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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1 - 복음과 차이점, 적용대상

말씀따라가기 2022. 1. 28. 12:36

그분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그분께 나아오매

"그분께서 입을 열어 그들을 가르쳐 이르시되," (마5:1-2 하단 박스)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 입을 열어 가르치신 내용을 산상수훈이라 합니다 (마5:1-2) .

산상수훈은 마5장-7장에 걸친 내용으로 구약의 율법을 완성하시는 주님을 증거하고,

율법이 어떻게 완성되고, 적용되는지 말씀해 주십니다.

주님은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다고 선포하시고,

장차 산상수훈의 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려 주십니다.

< 산상수훈과 복음의 차이 >

산상수훈은 천국에 가는 방법을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구원에 이르는 방법을 말씀하신 것도 아닙니다.

하늘의 왕국(kingdom of heaven)에 들어갈 사람들의 전제 조건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산상수훈에는

주님의 십자가의 죽음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영적 거듭남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피의 속죄가 없습니다.

죄의 회개가 없습니다.

부활에 대한 내용이 없습니다.

믿음을 통해서만 구원 받는다는 가르침이 없습니다.

산상수훈은 구원의 교리를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산상수훈의 가르침대로 살아야 구원 받는다면 이 세상에 아무도 구원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마음속에서 일어난 일까지 죄로 다루고 있으므로,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지킬수도, 행할 수도 없는 말씀들인데

그것을 구원의 조건으로 제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적용된 교리,

즉, 행위와 관계없이 예수님의 보혈을 통해 구원받는 은혜의 복음과 차이가 있습니다.

< 산상수훈의 적용대상과 ‘하늘의 왕국’ >

산상수훈은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을 상대로 하신 말씀입니다.

산상수훈은 ‘하늘의 왕국 (kingdom of heaven)’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약속한 ‘하나님의 왕국 (kingdom of God)’과 차이가 있습니다.

‘하늘의 왕국 (kingdom of heaven)’은 이스라엘 민족이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야가 통치하는 나라’로 이 땅에서 이루어질 나라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유업으로 받은 ‘하나님의 왕국 (kingdom of God)’은

영적이고,

마음에 있고,

또, 하늘에 있는 나라지만,

‘하늘의 왕국(kingdom of heaven)’은

주님이 친히 이 땅을 통치하는 나라이므로,

지구 상에 존재하는 물리적이고,

실존하는 왕국입니다.

< 그리스도인은 '하늘의 왕국'의 통치자 >

주님은 산상 수훈을 통해 구약의 율법을 언급하시면서,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율법을 완성하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마5:17).

산상수훈의 법들은

율법을 완성하신 예수님께 순종함으로써 지킬수 있는 법입니다.

주님이 율법의 완성자이기 때문입니다.

산상수훈은 이 땅에서 주님이 천년동안 통치하실 ‘하늘의 왕국 (kingdom of heaven)’의 헌법입니다.

주님의 다스림을 받는 백성들이 지켜야 할 법들입니다.

주님이 친히 다스릴 나라의 백성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행위적인 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왕과 제사장으로서 백성을 통치하는 ‘통치자’이기에 이 법이 적용되는 백성과 차이가 있습니다.

이 왕국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다스림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과 같은 통치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장차 하늘의 왕국 (kingdom of heaven)에서 왕과 제사장으로서 주님과 함께 통치하는 특권을 누리게 됩니다 (계1:6, 5:10, 20:6).

 

[관련구절]

- 산에서 가르치신 말씀 (산상수훈)

* 마5:1-2 그분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그분께 나아오매

/ "그분께서 입을 열어 그들을 가르쳐 이르시되,"

- 율법을 성취하러 오신 예수님

* 마5:17 내가 율법이나 대언자들의 글을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나는 폐하러 오지 아니하고 성취하러 왔노라.

- 왕과 제사장인 그리스도인들

* 계1:6 하나님 곧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우리를 왕과 제사장으로 삼으신 분께 즉 그분께 영광과 통치가 영원무궁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 계5:10 "또 우리 [하나님]을 위해 우리를 왕과 제사장으로 삼으셨으니 우리가 땅에서 통치하리이다, 하더라."

* 계20:6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는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릴 권능을 갖지 못하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분과 함께 통치하리로다.

[성경비교] 마5:1-2

1. And (그리고) : Now when (지금 ~한때)

2. seeing (보면서) : saw (보았다)

3. multitudes (다수, 군중) : crowds (군중, 다수)

4. when he was set (그가 앉았을 때) : sat down (앉았다)

5. 콜론 (:) : 콤마 (,)

KJV는 콜론(:)으로 다음 구절을 부연설명하면서 앞문장과 뒷문장을 동등하게 서술했습니다.

NIV는 콤마(,)로 연결하며 나열했습니다.

6. opened his mouth , and taught (입을 열고 가르쳤다) : began to teach (가르치기 시작했다)

마태복음5:1-2 산상수훈
흠정역, 한킹, 권위역 / KJV
개역성경·개역개정판 / NIV
그분께서 무리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그분께 나아오매
/"그분께서 입을 열어 그들을 가르쳐 이르시되," (흠정역)
 
주께서 무리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그에게 나아오더라.
/ 주께서 입을 열어 그들을 가르치며 말씀하시기를 (한킹)
 
그때에 그분께서 무리들보셨고, 산으로 올라가셨다. 그리고 그분께서 앉으셨을 때에, 그분의 제자들이 그분께 나아왔다.
/ 이에 그분께서 그분의 입을 여셔서, 그들을 가르치시며,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무리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개역)
 
 
예수께서 무리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개정)
 
 
 
And seeing the multitudes, he went up into a mountain: and when he was set, his disciples came unto him:
/ And he opened his mouth, and taught them, saying, (KJV)
 
 
Now when he saw the crowds, he went up on a mountainside and sat down. His disciples came to him,
/ and he began to teach them, saying: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