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주의만찬 시간을 통해 주님을 기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폭풍우 속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던 주님이 생각납니다.
제자들이 힘겹게 노를 저었던 시간은
주님을 기다리며,
인내를 배우고,
오래 참는 것을 배우고,
그리고 나서 주님의 능력과 도우심을 경험하는 우리의 인생과 같습니다.
주님께서 바다 위로 걸어오셨을 때,
제자들이 지나쳐 버리려 한 것처럼 우리가 그러고 있지 않은가요?
주님이 오셨건만 유령인줄 알고 소리를 지르며
더욱 불안해 했던 것처럼 우리가 그리하고 있지 않은가요? (막6:50).
주님은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십니다.
제자들이 주님을 반가이 배로 받아들였을 때 (요6:20-21).
주님께서 배에 오르셨습니다.
주님이 배에 타신 후
거세게 출렁이던 파도도, 앞을 막던 역풍도 잠잠해 졌습니다.
그리고, 배는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요6:21).
거센 파도도 바람도 모두 다스리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에게는 파도와 바람을 꾸짖어 잔잔하게 만드는 믿음이 아니라
주님을 부르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주님이 가까이 왔을 때
모셔드리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뭔가 해 보려고 하는 믿음이 아니라
조용히 주님을 신뢰하고
주님이 이루시도록 맡겨 드리고,
죄에서 돌이켜 안식하고 감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풍랑이 이는 배를 타고 인생을 살고 있지만
그 배에 주님을 모시기만 하면 주님이 이루시고.
목적지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영존하는 생명을 주실 뿐 아니라
인생의 험한 항해길을 동행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2024.4.21 주의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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