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나심을 주신 것은
그것으로 말미암아 모두가 유익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12:7-하단박스)
1. 내 안에 있는 성령
각 사람에게 성령을 주신 것은 성령으로 인한 유익을 얻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고전12:7).
늘 내주 하시며 늘 인도하시는 성령님이 계시건만
나의 생각과 하나님의 인도가 다를 때
성령의 일하심을 불평하고 무시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은 다릅니다.
인간은 나타난 상황을 보고 결과를 말하지만,
하나님은 상황을 통해 선을 이루십니다.
한동안 건조한 날씨 때문에 산불이 크게 나서 산림 피해가 있었는데,
그 때는 비가 안 왔고,
큰 피해가 나고 불이 다 꺼진 뒤에 비로소 비가 왔습니다.
우리는 “그 때 비가 내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며 안타까와 하지만,
하나님은 산불을 통해 일하시고자 하는 바가 있으셨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방법, 결과는 사람이 생각하는 것 그 이상으로 위대하시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2. 성령님을 창고 속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을 지식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실패를 반복합니다.
성령님께서 내재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성령님을 외면하고 살 때가 많습니다.
마치 창고에 쌓아두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처럼 간직만 하고,
성령님께 반응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창고에 있는 물건들은 활용하지 않으면 쓰레기가 되던지 짐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창고에 보관한다면 쓰레기는 아닐텐데...
언젠가 사용하려고 보관할텐데...
과연 사용하고 있나요?
혹 성령님을 창고 속의 짐 정도로 처박아 놓고 외면하며 살고 있지는 않나요?
3, 내가 창고 속의 짐?
성령님을 간직하고 있으면서
성령님을 쫒아 살지 못하고 아무 반응도 하지 않는 사람...
성령님을 창고 속의 짐처럼 취급하는 사람은
자신이 창고 속의 짐이 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 사람은 점점 성령님께서 활용할 수 없는 무반응의 사람이 되어 갑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가 자녀로 인해 근심하듯 성령님은 그 사람 때문에 근심하십니다.
자녀는 집에서 특별히 하는 일 없이 먹고, 놀고, 자기 할 일만 해도 같은 공간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부모에게 사랑받는 존재입니다.
부모의 눈에는 갓태어난 아기의 똥도 예쁘게 보입니다.
아이의 똥을 유심히 보며 건강상태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어느 정도 크면 똥 냄새 난다고 화장실 문을 닫으라고 합니다.
똥이 늘 예쁘지는 않습니다.
부모는 자녀가 나이에 맞는 역할을 못하면 속상해 하고 걱정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성령님도 영적 성장이 없는 자녀 때문에 근심하십니다.
역할을 못하는 사람에게 일을 줄 수 없고,
주어진 일에 사용되지 못하는 사람은
창고 속의 짐처럼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4. 다시 시작해 봅시다
현재 나의 상태가 영적 갓난아이 상태라 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들로서 말씀의 순수한 젖을 사모하면
그 젖으로 말미암아 성장할 수 있습니다 (벧전2:2).
주께서 주신 은혜로우신 것을 맛보았으면 그리 됩니다 (벧전2:3).
주님은 우리의 육신의 습관들,
즉 모든 악의, 교활함, 위선, 시기, 모든 비방하는 말 등을 버리라고 하십니다 (벧전2:1).
그래야 순수한 말씀이 아기에게 소화가 잘 됩니다.
아기는 젖을 먹다가 이유식을 거쳐 과일과 고기도 먹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비싼 고기를 먹이면서도 기뻐하는 것은 자녀들이 그만큼 컸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기가 맛있다는 것을 알아도 소화시킬 능력이 없다면 그 아기는 고기를 먹어서는 안됩니다.
체하기 때문입니다.
맛을 알고도 먹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기에
소화를 막는 요인을 없애라는 것입니다.
성령을 따르기 위해 악을 버리는 것을 병행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관련구절]
- 각 사람에게 성령을 주심
* 고전12:7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나심을 주신 것은 그것으로 말미암아 모두가 유익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순수한 말씀의 젖으로 성장
* 벧전2:1-3
1 그러므로 모든 악의와 모든 교활함과 위선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 새로 태어난 아기들로서 말씀의 순수한 젖을 사모하라. 이것은 너희가 그 젖으로 말미암아 성장하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주]께서 은혜로우신 것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성경비교] 고전12:7
1. But (그러나)
: Now (이제)
2. the manifestation of the Spirit
(성령의 나타나심)
: to each one the manifestation of the Spirit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나심)
3. is given to every man to profit withal.
(이익을 얻게하기 위해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다)
: is given for the common good.
(공익을 위해 주어진다).
고린도전서12:7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나심을 주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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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나심을 주신 것은 그것으로 말미암아 모두가 유익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흠정역)
그러나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나심을 주신 것은 유익을 위함이라. (한킹)
그리고 모든 사람 하나하나에게 [성령님]의 증거하심을 주신 것은, 그것에 의하여 유익을 주려 하심이다. (한국어권위역)
|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개역)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개정)
성령께서는 각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은총의 선물을 주셨는데 그것은 공동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공동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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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the manifestation of the Spirit is given to every man to profit withal. (KJV)
Now to each one the manifestation of the Spirit is given for the common good.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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