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내가 나에게 주신 그 은혜를 통하여 너희 가운데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저마다 말하기 때문이니, 자신이 마땅히 생각해야 하는 것보다 자신을 더 높게 생각하지 말라. 오직 하나님께서 각인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에 따라 냉철하게 생각하라 (롬12:3 표킹)
1. 은혜를 통하여...
사도 바울은 “... 그 은혜를 통하여...”라고 언급하며 교만하지 말것과 믿음의 분량에 따라 냉철하게 생각하라고 명합니다 (롬12:3).
은혜는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사랑과 호의입니다.
은혜로 구원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교만한 자는 세상과 동화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합니다.
은혜의 시대를 사는 우리는 율법을 강요받지 않지만, 은혜의 기준은 율법의 기준보다 높습니다.
율법을 통해 이루지 못하는 것을 은혜를 통하여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과 멀어지지 않기를 바라고,
예수 그리스도만 아니면 무엇을 섬겨도 상관하지 않겠다고 하고,
성경대로 살지만 않는다면 어느 교회를 가도 좋다, 사람들에게 믿음을, 복음을, 진리를 전하지 않는다면 신경쓰지 않겠다며 타협합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믿어도 상관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고 구원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또 세상은 공개적으로 믿음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믿음을 가지고 있든 말든 상관하지 않겠다며 ‘적당히 하라’고 권합니다.
반면 하나님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대사(대변자)가 되길 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은혜로 받는 구원을 선포하고 전달하기를 원하십니다.
세상이 요구하는 조용한 침묵이 아니라, 담대하게 전하는 증인이 되길 원하십니다.
세상과 구별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 원하십니다.
2. 교만하지 말라
교만은 루시퍼의 타락과 죄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루시퍼는 자신의 지위가 높았음에도 만족하지 못했고, 자신의 자리를 높여 하나님과 같이 되고 싶어하다가 사탄(대적자), 마귀(속이는 자)가 되었습니다.
마음이 높아지면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고, 마귀를 따라가고 섬기게 됩니다.
“내가 교만한가?” 잘 모를 때는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면 됩니다.
겸손한 사람은 모든 것에서 하나님께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에서 탈출할 때 감사했지만,
홍해가 막고 있는 순간에는 마음이 높아져서 하나님께 불평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시고 이집트 파라오의 군대를 멸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안전하게 건너가게 하실 때는 감사했지만 광야에 들어가자 목마르다고, 배고프다고, 고기 먹고 싶다고 하며 마음이 높아져서 또 다시 불평하며 하나님을 가르치려 했습니다.
‘나의 뜻’을 하나님께서 따라 주시기를 원하는 자는 교만한 자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자는 교만하게 됩니다 (딤후3:2).
다른 사람보다 자신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
나의 생각과 뜻이 주님의 뜻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것(인본주의)이 교만입니다.
내가 주님보다 더 잘 아는 것처럼 생각하는 자는 말씀에 불순종하게 됩니다.
3. 믿음의 분량에 따라 냉철하게 생각하라
교만하지 않기 위해서 ‘믿음’이 필요합니다.
은혜를 통해 주신 ‘믿음’에 따라 냉철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믿음을 동일하게 받았지만 믿음을 소화하지 못하고, 차단함으로 인해 믿음의 분량의 차이가 생깁니다.
위대한 믿음, 대단한 믿음을 지닌 자들도 있지만 (마8:10; 마15:28 great faith),
믿음이 적은 자들도 있고 (마6:30. little faith),
믿음이 없는 자들도 있고 (마17:17 faithless, 막4:40 no faith),
약한 믿음도 있습니다 (롬14:1-2. weak in faith).
믿음으로 살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이성과 경험과 지식을 우선하는 교만 때문입니다.
말씀을 신뢰하지 않고, 믿음이 없는 자리에는 교만이 자리 잡고 세상과 동화되며, 마귀를 섬기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는 믿음은 하나님께서 기꺼이 받으실만하며, 완전하신 뜻 안에서 강력해집니다.
그리하면 교만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믿음을 본받아야 합니다.
하늘과 땅과 모든 창조물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죄도 없으신 분이 십자가에서 가장 낮은 자가 되셨습니다.
주님은 말로하는 사랑이 아니라 실천하는 사랑으로 겸손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스스로 겸손하길 원하십니다.
겸손한 자를 주님께서 높이십니다 (약4:10, 벧전5:6).
[관련구절]
- 바울의 권면
* 롬12:3 이는 내가 나에게 주신 그 은혜를 통하여 너희 가운데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저마다 말하기 때문이니, 자신이 마땅히 생각해야 하는 것보다 자신을 더 높게 생각하지 말라. 오직 하나님께서 각인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에 따라 냉철하게 생각하라.
-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의 특징
* 딤후3:2 이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들을 사랑하는 자들이 될 것이기 때문이니, 탐욕스럽고, 자만하는 자들이요, 교만하고, 신성 모독하는 자들이며, 부모에게 불순종하고, 감사하지 않으며, 거룩하지 않고,
- 대단한 믿음
* 마8:10 예수님께서 그것을 들으셨을 때 그분께서는 놀라워하셨으며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이처럼 대단한 믿음을 발견한 적이 없나니, 없도다, 이스라엘에는 없도다.’
* 마15:28 그때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오, 여자여, 너의 믿음이 대단하도다. 네가 원하는 그대로 그것이 너에게 이루어질지어다.” 하셨느니라. 그러자 정확히 그 시각부터 그녀의 딸이 온전하게 되었더라.
- 적은 믿음
* 마6:30 이러한 이유로, 오늘 있다가 내일이면 화덕에 던져지는 들풀을 하나님께서 이렇게 입히신다면, 오, 너희,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분께서 너희를 훨씬 더 [잘] 입히지 아니하시겠느냐?'
- 믿음이 없는 자들
* 마17:17 그때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오,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여, 내가 너희와 언제까지 함께 있어야 하겠느냐? 내가 너희를 언제까지 감내해야 하겠느냐? 여기 나에게로 그를 데려오라.” 하셨느니라.
* 막4:40 그러고는 그분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너희는 그토록 두려워하느냐? 너희에게 믿음이 없으니 어찌 된 것이냐?” 하셨더라.
- 믿음이 약한 자
* 롬14:1 너희가 믿음이 약한 자를 받아들이되, 의심을 품게 하는 논박들을 하지 말라.
14:2 이는 어떤 이는 자신이 모든 것들을 먹을 수 있다고 믿으나, 또 다른 이는 [믿음이] 약하여 야채들만 먹기 때문이라.
- 겸손하면 주님이 높이심
* 약4:10 주의 목전에서 스스로 겸손하라. 그리하면 그분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 벧전5:6 그러므로 하나님의 막강한 손 아래서 스스로 겸손하라. 이는 그분으로 하여금 합당한 때에 너희를 크게 높이시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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