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람들의 전통과 세상의 유치한 원리를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골2:8-하단박스).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을 위해 살아가는 데에는 세상의 지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상의 것을 버려야 합니다 (빌3:7-8).
바울은 자신이 가진 세상것들을 똥(dung)으로 여겼습니다 (빌3:8).
바울이 버린 모든 것은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전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말합니다.
그가 말하는 모든 것에는 자신의 가족, 자신의 직업, 자신의 높은 사회적 위치와 경제력 등을 위시로 하여 그의 높은 세상의 학문과 지식도 있었습니다.
또, 먼저 정통 유대인, 그것도 바리새인으로 살아온 자신의 과거사 등입니다.
바울은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에 관하여는 바리새인이요, 랍비가 되기 위해 가말리엘이라는 랍비에게서 가르침을 받아 자란 바리새인입니다 (행22:3).
또, 그는 날 때부터 로마 시민이라는 엄청난 영예와 특권을 누린 계층입니다 (행22:27-28).
자기 조상들의 언어인 히브리어 뿐 아니라 그리스어, 로마 시민이니까 라틴어까지 많은 언어를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고전14:18).
그런 그가 예전에 가지고 있던 이 모든 이득과 권리들을 그리스도를 위해 버렸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똥으로 여겼습니다.
똥은 역겹고, 더럽고, 추해서 쳐다 보기도 싫고, 피하고 싶은 것입니다.
당장 멀리 버리고 싶은 것이지요.
바울은 그 어떤 지식보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뛰어난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 잡음과 의로 교육하기 유익(딤후3:16)한 반면 세상 지식 안에는 온갖 철학과 속임수가 가득 차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헛된 철학과 속임수를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골2:8).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원리를 따르는 것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골2:8).
과학의 반론들도 피하라고 하십니다 (딤전6:20).
심지어 창조과학이라는 수많은 허울도 조심하고 경계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여전히 믿음의 책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지, 이해와 논리와 가설의 검증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의 주인공 예수님은 세상 교육을 받지 않았습니다.
제자들 역시 세상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그들의 영적인 능력들은 하늘로부터 오며 하나님 말씀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놀랐습니다 (요7:15).
우리도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세상을 놀라게 해 보면 어떨까요?
[관련구절]
- 세상 것을 똥으로 여긴 바울
* 빌3:7-8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이득이던 것들을 곧 그것들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손실로 여겼으며
/ 참으로 확실히 모든 것을 손실로 여김은 그리스도 예수 내 [주]를 아는 지식이 뛰어나기 때문이라. 내가 그분을 위하여 모든 것의 손실을 입고 그것들을 단지 배설물(dung, 똥)로 여김은 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 바울이 가진 세상 것
* 행22:3 진실로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의 도시 다소에서 태어났으되 이 도시에서 가말리엘의 발밑에서 자라며 조상들의 율법의 완전한 방식에 따라 가르침을 받았고 이 날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을 향해 열심이었노라.
* 행22:27-28 이에 총대장이 와서 그에게 이르되, 내게 말하라. 네가 로마 사람이냐? 하매 그가 이르되, 그러하다, 하거늘
/ 총대장이 응답하되, 나는 많은 돈을 들여 이 자유를 얻었노라, 하니 바울이 이르되,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자유로운 자니라, 하니라.
* 행16:37-38 바울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개적으로 때리고 감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몰래 몰아내려 하느냐? 참으로 그럴 수 없으니 그들이 직접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하니라.
/ 하사관들이 이 말을 행정관들에게 고하니 그들이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그들이 듣고 두려워하여
* 고전14:18 내가 너희 모두보다 타언어들을 더 많이 말하므로 내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성경
* 딤후3:16 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 철학, 과학 주의
* 골2:8 어떤 사람이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하지 못하도록 조심하라. 그것들은 사람들의 전통과 세상의 유치한 원리들을 따르는 것이요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니니라.
* 딤전6:20 오 디모데야, 속되고 헛된 말장난과 또 거짓으로 과학이라 불리는 것의 반론들을 피하며 네게 맡긴 것들을 지키라.
- 예수님은 ...
* 요7:15 유대인들이 놀라서 이르되, 이 사람은 결코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매
[성경비교]
KJV가 사용한 단어와 NIV가 사용한 단어들입니다.
* Beware (조심하라) : See (보아라)
* spoil (망쳐놓다) : captive (사로잡힌, 포로)
* rudiments (기초원리) : basic principles (기초적인 원리)
골로새서2:8 사람의 전통, 세상의 원리 버리기 | |
흠정역, 한킹 / KJV | 개역성경·개역개정판 / NIV |
어떤 사람이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조심하라. 그것들은 사람들의 전통과 세상의 유치한 원리들을 따르는 것이요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니니라. (흠정역) 아무도 너희를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노략질하지 못하도록 주의하라. 그것들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유치한 원리를 따른 것이며 그리스도를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한킹) |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 (개역)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개정) |
Beware lest any man spoil you through philosophy and vain deceit, after the tradition of men, after the rudiments of the world, and not after Christ. (KJV) |
See to it that no one takes you captive through hollow and deceptive philosophy, which depends on human tradition and the basic principles of this world rather than on Christ. (N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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