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국가의 위기를 제도의 탓으로 돌리고,

정치의 문제로 돌리며 왕을 세우길 원했습니다.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길을 ‘왕정 국가 건설’이라 생각하며 정치 제도 개혁을 요구했습니다 (삼상8:5-6).

 

사무엘은 이 일을 기뻐하지 않았지만,

주님께 이런 사실들에 대해 기도하고,

주의 지시를 받아 왕을 세웠습니다.

 

이로 인해 사무엘은 이스라엘 역사상 최후의 재판관(사사)이 되었으며,

대언자들의 시대와 왕정시대를 여는 과도기적 인물이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은 사무엘 때까지 약 사백오십 년 동안 이스라엘에게 재판관들을 주셨다고 증거합니다 (행13:20).

 

사무엘은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 최초의 왕을 세웠고,

사울에 이어 다윗에게도 기름을 부어 왕을 삼았습니다.

 

4. 기도의 사람 사무엘

하나님은 민족을 위해 중보 기도하는 두 명의 믿음의 사람을 뽑으셨는데,

그들은 모세와 사무엘 입니다 (렘15:1).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백성들을 대신하여 기도하며

주님의 심판과 진노를 돌이키게 중보의 역할을 했습니다.

 

[...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서 있다 할지라도 내 생각은 이 백성을 향하여 기울 수 없나니 그들을 내 눈앞에서 쫓아내고 떠나게 할지어다... (렘15:1)]

 

사무엘은 평생을 기도에 전념하며 백성들을 위해 중보 기도를 했습니다 (삼상12:23)

그의 기도로 인해 블레셋의 위기에서 백성들을 건져내었습니다.

 

그는 뇌물과 같은 부정한 물질을 취하지 않았고,

누구를 속이거나 학대하지 않았고,

어떤 사람의 손에서 조금도 취한 것이 없었습니다 (삼상12:3-4).

평생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정직하고 선하게 살았습니다.

 

[관련구절]

- 기도하기를 쉬지 않다

* 삼상12:23 또한 나로 말하건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쉼으로 내가 결단코 {주}께 죄를 짓지 아니하고 선하고 바른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터인즉

 

- 아이를 주시면 드리고...

* 삼상1:11 서원하여 이르되, 오 만군의 주여, 만일 주께서 참으로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주의 여종에게 사내아이를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토록 그를 주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니라.

 

- 그를 주께 빌려드렸으며...

* 삼상1:28 그러므로 나도 그를 주께 빌려 드렸으며 그가 살아 있는 동안 그를 주께 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그가 거기서 주께 경배하니라.

 

- 아이 때의 사무엘

* 삼상2:18 ¶그러나 사무엘은 아이였을 때에 아마 에봇을 입고 {주} 앞에서 섬겼더라.

 

- 주 앞에서 자라다

* 삼상2:21 {주}께서 한나를 돌아보셨으므로 그녀가 수태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았더라. 아이 사무엘은 {주} 앞에서 자랐더라.

 

- 주와 사람에게 호의를 입다

* 삼상2:26 아이 사무엘은 점점 자라면서 {주}와 사람들에게 호의를 입었더라.

 

- 믿음의 사람의 계열에 있는 사무엘

* 히11:32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과 바락과 삼손과 입다와 또 다윗과 사무엘과 대언자들에 관하여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라.

 

- 금식기도와 회개

* 삼상7:5-6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을 미스바로 모으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리라, 하매

 

/ 그들이 미스바에 함께 모여 물을 길어 {주} 앞에 붓고 그 날에 금식하며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주}께 죄를 지었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재판하니라. 

  

- 우상을 버리라

* 삼상7:3-4 ¶사무엘이 이스라엘의 온 집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마음을 다해 {주}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가운데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예비하여 {주}께로 향하게 하며 그분만 섬기라. 그분께서 너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건져 내시리라, 하니

 

/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주}만 섬기니라.

 

- 기도로 적으로부터 구원

* 삼상7:8-9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해 {주} 우리 하나님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그분께서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소서, 하더라.

 

/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양을 취해 전체를 번제 헌물로 {주}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해 {주}께 부르짖으매 {주}께서 그의 말을 들으셨더라.

 

- 평화를 찾다

* 삼상7:13-14 ¶이처럼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경 내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사무엘의 모든 날에 {주}의 손이 블레셋 사람들을 대적하매

 

/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도시들이 에그론에서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었고 이스라엘이 그 도시들의 주변 지역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건져 내었으며 이스라엘과 아모리 족속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 우상을 버리라

* 삼상6:5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종기의 형상들과 땅을 망치는 너희 쥐들의 형상들을 만들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혹시 그분께서 너희와 너희 신들과 너희 땅에서 떠나 자신의 손을 가볍게 하실까 하노라.

 

/그런즉 이집트 사람들과 파라오가 자기들의 마음을 강퍅하게 한 것 같이 어찌하여 너희가 너희 마음을 강퍅하게 하느냐? 그분께서 그들 가운데서 놀랍게 행하셨을 때에 그들이 백성을 가게 하므로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였느냐?

 

- 신약이 증거한 사무엘 시대

* 행13:20 그 뒤에 대언자 사무엘 때까지 약 사백오십 년 동안 그들에게 재판관들을 주셨느니라.

 

- 중보의 사람 모세와 사무엘

* 렘15:1 그때에 {주}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서 있다 할지라도 내 생각은 이 백성을 향하여 기울 수 없나니 그들을 내 눈앞에서 쫓아내고 나아가게 할지어다.

 

- 정직하게 산 사무엘

* 삼상12:3-4 보라, 내가 여기 있나니 {주} 앞과 그분의 기름 부음 받은 자 앞에서 나를 대적하여 증언하라. 내가 누구의 소를 취하였느냐? 누구의 나귀를 취하였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학대하였느냐? 내 눈을 어둡게 하는 뇌물을 누구의 손에서 받았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 하니 

    

/ 그들이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학대하지도 아니하였으며 어떤 사람의 손에서 조금도 취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매

 

[성경비교] 삼상12:23

1. Moreover as for me (뿐만 아니라 나의 경우에는)

 

: As for me (나의 경우에는)

 

2. God forbid

(하나님께서 금하신다)

 

: far be it from me

(나로부터 멀어졌다)

 

3. in ceasing (중단)

 

: by failing (실패함으로서)

 

4. the good and the right way:

(선하고 바른 길)

 

: the way that is good and right

(선하고 바른 길)

 

5. LORD에 대한 한글번역의 차이

LORD는 구약의 LORD 하나님과 신약의 LORD 예수님을 일치시키는 단어이므로 '주'라고 번역해야 합니다.

그런데, 개역, 개정은 여호와로, 공동번역은 야훼로 번역했습니다.

 

사무엘상12:23 기도와 주의 가르침에 드려진 사무엘
흠정역, 한킹, 권위역 / KJV	개역, 개정, 공동번역 / NIV
또한 나로 말하건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쉼으로 내가 결단코 {주}께 죄를 짓지 아니하고 선하고 바른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터인즉 (흠정역)   또 나로서는 결단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침으로 주께 대하여 죄를 범하지 아니하며, 내가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니 (한킹)   뿐만 아니라, 나의 경우에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침으로 인하여 내가 결단코 {주}께 죄를 짓지 않겠고, 도리어 선하고 바른 길을 너희에게 가르치겠다. (한국어 권위역)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 (개역)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개정)   나도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리라. 기도하지 않는 죄를 야훼께 짓는일은 결코 없으리라. 나는 너희에게 무엇이 좋고 바른 일인지를 가르쳐 주리라. (공동번역)
Moreover as for me, God forbid that I should sin against the LORD in ceasing to pray for you: but I will teach you the good and the right way: (KJV)	As for me, far be it from me that I should sin against the LORD by failing to pray for you. And I will teach you the way that is good and right.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