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따를 것과 버릴 것34 - 아브라함의 작은 숲

말씀따라가기 2024. 11. 14. 14:53

아브라함이 브엘세바에 작은 숲을 심고 거기서 {주} 곧 영존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으며 (창21:33-하단박스)

 

1. 아브라함이 심은 작은 숲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작은 숲을 심고 거기서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창21:33).

 

작은 숲(grove)이란 단어는 구약에서만 나오는 단어인데,

작은 숲은 우상을 섬길 때 사용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주님이 주신 언약의 땅(창15:18, 이집트 강에서부터 큰 강 유프라테스 강까지)을 차지하기 위해서 거주민들의 우상숭배와 관련된 작은 숲들을 베어내며 하나님을 섬겨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우상 숭배와 관련된 작은 숲들을 베어내라고 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작은 숲은 이방 민족들의 우상숭배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아모리 족속, 가나안 족속, 헷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 이 여섯 족속은 이스라엘이 한 민족으로 형성되기 전부터 있었던 이방인들이고 우상을 숭배하는 민족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언약을 맺지 말라고 명령하셨을 뿐 아니라 그들의 제단들을 멸하고 그들의 형상들을 깨뜨리며 또 그들의 작은 숲들을 베어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출34:11-13).

 

작은 숲은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참으로 미워하시는 것인데,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작은 숲을 브엘세바에 심었습니다.

 

2. 작은 숲을 심은 브엘세바

 

아브라함은 작은 숲을 브엘세바에 심었습니다.

 

브엘세바는 아브라함이 우물에 대한 확증을 받기 위해 아비멜렉과 언약을 맺은 곳입니다 (창21:30-31).

또 이 곳은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의 어머니 하갈과 관련된 곳이기도 합니다 (창21:12-21).

 

아브라함이 브엘세바에 머무른 이유는 아들 이스마엘에 대한 사랑 때문일 것입니다.

이스마엘은 그에게 이삭 못지않은 아들이었을 것입니다.

 

비록 아내의 여종을 통해 이스마엘을 얻었지만 아버지로서 아들을 사랑하는 그 사랑은 이삭을 사랑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그의 아내 사라로 인해 쫓아내야 한다는 것은 그에게 큰 아픔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갈등 중에 있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 그녀(사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고 말씀을 하시니 그는 어쩔 수없이 그들을 쫓아낼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그의 아들 이스마엘과 관련된 브엘세바를 떠나지 못하고,

그 곳에 작은 숲을 만들고,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서 여러 날을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창21:33-34).

 

블레셋은 가나안 족속으로서 하나님께서 쫓아내고 멸하라고 명한 민족들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오히려 그들과 함께 여러 날을 머물렀습니다.

 

3. ‘이 일들 뒤’의 특별한 시험

 

하나님은 곁길을 가고 있는 아브라함을 바로 잡기 위해 ‘이 일들 뒤에’ 그를 부르셨습니다.

 

‘이 일들 뒤에’라는 말씀은 (창22:1),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신 이유가 ‘이 일들’ 즉 아브라함의 곁길과 관련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아브라함의 곁길

: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미워하는 작은 숲을 싶었고,

육신의 아들 이스마엘과 관련된 브엘세바에 거했고,

우상을 섬기는 블레셋에 여러날 머무는 등... 곁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이 일들 뒤에’ 긍휼과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주 특별한 시험을 허락하셨습니다.

 

“이제 네 아들 곧 네가 사랑하는 네 유일한 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거기서 내가 네게 일러 줄 산들 중의 하나에서 그를 번제 헌물로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창22:1-2).

 

아브라함은 곁길로 간 것을 깨닫고 돌아서야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할 수 있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 시험을 받고 정신이 바짝 났을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유일한 아들을 번제 헌물로 바치게 하신 것은 곁길로 간 아브라함을 돌아서게 하시는 것뿐만 아니라, 그분께서 인간들을 향한 사랑을 보여주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이삭을 죽이기 위해 아브라함을 시험한 것이 아니라,

이삭을 살릴 뿐 아니라, 세상 사람들을 살리기 위한 그의 사랑을 나타내기 위해 시험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시험을 통해 “하나님 자신을 번제 헌물을 위한 어린양으로 준비하실 것”을 알려 주셨고 (창22:8),

신약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 죄를 제거하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증거합니다 (요1:29).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신의 독생자를 주신 것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존하는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입니다 (요3:16).

 

[관련구절]

- 브엘세바의 작은 숲

* 창21:33-34 아브라함이 브엘세바에 작은 숲을 심고 거기서 {주} 곧 영존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으며

/ 또 아브라함이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서 여러 날을 머물렀더라.

 

- 땅에 대한 약속

* 창15:18 바로 그 날에 {주}께서 아브람과 언약을 맺으며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이집트의 강에서부터 저 큰 강 곧 유프라테스 강까지 네 씨에게 주었노니

 

- 작은 숲들을 베어내라

* 출34:11-13

34:11 너는 내가 이 날 네게 명령하는 것을 준수하라. 보라,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노니

 

34:12 너는 스스로 조심하여 네가 들어가는 땅의 거주민들과 언약을 맺지 말라. 그것이 네 한가운데서 올무가 될까 염려하노라.

 

34:13 오히려 너희는 그들의 제단들을 멸하고 그들의 형상들을 깨뜨리며 그들의 작은 숲들을 베어 낼지니라.

 

- 브엘세바의 맹세

* 창21:30-31 그가 이르되, 네가 내 손에서 이 어린 암양 일곱 마리를 받을 것이요, 이로써 그것들이 내가 이 우물을 판 것에 대하여 내게 증거가 되리라, 하고

/ 그 두 사람이 거기서 서로 맹세하였으므로 그런 까닭에 그가 그곳을 브엘세바라 하였더라.

 

- 이스마엘과 분리

* 창21:12-21

21:12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 아이나 네 노예 여자로 인하여 그 일을 네 눈앞에 근심거리로 두지 말고 사라가 네게 말한 모든 것에서 그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이는 이삭 안에서 네 씨가 부름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

 

21:13 그 노예 여자의 아들도 네 씨니 내가 그에게서 한 민족을 만들리라, 하시니라.

 

21:14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 빵과 물 한 부대를 취하여 하갈에게 주되 그녀의 어깨에 그것을 메워 주고 또 그 아이를 주며 그녀를 내보내매 그녀가 떠나서 브엘세바의 광야에서 방황하더라.

 

21:15 부대의 물이 떨어지매 그녀가 그 아이를 떨기나무 중 하나의 밑에 두고

21:16 화살이 미치는 거리만큼 떨어진 곳에 가서 그를 마주보며 앉았으니 이는 그녀가 이르기를, 아이가 죽는 것을 내가 차마 보지 못하겠다, 하였기 때문이더라. 그녀가 그를 마주보며 앉아서 목소리를 높여 우니

 

21:17 하나님께서 그 아이의 음성을 들으시니라. 하나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하갈을 불러 그녀에게 이르시되, 하갈아, 무엇이 너를 괴롭게 하느냐?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그 아이가 있는 곳에서 그의 음성을 들으셨느니라.

 

21:18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내가 그를 큰 민족으로 만들리라, 하시니라.

21:19 하나님께서 그녀의 눈을 열어 주시매 그녀가 우물을 보고 가서 부대에 물을 채워 아이에게 마시게 하니라.

 

21:20 하나님께서 그 아이와 함께하시매 그가 자라서 광야에 거하며 활 쏘는 자가 되었더라.

21:21 그가 바란 광야에 거할 때에 그의 어머니가 그를 위해 이집트 땅에서 아내를 취하였더라.

- 이 일들 뒤의 시험

* 창22:1-2 이 일들 뒤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에게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보소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 그분께서 이르시되, 이제 네 아들 곧 네가 사랑하는 네 유일한 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거기서 내가 네게 일러 줄 산들 중의 하나에서 그를 번제 헌물로 드리라, 하시니라.

 

- 번제의 어린양이 되신 하나님

* 창22:8 아브라함이 말하기를 "내 아들아, 하나님께서 자신을 번제에 쓸 어린 양으로 마련하실 것이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가더라 (한킹).

 

And Abraham said, My son, God will provide himself a lamb for a burnt offering: so they went both of them together. (KJV)

 

- 세상 죄를 제거하는 하나님의 어린양

* 요1:29 ¶다음 날 요한이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오시는 것을 보고 이르되, 세상 죄를 제거하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

 

- 독생자를 주심

* 요3:16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것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존하는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성경비교] 창21:33

1. And [Abraham] planted a grove in Beersheba,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브엘세바에 작은 숲을 심었다)

 

: Abraham planted a tamarisk tree in Beersheba,

(아브라함이 브엘세바에 tamarisk를 심었다)

 

2. called there on the name of the LORD,

(거기서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

 

: there he called upon the name of the LORD,

(거기서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

 

3. the everlasting God.

(영존하시는 하나님)

 

: the Eternal God.

(영원하신 하나님)

 

창세기21:33 브엘세바의 작은 숲

아브라함이 브엘세바에 작은 숲을 심고 거기서 {} 곧 영존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으며 (흠정역)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서 에셀을 심고 거기서 영원하신 하나님, 이름을 불렀더라. (한킹)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브엘세바작은 숲을 심었고, 거기서 {},곧 영존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 (한국어권위역)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생하시는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개역)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기기서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개정)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나무를 심고 그 곳에서 영원하신 하느님 야훼의 이름을 불러 예배하였다. (공동번역)


And [Abraham] planted a grove in Beersheba, and called there on the name of the LORD, the everlasting God. (KJV)

Abraham planted a tamarisk tree in Beersheba, and there he called upon the name of the LORD, the Eternal God.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