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약4:6 - 교만한 자, 겸손한 자

말씀따라가기 2021. 12. 28. 15:53

...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은 물리치시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베푸느니라... (약4:6-하단박스)

 

1. 교만과 열등감에 대한 가치관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을 물리치십니다 (약4:6).

 

교만은 하나님이 미워하는 죄입니다.

그런데... 교만의 뒷 모습이 ‘열등감’일 때가 있습니다.

 

교만과 열등감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육신을 신뢰할 때는 교만으로 표출되고,

육신을 부끄러워할 때는 열등감으로 나타납니다.

 

두 가지 모두 육신으로부터 나온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신을 자랑하는 것이 주께 가증하다면

육신의 연약함을 부끄러워하는 것 역시 가증한 죄입니다.

 

자신이 가진 돈이나 권력, 명예, 외모 등을 신뢰하는 것이 죄인 것처럼,

그런 것들을 부러워 하는 것, 탐하는 것, 추구하는 것 역시 죄입니다.

 

우리 각자는 자신이 가진 약점, 장애, 콤플렉스, 열등감, 트라우마에 대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까?

극복하기 위해 나름대로 애쓰며 시도를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주님 앞에서 기도하고 있습니까?

 

2. 비교에서 나오는 교만과 열등감

사람과 사람을 비교하면 상대주의적 판단을 하게 됩니다.

열등감, 교만은 사람들과 비교를 통해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교하다 보면 우월감에 빠지기도 하고,

피해의식을 가질 때도 생깁니다.

 

유대인들이 사마리아 사람들을 무시한 것도 비교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자신이 더 의롭다고 생각할 때 우월감에 빠지게 되고,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을 무시하게 됩니다.

 

“너 스스로 서 있고 내게 가까이 오지 말라.

나는 너보다 거룩하니라...” 하며

자신을 사람과 비교하여 교만에 빠진 자들을 주님께서 가증하게 여기십니다 (사65:5).

 

이들은 ‘~보다’ 라는 표현을 합니다.

무엇보다, 누구보다... 라는 말에는 비교의식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잘난 사람은 교만해 지고, 못난 사람은 열등감에 빠집니다.

잘나도, 못나도 죄의 상태에 빠지게 만드는 것이 비교의식입니다.

 

3. 사도 바울과 욥의 예

 

① 사도바울

사도 바울은 초창기에 자신이 부족할 것이 없다고 스스로 칭찬했습니다 (고후11:5, 12:11).

 

그런 그가 주님과 동행하면서 고난을 통해 연단된 후에는

“모든 성도 가운데 가장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 라고 자신을 표현하며

그리스도의 부요함을 자랑했습니다 (엡3:8).

 

그가 자신을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보게 되었을 때

“죄인들 중에 내가 우두머리니라” 라는 고백을 했습니다 (딤전1:15).

 

② 욥

욥은 처음에 자신이 의롭다고 생각해서

“하나님께서 나를 공평한 저울에 달아 나의 순전함을 아시기를 원하노라” 하며 자신의 의를 증명하려고 했습니다 (욥31:6).

 

친구들에게도 “너희가 아는 것을 나도 아노니 내가 너희보다 못하지 아니하니라” 라고 했습니다 (욥13:2).

 

“나도 너희만큼이나 명철(明哲)하며 너희보다 못하지 아니하니...” 하며 자신을 방어했습니다 (욥12:3).

 

그는 “~ 보다” 하며 비교하는 말을 언급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서로 논쟁하고 반박하고 싸우게 되었습니다.

사람과 비교하여 의로운 것, 거룩한 것은 문제의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욥이 하나님 앞에 섰을 때 그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내 자신을 몹시 싫어하고

티끌과 재 속에서 회개하나이다”라며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욥42:6).

 

4. 하나님 앞에 설 때 해결

사람이 교만이나 열등감에서 벗어날 때는

‘하나님 앞에 설 때’입니다.

 

사람과 비교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서 그분을 두려워할 때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방법은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나의 육신이 그 십자가에 함께 못 박힌 사실을 인정하며,

자신의 자아가 이미 죽었다는 것을 시인해야 합니다 (갈2:20).

 

[관련구절]

-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을 물리치심

* 약4:6 그러나 그분께서 더 많은 은혜를 베푸시나니 그러므로 그분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은 물리치시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시느니라.

 

- 나는 너보다 거룩하니라...

* 사65:5 이르기를, 너 스스로 서 있고 내게 가까이 오지 말라. 나는 너보다 거룩하니라, 하나니 이런 자들은 내 코의 연기요, 하루 종일 타오르는 불이로다.

 

- 바울이 자신을 자랑

* 고후11:5 나는 가장 으뜸가는 사도들보다 내가 조금도 뒤지지 않는 줄로 생각하노라.

 

* 고후12:11 내가 자랑함으로 어리석은 자가 되었거니와 너희가 억지로 나를 시켰느니라. 내가 너희에게서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노니 내가 아무것도 아닐지라도 무슨 일에서나 가장 으뜸가는 사도들보다 결코 뒤지지 아니하노라.

 

- 바울의 변화

* 엡3:8 그분께서 모든 성도들 중에서 가장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헤아릴 수 없는 그리스도의 부요함을 내가 이방인들 가운데 선포하게 하고

 

* 딤전1:15 이것은 신실한 말이요 온전히 받아들이기에 합당한 말이니 곧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셨다는 말이로다. 죄인들 중에 내가 우두머리니라.

 

- 욥이 자신의 의를 주장

* 욥31:6 하나님께서 나를 공평한 저울에 달아 나의 순전함을 아시기를 원하노라.

 

* 욥13:2 너희가 아는 것, 바로 그것을 나도 아노니 내가 너희보다 못하지 아니하니라.

 

* 욥12:3 그러나 나도 너희만큼이나 명철하며 너희보다 못하지 아니하니 참으로 이와 같은 일들을 누가 알지 못하느냐?

 

- 욥의 회개

* 욥42:6 그러므로 내가 내 자신을 몹시 싫어하고 티끌과 재 속에서 회개하나이다, 하니라.

 

- 십자가에 못 박힌 자아

*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노라. 그러나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느니라. 나는 지금 내가 육체 안에서 사는 삶을,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사노라.

 

[성경비교] 약4:6

1. Wherefore he saith

( 그러므로 그분께서 말씀하신다)

 

: That is why Scripture says: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2. God resisteth the proud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은 물리치신다)

 

: "God opposes the proud

(하나님은 교만에 반대하신다)

 

야고보서4:6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을 물리치심
흠정역, 한킹, 권위역 / KJV
개역, 개정, 공동번역 / NIV
 
그러나 그분께서 더 많은 은혜를 베푸시나니 그러므로 그분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은 물리치시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시느니라. (흠정역)
 
그러나 그가 더 많은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그가 말씀하시기를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거절하시고 겸손한 자들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하셨느니라. (한킹)
 
그러나 그분께서는 더 많은 은혜를 베푸신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말씀하신다. "나 [하나님]이 교만한 자들은 물리친다. 그러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베푼다." (한국어 권위역)
 
 
그러나 더욱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개역)
 
그러나 더욱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개정)
 
그러나 하느님의 은총은 그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서에도 "하느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사람에게은총을 주신다" 는 말씀이 있습니다. (공동번역)
 
 
But he giveth more grace. Wherefore he saith, God resisteth the proud, but giveth grace unto the humble. (KJV)
 
 
But he gives us more grace. That is why Scripture says: "God opposes the proud but gives grace to the humble."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