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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여인들32 - 에스더

말씀따라가기 2024. 5. 6. 18:54

그가 자기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를 양육하였으니 그녀에게는 아버지나 어머니가 없었더라.

그 처녀는 용모가 곱고 아름답더라.

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죽은 뒤에 모르드개가 그녀를 자기 딸로 삼았더라 (에2:7-하단박스).

 

1. 파사의 왕비가 된 에스더

 

에스더는 부모가 죽은 후 모르드개의 딸이 되었습니다 (에2:7).

그녀는 용모가 곱고 아름다운 여인입니다.

 

그녀의 파사 이름은 에스더이고

히브리 이름은 하닷사 입니다.

 

[에스더의 의미: 별(star),

하닷사의 의미: 향료에 쓰는 나무인 도금양]

 

에스더의 아버지는 바빌론 포로로 잡혀간 베냐민 족속 ‘아비하일’ 입니다 (에2:15).

그녀는 부모를 잃고 아버지의 조카인 모르드개에 의해 양육되었습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의 사촌 오빠이지만 나이가 많았고,

아버지와 같은 조재입니다.

 

에스더는 왕명을 거역하여 폐위당한 왕후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에 간택되었습니다.

유대인으로서 파사의 아하수에로 왕의 왕비가 된 것입니다 (BC479년).

 

왕후가 된 지 5년 후 하만이 유대인을 말살하기 위해 계획을 세울 때

유대백성과 함께 사흘간 금식을 했고,

금식 후 왕궁의 규례를 무시하고 죽음을 무릅쓰고 왕 앞에 담대히 나가 왕을 잔치에 초대했습니다.

 

왕과 하만을 잔치에 초대한 후 자신과 자신의 민족이 죽임과 도륙과 진멸함을 당하게 될 처지에 있음을 알리고 도움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유대민족을 말살하려는 하만을 고소하여 하만이 죽게 되었습니다.

하만은 모르드개를 매달기 위해 장대를 만들었으나, 자신이 그 장대에 달려 죽었습니다.

 

2. 에스더는 어떤 여인인가?

 

① 용모가 아름답고 착한 성품을 지닌 여인

 

왕후 간택의 요건중 가장 중요한 것이 아름다운 처녀 였는데,

에스더는 사람들이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미모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착한 성품을 지녀 모든 사람의 눈에 호의를 얻었습니다 (에2:15).

 

② 순종이 몸에 밴 겸손한 여인

 

에스더는 사촌오빠 모르드개를 아버지처럼 존경하며 순종하며 양육을 받았습니다.

왕비간택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모르드개는 수산궁으로 들어가는 그녀에게 국적과 민족을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녀는 모르드개의 지시에 의해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비밀을 간직하고 5년이라는 세월을 지내며 모르드개에게 순종했습니다.

 

그녀는 왕후가 되기 전이나 왕후가 된 후에도 여전한 마음으로 모르드개를 존중하고 그의 말을 따르며 순종했습니다.

 

③ 용기있고 담대한 여인

 

하만이 유대민족을 말살시키기 위한 계획을 하고 있을 때

민족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돌보지 않고 담대히 각오했습니다.

 

“내가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나라의 규례를 어기면서까지 왕 앞에 나가 하만을 고소하고 민족을 구했습니다.

 

④ 행하기 전에 기도하는 믿음의 여인

 

에스더는 생명을 걸고 왕 앞에 나가기 전에 삼일 밤낮을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자신만 기도할 뿐 아니라 유대 백성들을 모아 기도에 동참하게 했습니다 (에4:16),

 

⑤ 욕심이 없이 지족하는 여인

 

에스더는 자신에게 주어지는 이상의 것을 바라지 않고 주어진 것을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자신에게 닥친 일들을 초연히 받아드리고, 자신의 위치와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며 다른 사람과 다투지 않았습니다.

 

왕의 간택을 받았을 때도 왕의 내시가 정해준 것 외에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에2:15).

 

다른 왕비 후보자들처럼 욕심을 갖지 않았고,

더 나아 보이려고 경쟁하지도 않았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나갔고, 가식이 없었습니다.

 

⑥ 사람을 다룰 줄 아는 지혜로운 여인

 

왕의 영접을 받고 나라의 절반까지 주겠다며 소원을 말하라는 왕에게 그녀가 구한 것은 자신의 생명과 자신의 민족의 생명이었습니다.

 

결국 하만이 유대인을 진멸하려고 계획한 날 하만이 죽었고,

유대인들에게는 죽음의 날이 기쁨의 날로 바뀌었습니다.

 

3. 에스더서를 읽는 ‘부림절’

 

부림절이 되면 모든 유대인들이 회당에 나가 ‘에스더서’를 읽습니다.

 

유대인을 몰살시키려는 하만의 궤계로부터 민족을 구원한 모르드개와 에스더를 기억하며 민족의 구출을 기념하기 위한 절기가 ‘부림절’입니다.

부림절 전날 밤에 회당에 모여 함께 에스더서를 읽고, 다음날 아침 부림절에도 계속 읽습니다.

 

유대인들이 죽음으로부터 구원 받은 기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모든 가족들이 함께 저녁식사를 합니다.

 

이 날은 ‘먹고 마시고 기뻐하는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날입니다.

또 ‘자기의 것 중 일부는 주는 것’이므로 두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음식을 보내고, 두 명 이상의 가난한 사람에게 돈을 보내는 풍속이 있습니다.

 

부림절에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구제금을 준비하고,

친구들에게 선물을 주고,

이웃에게 음식을 나눠주며 카니발과 가두행진을 병행합니다.

 

[관련구절]

- 삼촌 모르드개의 양육을 받은 에스더

* 에2:7 그가 자기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를 양육하였으니 그녀에게는 아버지나 어머니가 없었더라. 그 처녀는 용모가 곱고 아름답더라. 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죽은 뒤에 모르드개가 그녀를 자기 딸로 삼았더라.

 

- 자족하는 에스더, 호의를 입은 에스더

* 에2:15 이제 모르드개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곧 모르드개가 자기 딸로 취한 에스더가 순서가 되어 왕에게 들어갈 때에 여인들을 지키는 자 즉 왕의 시종장 헤개가 정해 준 것 외에는 다른 것을 요구하지 아니하였더라. 에스더가 그녀를 바라보는 모든 사람의 눈앞에서 호의를 입었더라.

 

- 죽으면 죽으리라

* 에4:16 가서 수산에 있는 모든 유대인들을 함께 모으고 당신들은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사흘 동안 밤낮으로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내 시녀들과 함께 그렇게 금식하리이다. 그리고 나서 내가 법대로 하지 아니하고 왕에게 들어가리니 내가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매

 

[성경비교] 에2:7

1. And he brought up Hadassah,

(그리고 그는 하닷사를 키웠다)

 

: Mordecai had a cousin named Hadassah, whom he had brought up

(모르드개에게는 하닷사라는 사촌이 있었는데 그를 그가 키웠다)

 

2. that [is], Esther, his uncle's daughter:

(즉, 삼촌의 딸인 에스더)

 

This girl, who was also known as Esther,

(에스더라고도 하는 이 소녀)

 

3. for she had neither father nor mother

(그녀에게는 아버지도 어머니도 없었기 때문에)

 

: because she had neither father nor mother

(그녀는 아버지도 어머니도 없었기 때문에)

 

4. and the maid [was] fair and beautiful;

(그 처녀는 공정하고 아름다웠다)

 

: was lovely in form and features,

(형태와 기능이 사랑스러웠다)

 

5. whom Mordecai,

(모르드게)

 

: and Mordecai

(모르드개)

 

6. when her father and mother were dead, took for his own daughter

(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자신의 딸로 삼았다)

 

: had taken her as his own daughter when her father and mother died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그녀를 자신의 딸로 삼았다)

 

에스더2:7 모르드개의 딸이 된 에스더

그가 자기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를 양육하였으니 그녀에게는 아버지나 어머니가 없었더라. 그 처녀는 용모가 곱고 아름답더라. 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죽은 뒤에 모르드개가 그녀를 자기 딸로 삼았더라. (흠정역)

그가 하다사를 길렀으니, 곧 에스더라. 그의 삼촌의 딸이라. 이는 그녀에게 아버지도 어머니도 없었음이더라. 그 처녀가 곱고 아름다웠으며, 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죽자 모르드캐가 그녀를 자기 딸로 삼았더라. (한킹)

그때에 그가 자기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를 양육하였다. 왜냐하면 그녀에게는 아버지나 어머니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 처녀는 용모가 곱고 아름다웠다. 그녀를, 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죽은 뒤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로 삼았었다. (한국어권위역)


저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고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같이 양육하더라 (개역)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 (개정)

그에게는 부모 없는 사촌 누이가 하나 있었는데 이름을 에스텔이 라고도 하고 하다사라고도 했다. 에스델은 몸매도 아름다왔고 용모도 단정하였다. 그는 양친을 여읜 뒤 모르드개 양녀로 들어 가 있었다. (공동번역)


And he brought up Hadassah, that [is], Esther, his uncle's daughter: for she had neither father nor mother, and the maid [was] fair and beautiful; whom Mordecai, when her father and mother were dead, took for his own daughter. (KJV)

Mordecai had a cousin named Hadassah, whom he had brought up because she had neither father nor mother. This girl, who was also known as Esther, was lovely in form and features, and Mordecai had taken her as his own daughter when her father and mother died. (NIV)