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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할 일13 – 외식을 주의하자

말씀따라가기 2022. 3. 18. 16:36

그러나 베드로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그가 책망 받아야 했으므로

내가 그를 대면하여 책망하였노라 (갈2:11-하단박스).

 

1. 외식 때문에 책망받은 베드로

베드로가 사도 바울에게 책망을 받았습니다 (갈2:11).

위대한 사도라도 하나님 앞에서 잘못을 범할 때는 사정없이 책망을 받습니다.

 

베드로는 이방인들과 함께 먹다가 할례자들에 속한 자들을 두려워하여

그들이 오자 뒤로 물러가 자신을 분리하는 위선을 범했습니다 (갈2:12).

 

복음 안에서 이방인과 유대인의 벽이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할례자들 앞에서는 율법대로 이방인과 유대인을 분리시키는 오류를 범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네가 유대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방인들의 방식대로 살고

유대인들처럼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이방인들을 강요해서 유대인들처럼 살게 하느냐?”라며 책망했습니다 (갈2:14).

 

베드로의 위선으로 인해 다른 유대인들도 그와 함께 위선을 행하고 심지어 바나바도 그들의 위선에 끌려가는 사태가 벌어졌기에 (갈2:13),

공개적으로 베드로를 책망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지 않으시므로

사도 바울은 ‘무엇이나 되는 것 같이 여겨지던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았고 (갈2:6),

설사 사도라 해도 하나님 앞에서 잘못한 사람을 과감히 책망할 수 있었습니다.

 

2. 복음으로 장벽이 없어지다

복음으로 인해 이방인과 유대인의 장벽이 없어졌으므로,

베드로는 이방인과 먹는 것을 거리낌 없이 했어야 합니다.

 

- 복음으로 하나되다

복음이 선포되기 전에

이방인은 하나님의 생명에서 떨어져 있습니다 (엡4:17-18).

이스라엘이 받은 복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복음으로 인해

하늘의 부르심(heavenly calling)에 참여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복음은 유대인으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이방인에게 증거되기 시작했고

세계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복음은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어 사마리아, 이방인들, 전 세계로 퍼졌고,

이방인과 함께 구성된 교회가 세워졌고,

장벽없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방인도, 원수도...

복음으로 인해 하나가 되었습니다.

 

- 인류의 구분의 변화

구약시대에는 인류를 이스라엘과 타민족(이방인)으로 나누었지만

예수님의 부활 후에 ‘교회’라는 새로운 공동체가 탄생했으므로,

지금은 유대인, 이방인, 교회로 인류가 구별됩니다.

(유대인들, 이방인들, 하나님의 교회-고전10:32).

 

과거에 우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방인이고, 약속도 없고,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였지만 (엡2:12),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매인 자나 자유로운 자나 모두 한 성령에 의해 침례를 받아 한 몸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고전12:13).

 

3. 바리새인의 의보다 나은 의

사도 바울은 자신을 “율법에 관하여는 바리새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빌3:5).

바리새인은 율법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분리된 생활을 추구하는 유대교의 한 분파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유대교에서 가장 엄한 종파에 속하고,

규칙적인 금식과 기도 생활에 철저했습니다.

 

사람들의 눈에 흠잡힐 일을 하지 않기 위해 늘 사람을 의식하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의 행위는 완전해 보일지 모르지만,

마음 속은 그렇지 못했기에 주님께서 그들을 책망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바리새인들의 의보다 더 낫게 하시기 위해 ‘의’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의(義)는 행위에 대한 보상이나 대가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선물입니다.

 

이제 우리가 드러내야 할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믿음의 삶을 다양하게 드러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람들 앞에 선한 행위를 보임으로써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영화롭게 해 드리게 됩니다.

 

[관련구절]

- 베드로가 책망받다

* 갈2:11 그러나 베드로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그가 책망 받아야 했으므로 내가 그를 대면하여 책망하였노라.

 

- 베드로의 외식

* 갈2:12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사람들이 오기 전에 그가 이방인들과 함께 먹었으나 그들이 오매 할례자들에 속한 그들을 두려워하여 그가 뒤로 물러가 자신을 분리하였으며

 

- 위선

* 갈2:13-14 다른 유대인들도 그와 함께 위선을 행하고 심지어 바나바도 그들의 위선에 끌려갔느니라.

 

/ 그러나 그들이 복음의 진리에 따라 바르게 걷지 아니하는 것을 내가 보고 그들 모두 앞에서 베드로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방인들의 방식대로 살고 유대인들처럼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이방인들을 강요해서 유대인들처럼 살게 하느냐? 하였노라.

 

- 외모를 보지 않는 하나님

* 갈2:6 그러나 무엇이나 되는 것같이 여겨지던 이 사람들에 관하여는 (그들이 어떤 사람이든지 내게는 상관이 없으며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받아들이지 아니하시느니라) 무엇이나 되는 것같이 여겨지던 그들이 회의에서 내게 아무것도 더해 주지 아니하였느니라.

 

- 하나님의 생명에서 떨어진 자

* 엡4:17-18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다른 이방인들이 그들의 헛된 생각 속에서 걷는 것 같이 걷지 말라.

 

/ 그들은 지각이 어두워졌으며 그들 속에 있는 무지함과 그들 마음의 눈먼 것으로 인해 하나님의 생명에서 떨어져 있도다.

 

- 유대인, 이방인, 하나님의 교회

* 고전10:32 유대인들에게나 이방인들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어떤 실족거리도 주지 말되

 

- 그리스도 밖에 있던 자들

* 엡2:12-13 그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연방 국가 밖에 있던 외인들이며 약속의 언약들에서 분리된 낯선 자요 세상에서 소망도 없고 하나님 밖에 있던 자들이었으나

 

/ 한때 멀리 떨어져 있던 너희가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 바리새인

* 빌3:5 나는 여드레째 되는 날 할례를 받았고 이스라엘의 줄기에 속한 자요, 베냐민 지파에 속한 자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에 관하여는 바리새인이요,

 

[성경비교]

1. Peter에 대한 한글 번역의 차이

영어성경들 (KJV, NIV등)에 Peter 라고 실명이 나왔는데,

개역, 개정 등 한글 성경들은 게바로 번역했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게바라 불릴 것을 말씀셨지만 (요1:42),

Peter를 번역한다면 베드로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 요1:42 그가 그를 데리고 예수님께로 오매 예수님께서 그를 바라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나의 아들 시몬인즉 게바라 불리리라, 하셨는데 게바는 번역하면 돌이라.

 

2 withstood (저항, 반항했다) : opposed (반대, 적대했다)

 

3. blamed (책망받다) : wrong (잘못하다, 그릇되다)

KJV와 NIV가 서로 다른 단어를 사용했지만 비슷한 의미로 표현했습니다.

 

 

갈라디아서2:11 책망 받는 베드로
 
그러나 베드로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그가 책망 받아야 했으므로 내가 그를 대면하여 책망하였노라. (흠정역)
 
그러나 베드로가 안티옥에 왔을 때 그에게 책망할 것이 있기에 내가 그를 면박하였으니 (한킹)
 
그러나 베드로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그가 책망 받아야 했으므로, 내가 얼굴을 마주보며 그를 반대하였다. (한국어 권위역)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할 일이 있기로 내가 저를 면책하였노라 (개역)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받을 일이 있기로 내가 그를 대면하여 책망하였노라 (개정)
 
그러나 게파가 안티오키아에 왔을 때 책망받을 일을 했기 때문에 나는 그에게 면박을 주었습니다. (공동번역)
 
 
But when Peter was come to Antioch, I withstood him to the face, because he was to be blamed. (KJV)
 
When Peter came to Antioch, I opposed him to his face, because he was clearly in the wrong.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