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10:26 - 진리에 관한 지식을 받은 뒤...

우리가 진리에 관한 지식을 받은 뒤에 고의로 죄를 지으면

다시는 죄들로 인한 희생물이 남아 있지 아니하고 (히10:26-하단박스)

 

1. 고의로 죄를 짓는 자

 

사도 바울은 진리에 관한 지식을 받은 뒤에 고의로 죄를 짓는 자에 대해 경고합니다 (히10:26).

 

진리에 관한 지식을 받은 뒤에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구원을 받지만,

다 알고도 고의로 거부하는 자는 심판과 불 같은 격노를 감당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다시는 죄들로 인한 희생물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히10:26).

예수 그리스도가 최후의 희생물이며,

유일한 구원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진리의 지식을 받은 사람은 선택해야 합니다.

믿으면 구원이고 고의로 죄를 지으면 죄로 인한 희생물이 더 이상 없습니다.

 

고의로 죄를 짓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을 발로 밟고

자기를 거룩히 구별한 언약의 피를 거룩하지 아니한 것으로 여기며

은혜의 [영]께 무례히 행합니다 (히10:29).

 

이런 자가 받을 형벌은 더 극심합니다 (히10:29).

심판과 불 같은 격노에 대하여 두렵게 기다리는 일만 남아 있습니다 (히10:27).

 

2. 하나님의 아들을 발로 밟는 자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아들을 발로 밟는 자에 대해 책망했습니다 (히10:29).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히브리인들입니다.

 

히브리인들에게 익숙한 구약의 율법, 제사장 체계, 희생물, 언약 등이 증거하는 실체가 예수 그리스도임을 선포했지만

여전히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심판과 불 같은 격노가 남아 있다고 경고합니다 (히10:27).

 

그러므로 이들은 모세의 율법을 멸시한 것보다 훨씬 더 큰 형벌을 받게 된다고 알려줍니다 (히10:29).

 

히10:31까지는 믿지 않는 유대인에게 하는 말씀입니다.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율법과 전통을 붙들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히브리인들을 대상으로 말씀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3. 그러나 너희가...

 

히10:32부터는 믿는 히브리인들에 대해 말씀을 선포합니다.

앞의 내용과 반대의 내용을 다루기에 ‘그러나’로 문맥을 바꿉니다.

 

믿지 않는 히브리인도 육신적으로나 혈통상 같은 히브리인이지만,

믿는 유대인들은 동족에게 극한 고난을 당했습니다.

 

믿는 유대인들은 스데반의 순교를 기점으로 예루살렘에서 쫒겨났습니다.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믿는 유대인들에게 형벌을 내렸고,

억지로 신성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였고,

낯선 도시들에까지 가서 그들을 핍박했습니다 (행26:11).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은

배교자, 신성모독자라 불리며 동족의 핍박을 받았습니다.

 

믿지 않는 유대인들은 믿는 유대인들을

율법을 버리는 자요,

조상들의 언약을 배반한 자요,

동족을 팔아먹는 자요,

매국노라 하며 매장시켰습니다.

 

유대인 그리스도인은 이방인이나 적대국에게 고난을 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동족 유대인들에게 핍박을 받았습니다.

 

4. 동족을 향한 증거

 

히브리서 기자는 동족 유대인들, 즉 히브리인들에게 율법의 핵심 내용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며,

그분이 율법의 성취자임을 증거합니다.

 

율법만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기에 예수그리스도를 배척하고 멀리하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을 알고 믿도록 구약의 내용을 토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율법을 중히 여기고 율법에 열심을 내는 것에 대해 바른 교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당시 수천 명이나 되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율법에 열심을 내고 있었다는 것을 사도행전을 통해 알수 있습니다 (행21:20).

 

히브리서는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율법을 버리고 완전함으로 나아가라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지키는 히브리인들에게 율법이 증거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으라는 것입니다.

 

히브리서의 주제는 히브리 크리스천들의 성숙, 성장이 아니라

히브리인들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가 율법의 핵심이요, 성취자이심을 알려 주고 그분을 알고 믿도록 논증하고 설득하는 것입니다.

 

율법에서 복음으로,

레위 제사장 체계에서 멜기세덱의 제사장 체계로,

짐승의 피에서 예수님의 피로,

동물의 몸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의 몸,

옛 언약에서 새 언약으로,

손으로 지은 성전이 아닌 완전한 성막으로 나아가는 것이 완전함에 이르는 것임을 증거합니다.

 

[관련구절]

- 고의로 죄를 지으면

* 히10:26 우리가 진리에 관한 지식을 받은 뒤에 고의로 죄를 지으면 다시는 죄들로 인한 희생물이 남아 있지 아니하고

 

- 심판과 불같은 격노

* 히10:27 대적들을 삼킬 심판과 불 같은 격노에 대하여 두렵게 기다리는 어떤 일만 남아 있느니라.

 

- 하나님의 아들을 발로 밟는 자

* 히10:29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발로 밟고 자기를 거룩히 구별한 언약의 피를 거룩하지 아니한 것으로 여기며 은혜의 [영]께 무례히 행한 자가 당연히 받을 것으로 생각되는 형벌은 얼마나 더 극심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해 보라.

 

- 동족의 핍박

* 행26:11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그들에게 형벌을 내리며 그들로 하여금 억지로 신성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였고 또 그들을 향해 심히 격분하여 낯선 도시들에까지 가서 그들을 핍박하였나이다.

 

- 율법에 열심히 있는 동족 그리스도인들

* 행21:20 그들이 그것을 듣고 [주]께 영광을 돌리며 그에게 이르되, 형제여, 너도 보거니와 유대인들 중에 믿는 자 수천 명이 있는데 그들은 다 율법에 열심이 있는 자들이라.

 

[성경비교] 히10:26

1. For if we sin wilfully after that

(왜냐하면 그 후에 우리가 고의로 죄를 범하면)

 

: If we deliberately keep on sinning after

(만약 우리가 고의적으로 계속 죄를 지으면)

 

2. there remaineth no more sacrifice for sins,

( 다시는 죄들로 인한 희생물이 남아 있지 아니하다)

 

: no sacrifice for sins is left,

(죄를 위한 헌물이 남아 있지 않다)

 

히브리서10:26 고의로 죄를 지으면...

우리가 진리에 관한 지식을 받은 뒤에 고의로 죄를 지으면 다시는 죄들로 인한 희생물이 남아 있지 아니하고 (흠정역) 이는 우리가 진리의 지식을 받고 난 후에도 고의적으로 죄를 지으면 더 이상 죄들을 위한 희생제가 남아 있지 아니하고 (한킹) 왜냐하면 우리가 진리를 아는 앎을 받은 후에 고의로 죄를 지으면, 더 이상 죄들로 인한 희생 헌물이 남아 있지 않고 (한국어권위역)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개역)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 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개정) 우리가 가르침을 받아서 진리를 깨닫고도 짐짓 죄를 짓는다면 다시는 우리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드릴 수 있는 제물이 없고 (공동번역)

For if we sin wilfully after that we have received the knowledge of the truth, there remaineth no more sacrifice for sins, (KJV) If we deliberately keep on sinning after we have received the knowledge of the truth, no sacrifice for sins is left,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