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51:3 -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내가 내 범법들을 시인하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시51:3-하단박스).

 

1. 가까이 있는 죄

 

나의 죄가 항상 내 앞에 있습니다 (시51:3).

죄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 가까이 있습니다.

 

원하지 않아도 죄를 목격할 수 있고,

죄를 범할 수도 있고,

유혹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믿음의 사람 다윗조차 죄의 유혹에 빠져 범죄하고 말았습니다.

다윗은 저녁 때 침상에서 일어나 지붕 위를 거닐다가 목욕하는 여인을 주목했습니다 (삼하11:1-2).

 

전쟁이 막바지로 치달을 때,

전쟁의 위기 상황에서 군사들이 피 흘리며 싸우고 있을 때,

다윗 왕은 한가롭게 낮잠을 자고,

저녁때가 되어 침상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는 자신의 눈을 지키지 못했고,

마음을 지키지 못했고,

한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지로 죄를 선택했습니다.

용맹한 용사 중 한명인 우리야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고도,

충신의 아내를 취했습니다.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가 다윗의 아이를 임신하자,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우리야를 전쟁터에서 죽게 만들었습니다.

 

2.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넘어집니다

 

비록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도,

믿음의 연륜이 오래되고 말씀 안에 서 있는 사람이라도,

깨어 있지 않으면 범죄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우연히 목격할 수는 있지만,

그녀를 주목하고 탐낸 것은 죄입니다.

 

충성된 부하의 아내임을 알고도 (삼하11:3),

그녀를 포기하지 않았고,

부하를 죽이면서까지 자신의 아내로 만든 것은 큰 죄입니다.

 

마음을 지키지 못할 때,

간음과 살인이 이어졌고,

갓 태어난 아기 마저 아버지 다윗의 죄로 인해 죽게 되었습니다 (삼하12:14).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못하면 징계를 받습니다 (신28:45, 시89:31-32).

다윗이 비록 잘못을 인정하고 죄를 회개했지만,

징계는 그대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윗이 은밀하게 행한 죄는 공개적으로 되갚음을 받았습니다.

 

3. 죄는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

믿지 않는 사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탄은 어떤 부류의 사람이든 가리지 않고

죄의 속임수를 사용하여 넘어지게 합니다.

 

① 본성에 속한 사람

 

본성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의 것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합니다 (고전2:14).

영적인 것이 그에게는 어리석은 것이고,

알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시14:1).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부패하고 가증한 일들을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나지 않은 자는 마귀에게서 난 자입니다.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자고 진리가 없고,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입니다 (요8:43-45).

 

본성에 속한 자는 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가고

죄 가운데 살다 정죄를 받습니다.

 

② 육신에 속한 사람

 

영적으로 거듭나도 육신에 속한 사람은 갓난 아이들 같습니다

음식을 감당하지 못하기에 젖을 먹어야 하는 자들입니다 (고전3:1-3).

 

구원받은 처음 상태로 머물러 있을 뿐 성장이 없기에 갓난 아이입니다.

그들의 특징은 시기, 다툼, 분열을 일으킵니다 (고전3:3-4).

 

시간으로 볼 때 마땅히 가르치는 자가 되어야 하나

오히려 기초 원리들을 다시 가르침 받아야 할 정도로 말씀에 능숙하지 못합니다 (히5:12-13).

 

젖을 먹던 아이가 맛있는 과일을 처음 맛 볼 때 눈이 동그래지며 놀라듯

갓난아기에서 벗어날 때 누리는 기쁨이 있지만,

영적 갓난아기는 그 기쁨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영적 어린아이는 자신에게 익숙한 세상에만 눈이 고정되어

새로운 영적 세계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③ 영에 속한 사람

 

영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여 스스로 높이는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 잡아 그리스도께 순종합니다 (고후10:5-6).

 

영에 속한 사람은 성경을 근거로 판단을 합니다.

영적 생각에는 생명과 평안이 있습니다 (롬8:6).

영적인 것들은 영적인 것으로 비교합니다 (고전2:13).

 

영에 속한 사람은 영적인 선물을 받습니다.

영적 선물은 성령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관련구절]

-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 시51:3 내가 내 범법들을 시인하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 다윗의 범죄

* 삼하11:1-5

1 그해가 지나고 왕들이 싸우러 나아갈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자기 신하들과 온 이스라엘을 보내니 그들이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더라. 그러나 다윗은 예루살렘에 여전히 머물러 있었더라.

 

2  저녁때에 다윗이 자기 침상에서 일어나 왕의 집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한 여인이 목욕하는 것을 지붕에서 보았는데 그 여인이 보기에 매우 아름다우므로

 

3 다윗이 사람을 보내어 그 여인에 관해 물어보게 하였더니 한 사람이 이르되, 이 여인은 엘리암의 딸이요, 헷 족속 우리야의 아내인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하니라.

 

4 다윗이 사자들을 보내어 그녀를 데려오게 하니 그녀가 그에게로 들어오니라. 그녀가 그녀의 부정함에서 정결하게 되었으므로 그가 그녀와 함께 누웠고 그녀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5 그 여인이 수태하매 사람을 보내어 다윗에게 고하여 이르되, 내가 아이를 가졌나이다, 하니라.

 

- 아이의 죽음

* 삼하12:14 그러나 이 행동으로 인하여 왕이 {주}의 원수들에게 신성 모독의 큰 기회를 주었으니 왕에게 태어난 아이 또한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니라.

 

-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 신28:45 또 네가 {주} 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그분께서 네게 명령하신 그분의 명령과 법규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너를 따르며 너를 따라잡아 마침내 너를 멸하리니

 

- 범법에 대한 징계

* 시89:31-32 내 법규들을 깨뜨리고 내 명령들을 지키지 아니하면

/ 그 때에 내가 막대기로 그들의 범법을 벌하며 채찍으로 그들의 불법을 벌하리라.

 

- 본성에 속한 사람

* 고전2:14 그러나 본성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의 것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나니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은 것이니라. 또 그가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이는 그것들이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니라.

 

- 부패하고 가증한 자

* 시14:1 (악장에게 준 다윗의 시) 어리석은 자가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하나님]은 없다, 하였도다. 그들은 부패하여 가증한 일들을 행하였으니 선을 행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 아비 마귀

* 요8:43-45

43 너희가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너희가 내 말을 들을 수 없기 때문이로다.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므로 너희 아비의 욕망들을 행하려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요 자기 속에 진리가 없으므로 진리 안에 거하지 아니하고 거짓말을 할 때에 자기의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이기 때문이라.

 

45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 영에 속한 자

* 고전3:1-4

1 형제들아, 내가 영에 속한 자에게 말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갓난아이들에게 말하는 것 같이 하였노라.

 

2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음식으로 하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지금까지 너희가 그것을 능히 감당하지 못하였으며 지금도 능히 못하기 때문이라.

 

3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하였도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다툼과 분열이 있으니 너희가 육신에 속하여 사람들처럼 걷지 아니하느냐?

 

4 어떤 이는 말하기를, 나는 바울에게 속하였다, 하고 다른 이는 말하기를, 나는 아볼로에게 속하였다, 하나니 너희가 육신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냐?

 

- 영적 갓난아이

* 히5:12-13 시간으로 보건대 너희가 마땅히 가르치는 자가 되었어야 할 터이나 [하나님]의 말씀들의 첫째 기초 원리들을 남에게 다시 가르침을 받아야 할 필요가 너희에게 있나니 너희가 단단한 음식이 아니라 젖을 필요로 하는 자가 되었도다.

 

/ 젖을 사용하는 자마다 갓난아이이므로 의의 말씀에 능숙하지 못하니라.

 

-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순종

* 고후10:5-6 우리는 상상하는 것과 또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여 스스로를 높이는 모든 높은 것을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순종하게 하며

 

/ 너희의 순종이 이루어질 때에 모든 불순종을 응징하려고 준비되어 있노라.

 

- 육신적 생각

* 롬8:6 육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사망이요 영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 영적인 것

* 고전2:13 또한 우리가 그것들을 말하되 사람의 지혜가 가르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성령님]께서 가르치시는 말로 하나니 곧 영적인 것들은 영적인 것으로 비교하느니라.

 

[성경비교] 시51:3

1. acknowledge (인정하다)

 

: know (알다)

 

2. ever (항상)

 

: always (언제나)

 

시편51:3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내가 내 범법들을 시인하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흠정역) 내가 내 죄과들을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한킹) 왜냐하면 제가 제 범죄들을 시인하므로, 제 죄가 항상 제 앞에 있기 때문 입니다. (한국어권위역)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개역)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개정) 내 죄 내가 알고 있사오며 내 잘못 항상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공동번역)

For I acknowledge my transgressions: and my sin [is] ever before me. (KJV) For I know my transgressions, and my sin is always before me.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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