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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극복6 - 베데스다의 병자

말씀따라가기 2022. 4. 28. 23:28

예수님께서 그가 누운 것을 보실 때에

그가 이제 그런 상태로 오랫동안 있은 줄 아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게 되고자 하느냐? 하시니 (요5:6-하단박스)

 

주님은 오랜 세월 누운 상태로 지낸 한 병자에게 주목 하셨습니다 (요5:6).

그는 자그마치 38년을 병약함 가운데 있었습니다 (요5:5).

 

병을 고치기 위해 오랜 세월동안 베데스다에 가 봤지만 갈 때마다 번번히 실패한 사람입니다.

아마도 그는 실패 할 때마다 트라우마 (심리적 충격)를 겪었을 것입니다.

 

간절히 원해도 되지 않는 환경과,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좌절감으로 원망과 낙심이 가득찬 상태에서 그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을 만났을 때 "물을 휘저을 때에 나를 연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다"는 말부터 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연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자신이 병을 고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1. 베데스다의 병자

베데스다 연못가에 허약한 자, 눈먼 자, 다리 저는 자, 몸이 오그라든 자들의 큰 무리가 누워서 물이 움직이는 것을 기다렸습니다 (요5:3).

 

베데스다의 뜻은 은혜란 뜻입니다.

은혜의 연못이지만, 누구든 먼저 들어가야만 효력을 경험하기에,

움직이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비극의 연못이기도 했습니다.

 

병이 중한 환자는 움직이지 못하기에 들어갈 수 없었고,

빨리 움직일 수 있는 가벼운 질병에 걸린 사람만 치유를 받는 모순의 연못이었습니다.

 

현대인들은 모두 베데스다의 연못 주위에 모여서 낫기를 기다리는 병자들과 같습니다.

모두 허약한 자들입니다.

연약하여 긍휼을 구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시6:2).

괴로워서 주님의 고침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시6:2).

심히 상하였고,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하는 사람들입니다 (시38:8).

 

눈을 뜨고 있어도 영적인 것을 보지 못하는 영적 소경들입니다 (엡4:18).

어둠 속에서 어디에 결려 넘어지는지도 알지도 못하는 자들입니다 (잠4:19).

 

마치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자신의 비참한 것, 가난한 것, 눈먼 것, 벌거 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입니다 (계3:17).

 

2. 치유를 기다리는 사람들

연약함과 무기력, 질병 가운데 사는 사람들은 ‘치유’를 간절히 원하고, 기다립니다.

‘치유’되기 위해서는 치유해 주는 분을 만나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치유하는 의사입니다 (막:17).

 

이렇게 허약한 우리를 위해 주님이 죽으셨습니다 (롬5:6).

주님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님이 친히 찾아 오셨습니다.

 

주님이 오신 후에는 ‘누구든지’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베데스다의 연못처럼 빨리 들어 가려고 경쟁하지 않아도 됩니다.

 

3. 주님의 치유 방법

성경에 나온 삼십팔 년 된 병자는 참으로 오랫동안 병으로 고생한 사람입니다.

그는 베데스다의 연못에 들어가면 나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소망 하나로 살았습니다.

그가 주님을 만났을 때, 베데스다의 연못에 들어가지 않고도 고침을 받았습니다.

 

38년 된 병자를 고치는 사건은 ‘구원은 오직 은혜로 주어진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참고: 어떤 귀인의 아들이 병에서 나은 사건은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다’는 것을 알려줍니다-요4:50-51).

 

병자는 베데스다에 들어가는 것만이 유일한 길인 줄 알았지만, 주님을 만난 후 주님의 방법으로 고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나가는 자는 자신의 방법을 포기해야 합니다.

오직,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그대로 받아드려야 합니다.

 

주님은 그 사람에게 물으시고, 반응을 보셨습니다.

그는 자신이 병자인 것을 그대로 알렸고,

연못에 들어갈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알렸고,

낫고자 하는 분명한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주님은 구하게 하고, 찾게 하고, 간절하게 한 후 응답하셨습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이것이 주님의 명령이십니다 (눅11:9).

 

주님은 그야말로 겨자씨보다 적은 믿음을 가진 사람을 고치셨습니다.

오로지 말씀으로 그를 고치셨습니다.

“네 침상을 들고 걸어가라” 이것이 주님의 치료 방법이었습니다 (요5:8-9).

 

주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말씀 자체가 치유입니다.

말씀의 치유는 완전합니다.

 

병자는 침상을 들고 걸어가라는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안식일에 금지된 일을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유대인의 시선보다,

안식일의 규례보다 말씀을 우선했습니다.

 

믿음은 순종을 통해 완전해 집니다.

 

주님이 38년 된 병자에게 말씀하셨듯이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그가 체험한 동일한 말씀으로 우리도 권위와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무 소망이 없을 때, 아무 능력이 없을 때,

주님이 물으십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대답은 우리가 해야 합니다.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관련구절]

- 삼십팔 년 된 병자

* 요5:5-9

5:5 거기에 삼십팔 년 동안 병약함을 지닌 어떤 사람이 있더라.

 

5:6 예수님께서 그가 누운 것을 보실 때에 그가 이제 그런 상태로 오랫동안 있은 줄 아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게 되고자 하느냐? 하시니

 

5:7 그 허약한 사람이 그분께 대답하되, 선생님이여, 물을 휘저을 때에 나를 연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 다른 사람이 나보다 먼저 내려가나이다, 하매

 

5:8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5:9 그 사람이 곧 온전하게 되어 자기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바로 그 날은 안식일이더라.

 

- 연약하여 긍휼을 구함

* 시6:2 오{주}여, 내가 연약하오니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 오 {주}여, 나의 뼈들이 괴로워하오니 나를 고치소서.

 

- 심히 상한 사람

* 시38:8 나는 연약하고 심히 상하였으며 내 마음이 불안하여 내가 신음하였나이다.

 

- 영적 소경

* 엡4:18 그들은 지각이 어두워졌으며 그들 속에 있는 무지함과 그들 마음의 눈먼 것으로 인해 하나님의 생명에서 떨어져 있도다.

 

- 어둠 속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

* 잠4:19 사악한 자들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들은 무엇에 걸려 넘어지는지도 알지 못하느니라.

 

- 자신의 비참함을 모르는 자

* 계3:17 이는 네가 이르기를, 나는 부자라. 내가 재산을 불렸으니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다, 하면서 네 비참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

 

- 병든자에게 의사가 필요함

* 막2:17 예수님께서 그것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온전한 자들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으나 병든 자들에게는 필요하니 나는 의로운 자들을 부르러 오지 아니하고 죄인들을 불러 회개하게 하려고 왔노라, 하시니라.

 

- 힘이 없는 자를 위해 죽으신 주님

* 롬5:6 우리가 아직 힘이 없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정하신 때가 되어 경건치 아니한 자들을 위해 죽으셨느니라.

 

- 믿음으로 치유받음

* 요4:50-51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길로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매 그 사람이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을 믿고 자기 길로 가더라.

 

/ 이제 그가 내려갈 때에 그의 종들이 그를 만나 그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아들이 살아 있나이다, 하거늘

 

-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 눅11: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너희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성경비교] 요5:6

KJV와 NIV가 사용한 단어들

 

1. lie (현재형) : lying (진행형)

2. knew (알았다) : learned (알게 되었다)

 

3. in that case (이런 상태로) : in this condition (이와 같은 상태로)

4. saith (말했다) : asked (물었다)

 

5. Wilt thou be made whole? (네가 온전하게 되기를 원하느냐?)

: Do you want to get well? (네가 좋게 되기를 원하느냐?)

 

요한복음5:6 네가 온전하게 되고자 하느냐?
흠정역, 한킹, 권위역 / KJV
개역성경·개역개정판 / NIV
 
예수님께서 그가 누운 것을 보실 때에 그가 이제 그런 상태로 오랫동안 있은 줄 아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게 되고자 하느냐? 하시니 (흠정역)
 
예수께서 이 사람이 누워 있는 것을 보시니, 그가 오랫동안 병든 줄 아신지라.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고 하시니 (한킹)
 
[예수님]께서 그가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 그가 그때에 오랫동안 그러한 상태로 있었던 것을 아셨다. 그분께서 그에게 말씀하신다. "네가 온전하게 되기를 원하느냐?" (한국어 권위역)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개역)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개정)
 
 
 
 
When Jesus saw him lie, and knew that he had been now a long time [in that case], he saith unto him, Wilt thou be made whole? (KJV)

 
When Jesus saw him lying there and learned that he had been in this condition for a long time, he asked him, "Do you want to get well?"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